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면서 놀자 : 타고 싶어요 - 한걸음 (색칠펜 포함)
박문영 외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마음껏 그리고 지우면서 창의력, 표현력을 키우는 <그리면서 놀자>시리즈 중
특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 것들이 총출동하는 1권《타고 싶어요》입니다.
보드 마커까지 함께 들어 있네요.
지울 땐 휴지로 쓱쓱 문질러 주면 깨끗하게 잘 지워진답니다.

표지부터 선명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요즘 한참 낙서며 알 수 없는 그림 그려대기(일명, 끄적질..ㅎㅎ)에 꽂힌
네 살 둘째 녀석에게 아주 그만입니다.

일반적인 책과 달리 옆으로 넘기는 게 아니라
위로 넘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내용 구성은 A, B, C, D, E의 5단계로 나누어지는데
A단계는 숫자 따라 그리기, B단계는 내 생각을 써 보고 빠진 그림 그리기,
C단계는 순서대로 따라 그리기, D단계는 내 생각을 말해보고 자유롭게 그리기
E단계는 정말 마음대로 그려보는 빈 공간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속지까지 모두 코팅이 잘 되어있어 그리고 지우기가 아주 쉽습니다.
3~5세 용으로 아주 딱인것 같아요. 
속지도 단계별로 종이 색상이 다른데 색감이 참 예뻐요.
응급차, 트럭, 택시,자전거, 버스,기차, 열기구, 우주선, 배, 소방차, 포크레인,
비행기, 탱크, 롤러브레이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단계별로 그려보는 C단계는 특히 아이들의 관찰력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아이는 비행기를 그려 놓고 창문에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더군요
비행기를 타면 창 밖에 보이는 구름을 그릴거라고 하더군요.
좀 큰 아이들도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이끌어내며 그린다면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영역을 중심으로
이런 기본적이고 단순한 그림부터 시작하면
아이는 그리기가 즐거운 활동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마음껏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이로 자라겠지요.
아이가 즐거워하니 엄마도 기쁘고,
창의력과 자신감도 쑥쑥 자랄것 같아 더욱 흐뭇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