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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Play Book (플랩북 1권 + 스티커북 2권 + 오디오 CD) - 나비 시리즈 Naby Series
강지인 지음 / 나비효과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나비효과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의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지요.
사회 전반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이 '나비효과'를 영어 교육에 접목하였다는 점부터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나비교육의 
나비시리즈
랍니다.
국내 최초의 영어 플랩북, 나비 시리즈는 단어 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형용사와 결합된 영어 표현을 익혀 풍부한 언어 구사의 즐거움까지 느껴볼 수 있답니다.
책에 제시된 단답형 단어만 아는 아이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다채로운 표현을 할 줄 아는 어휘력 풍부한 아이로 만들어 주지요.
메인북(놀이북), 스티커북(단계별 워크북 2권), 오디오 CD 및 가이드북
책을 즐기고 200%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요소들이 다 들어 있답니다.
영유아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보드북 소재에 둥글려진 모서리,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고 세심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어요.
별도의 예쁜 박스에 메인북, 스티커북, 오디오 CD가 패키지로 들어 있답니다.
그리고 나비 시리즈와 나비효과를 제대로 잘 알려주는 브로셔
<Let's Play with NABY! 나비야, 놀자!> 도 함께 있네요.
나비 시리즈는 House 와 Shopping 두 가지 타이틀이 있는데
제가 만나 본 것은 아이들에게 더욱 친숙한 House 였어요.
나비 시리즈의 특장점과 활용에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는
간결하고 핵심적인 소개네요.
놀이법, 활용법을 잘 숙지해 두었다가 아이와 해봐야겠습니다.
나비 시리즈의 백미는 바로 이 오디오 CD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물론 메인북과 스티커북이 아름답고 감성적인 색감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아 아이를 쏙 빠져들게 하지만
이 팔방미인 오디오 CD가 없다면 그저 들춰보는 예쁜 플랩북 수준에 그쳤을지도 모른답니다.
오디오 CD의 외양은 사실 그다지 예쁘지 않네요^^;;
메인북이 아주 선명하고 예쁜 것에 비해 오디오 CD는 좀 밋밋합니다.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오디오 이므로
메인북과 동일한 컨셉으로 예쁘게 디자인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얼핏 보면 꼭 복사본같은 느낌마저 든답니다.ㅠㅠ
왼쪽에 꽂혀 있는 것이 대본집인데 글자가 너무 작아 불편하더군요.
사이즈를 좀 크게 해서 따로 제작해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일단 오디오를 들어보면 이런 불만들도 쏙 들어가네요..ㅎㅎ
본책 내용을 읽어 주기에만 충실한 일반적인 오디오 CD와는 달리
나비 시리즈의 오디오 CD는 바로 곁에 원어민 선생님을 둔 듯
사물과 전체적 스토리의 실감나는 설명을 들을 수 있거든요.
그런 실감나는 설명을 영어와 한국어로 모두 들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랍니다.
그림책에 단어만 있거나, 간결한 문장만 있거나, 아예 글이 없는 경우
엄마들은 아이에게 어떻게 영어로 상황을 설명하고 덧붙여주어야 할 지 막막한데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친절한 스토리 설명이 가득해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Livingroom 페이지의 오디오 CD 대사 중 일부분을 옮겨 볼게요.
거실의 물건들 중 전화기에 관한 설명입니다.
It's the living room.
Yeah. We are now in the "Living Room."
Wow~~ Let's repeat. "Living Room."
What's there to see?
There are many things to look at.
It is dinner time , daddy is not home yet.
So the phone is sleeping.
Let's hope the phone will ring.
Let's lift the phone.
What's there? "Ringing Phone"
Again "Ringing Phone"
He will come home soon.
책에 쓰여진 내용을 읽어주고 나면 막막해지는 저같은 엄마들에겐
무쟈게 반가운 스크립트랍니다.
밑줄로 표시한 부분은 오디오를 듣는 아이가
자연스럽게 말해 보도록 유도하는 부분이예요.
