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하기를. 최근 읽은 책의 출발은 소크라테스였다. 소크라테스는 절대로 악법도 법이라고 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판단하시기를.-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오직 신만이 알 뿐입니다.
사랑을 받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미움받지는 말자. 후함보다는 인색함이 낫다. 군주론은 비단 리더가 봐야하는 책이 아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조언을 주는 측면에서 자기계발서보다 먼저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운수 좋은 날은 전국민이 모두 알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현진건의 다른 단편들도 그럴 자격이 있다. 인물의 외양 묘사, 빠른 흐름, 적절한 비극. 김동인의 단편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왜 한국문학을 읽어야 하는가, 에 답이 되는 책. 우리는 서양의 여러 문학은 자랑스레 읽고 또 읽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지만 정작 우리의 문학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왜? 물론 한국문학의 시작에서 뺄 수 없는 이광수만 하더라도 논란이 있다. 친일.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는 일제강점기시대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왔던 대다수의 작가를 속으로 심판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