‘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를 거치며 ‘완전한 행복‘까지 정유정 작가의 글은 참 잘 짜여진 글이라는 생각 합니다만 더 어둡고, 더 무서워졌습니다.
작가 스스로 견디는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시간은 그녀에게 어떤 것도 주지 않았다. 대신 원치 않은 진실을 가르쳤다. 내일은 바라는 방향에서 오지 않는다는 것. - P154

그녀로선 이해도 용서도 안 되는 고백이었다. - P193

"아무도 믿지 마라." - P234

할 일이 많았다. 약속도 있고 갈 곳도 있었다.
- P320

듣고 싶은 것만 들리고, 듣기 싫은 건 안 들리게 만드는 초능력. - P370

타인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건 행동의 의미를 스스로 설명해내는 일이다. - P437

모든 나르시시스트가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모든 사이코패스는 기본적으로 나르시시스트다. - P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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