제 아이도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따라 하더라구요.ㅎㅎ
그럼 메인북부터 제대로 살펴볼까요?
House 컨셉에 맞게 집안 곳곳 여러 공간을 나누어 구성하였네요.
맨 마지막 Storage Room (창고)은 처음엔 약간 의아했지만
집집마다 약간 손이 덜 가는 장난감이며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곳이 있으므로
그 곳이 창고든 방이든 베란다이든 상관없이 적용하면 될 것 같아요.
<Living Room>
단순하게 정적인 거실 풍경을 그려놓은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출된 거실 모습임을 알 수 있지요.
테이블 위의 강아지는 아슬아슬하게 어항을 밀고 있고 나무는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죠.
전화기는 졸린 표정, 익살스런 표정의 텔레비전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요소들이 많이 들어 있답니다.
플랩을 열면 역시 나비 시리즈의 특징인
단답형 단어가 아닌, 형용사를 이용한 풍부한 어휘를 만날 수 있어요.
기본 단어인 명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용사를 익혀 응용할 수도 있는 점,
나비시리즈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랍니다.
<Bedroom>
점프하는 강아지, 잠자는 침대 등 아이와 이야기를 만들어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상황 그림이 역시 돋보이네요.
색감이 정말 아름답고 밝고 선명하죠?
정말 감각적인 수입 교재를 보는 듯 합니다.
처음엔 사실 검은 테두리 그림이 제 맘엔 안들었는데
볼수록 시선을 확~ 끌어당기구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좋아한다는 거~ ㅎㅎ
이어서 각 장소별로 속페이지 모습 올려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을 쭈욱 살펴보시라공...^^
그럼 이제 스티커북입니다.
스티커북은 Level 1, 2 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Level 1이 좀 더 쉬워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적합합니다.
Level 1은 메인북에 나온 사물들과 그 표현을 익히는 그림 스티커 예요.
스티커와 교재 모두에 코팅이 되어 있어 여러 번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어요.
스티커북의 색감 역시 정말 뛰어나네요.
스티커가 크고 붙일 자리의 점선 표시가 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도 혼자서 잘 한답니다.
2단계 스티커북은 알파벳 스티커로
레벨 1에서 친해진 사물과 단어들을 알파벳 스티커로
전체적인 단어의 구성원리를 직관적으로 보며 정확히 학습합니다.
단어를 구성하는 알파벳 철자들의 배열 원리나
기초적인 파닉스의 감을 느껴 볼 수도 있지요.
알파벳 인지가 확실히 안 된 아이들도 이 스티커를 붙이며
알파벳 익히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Level 2 라고 어려워서 어린 아이들은 할 수 없는 게 아니더라구요.
아무튼 여러모로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스티커북입니다.
스티커 싫어하는 아이는 없죠?^^
좋아라~ 스티커 붙이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나비 시리즈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책에 나오는 사물들을 모두 코팅하였답니다.
본책에 플랩 처리 되어 있지않은 사물(욕조, 변기,치솔,치약 등)도 더 포함하였구요.
뒷면엔 형용사 수식어는 없이 단어만 적었답니다.
사물 카드 및 단어 카드로도 활용하고 다른 교재와도 활용하려구요.
제가 각 장소를 뜻하는 단어를 제시하면
아이가 그 곳에 있는 물건들을 찾는 놀이도 재미있었습니다.
코팅한 그림 카드와 메인북의 그림 맞춰보기,
엄마가 말하는 그림 카드 찾기,
스티커를 붙이며 같은 코팅 그림 카드 찾아보기,
그림 카드로 이야기 꾸며 놀이하기 등
나비 시리즈로 놀이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더군요^^
좋아하는 아이의 표정에서 스스로 즐기고 있는 게 보여요.
메인북, 스티커북, CD 이 기본 세트 구성에
그림 카드까지 함께 하는 나비 시리즈 놀이~
놀이로 배우며 영어 실력은 물론 상상력, 창의력, 감성까지 한 단계 쑤욱 키워주는
참 만족스런 교재입니다.
http://www.nabyeffec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