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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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는 나랑 안맞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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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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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의 이 유명한 소설을 이제야 읽어본다. 얼마전 '농담'을 읽다가 포기했는데, 이소설 역시 중간에 포기한다면 그냥 밀란 쿤데라랑은 맞지 않는 걸로.

취향에 안맞지만 끝까지 읽어보고 내린 결론은 일종의 연애소설이다.

아니 연애소설이라고 하면 너무 저급해 보이니까, '사랑'에 관한 소설이다.

네쌍의 남녀. 토마시 ,테레사, 프란츠, 사비나.

삶은 무거운 것인가, 가벼운 것인가. 사랑은 무거운 것인가 , 가벼운 것인가.

삶과 사랑을 가볍게 , 존재 자체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과 어떤 식으로든 의미를 두는 사람.

서로 다른 남녀가 서로의 매력에 이끌리고, 배신하는 이야기.

그녀를 짓눌렀던 것은 짐이 아니라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도리어 짐이 되어 삶을 짓누른다.

어디에도 엃매이기 싫어하는 여자는, 모든것에 의미를 두다 이제야 사랑을 찾은 남자를 배신한다.

한남자를 바라보며, 인생을 올 인한 여자는, 모든 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남자의 바람끼에 지쳐버린다.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사변하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주절거린다.

아니 주절거리는 것은 주인공이 아닌 작가 자신이다.

20대 읽었다면 재밌게 읽었을 수도 있는 소설인데, 한없이 세월의 무게가 나를 짓누르는

40대에 읽었더니 모든 사면이 쓸데없이 진지하고, 쓸데없이 가벼워서, 의미가 와 닿지 않는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뭐 이런 느낌?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면 분명 세상살이에 대해 쓸데없이 많은 고민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일것이다.

살아보니, 존재는 한없이 가볍긴 하지만 참을 수 없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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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과 패턴 - 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
마크 뷰캐넌 지음, 김희봉 옮김 / 시공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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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일들에 대한 패턴과 법칙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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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과 패턴 - 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
마크 뷰캐넌 지음, 김희봉 옮김 / 시공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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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세상사의 일들속에서 일종의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 이책의 주제이다.

패턴을 알기 위해서 세가지 개념을 먼저 알아야한다.

임계적 상황 - 조그만 자극에도 엄청나게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모래를 한알씩 쌓아서 산을 만들때 한알의 모래알이 더해지면 큰산사태가 나기 직전의 상황을 의미한다

멱함수 - 사건의 크기는 빈도에 역비례한다. 지진을 예로 들면 큰지진이 일어나는 빈도는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 빈도에 역비례한다. 지진의 강도가 2배로 커지면 일어나는 빈도는 4분의 1로 줄어든다.

프랙탈 - 작은 모형에서 큰 모형을 볼수 있다. 작은일들이나 큰일들이나 구조는 똑같다.

세가지 개념을 토대로 인간사의 모든 것을 예측해보자. 경제,날씨,지진,역사,진화까지.

세상은 임계적 상황에 놓여있다. 작은 변화는 큰 변화를 초래한다. 카오스 이론에 종종나오는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을 불러오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이런 큰 변화가 일어나는 빈도는 작은 변화가 일어나는 빈도와 역함수 관계이다. 쉽게 큰일은 아주띄엄띄엄 작은 일은 자주 일어난다.

작은 일이 일어나는 구조와 큰일이 일어나는 구조는 크게 보면 비슷하다.

책의 내용을 허접하게 요약해보면 대충 이렇다.

이렇게 대충 요약하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란 생각이 들수 도 있겠지만,거기에 예로든 수많은 사례, 경제,역사,진화,날씨,지진 등과 이를 뒷받침하는 실험이 주제를 뒷받침한다.

또한 미래는 단순한 방정식으로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제를 예상하는 거의 모든 경제학자들의 이야기가 빗나갔고, 경제 이론은 경제학자들의 수많큼 존재한다는 말도 있다.

책의 초판이 무려 20년전에 나왔고, 지금은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이론이 널리 퍼져있어서 조금은 식상한 얘기가 될 수도 있겠다. 책을 읽는 내내 조금 지루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결론을 그래도 내보자면 인간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임계상황에서 살아가고 있고,

작은 일들이 큰일들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사소한 변화나 자극에도 관심을 가지고 ,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라.... 정도?

결국 큰 재앙을 초래하는 것은 지극히 작은 실수와 욕심이니까.

대형사고도 작은 안전불감증에서 시작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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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 시장 - 지구 경제의 출현 GPE 총서 11
허먼 M. 슈워츠 지음, 장석준 옮김 / 책세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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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장에서 국가의 역할을 시대순으로 설명한 경제사 어렵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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