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퀴즈 100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풀어야 할
안진훈 지음, 강복숭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내 아이가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글을 쓰며,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기를 바라는 건

모든 엄마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입니다.

이 네 가지는 상호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따로 떼어 생각하는 것보다

모든 영역을 통합적으로 고르게 키워주는 게 바람직할 것 같아요.

비싼 교육비를 들여 시키는 독서논술보다 훨씬 효과적인 책,

다양한 분야의 독서에서 사고, 글쓰기, 발표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야무진 책이 있답니다.

 

조선일보의 인기 페이지 '신문은 선생님'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도전, 창의 퀴즈 왕!> 코너!

2011년 11월 23일 오늘 현재 279 회가 연재중인 '신문은 선생님'은

다양한 주제와 관점으로 아이들의 지식과 사고를 넓혀주는 읽을 거리가 가득해서

조선일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지요.

<도전, 창의 퀴즈 왕!> 이 책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는데

톡톡 튀는 창의력을 요하는 창의 퀴즈 100개가 수록된 책과

창의 폭발 동영상 DVD , 나만의 창의 탄생 노트 3종의 야무진 구성이더라구요.

 

 



 조선일보에서 매일 만나는 코너가 책으로 만들어졌다니

개인적으로 무척 반가웠답니다.

 



생각을 요하는 방식에 따라 33개의 주제를 ' 생각 열기, 생각 다지기, 생각 뒤집기 '의 3단계로 구성하였어요.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문제를 새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고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생각(정담으로 알려진)외에

나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말해도 오답이 아니라 부담감이 없어 더욱 좋았답니다.

역사, 시사, 철학, 과학,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한 권의 책에서 다 만날 수 있어 좋고

톡톡 튀는 창의력 퀴즈를 접하고 풀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더 좋더군요.

 



 무심코 지나쳤던 '엘리베이터 속의 거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사고력, 상상력, 창의성이 총동원되는 퀴즈들은

무리하게 생각을 짜내는(?) 고통이 아니라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주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도로에서 자주 보고 달려본 가로선 구간도

평소엔 별 생각없이 지나쳤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주제의 글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햄버거 이야기...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삽화로 제시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글이네요.

 



제시되는 퀴즈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창의 퀴즈 100>만의 특별한 구성, '창의 폭발 동영상 DVD'를 함께 보면 좋아요.

퀴즈의 정답을 가르쳐주는 DVD 가 아니라

주제와 관련된 체계적인 지식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조리있게 발표하는 법을 제시하는

활용도 높은 야무진 DVD입니다.

5~6명의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가므로

지루함없이 지식도 쌓고 사고력 훈련도 할 수 있어요.

 



동서양을 넘나드는 텍스트를 통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시각도 기를 수 있지요.

 



<신문은 선생님>을 매일 스크랩하는데

책에 실린 내용도 여럿 발견했답니다.

 



우리가 흔히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고사성어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본책을 읽고 창의 퀴즈를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 써보는

<나만의 창의 탄생 노트>입니다.

제 아이는 조개와 황새가 어부에게 잡아먹힌 이유를

욕심때문이라고 생각했네요.

퀴즈를 보고 생각만 해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글로 써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에요.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라는 속담을 이용해 이야기를 짓는 활동도 있어요.

 



평소 공부를 못했지만 오랜 기간 시험 공부를 해 온 아이가

공부를 잘하지만 벼락공부를 한 아이보다 성적이 더 좋았다는 이야기를 지었네요^^

 



 역시 창의 폭발 동영상 DVD에서도

알기 쉽게 주제를 풀어주는 맛깔스런 수업을 볼 수 있어요.

 



고정관념을 깨는 이야기도 많아서

틀에 박힌 생각을 벗어나도록 이끌어주니까 좋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 단계는 '생각 뒤집기'라고 이름을 붙인 것 같아요.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친구가 그 고기가 골든 리트리버 고기라고 한다면?

같은 고기인데 서양안들은 개고기는 혐오하면서

쇠고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것인지 한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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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DVD에서도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융통성있게 생각할 것을 제시합니다.

 

 

좌뇌에 쌓인 지식을 바탕으로 우뇌로 독창적인 생각을 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지향햐야 할 바람직한 '창의력' 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창의력 훈련을 가능하게 한답니다.

창의력이란 너무 어렵게 거창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로 상상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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