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 - 기존의 호혜, 증여, 분배 이론을 뒤흔드는 불확실성의 인류학
오가와 사야카 지음, 지비원 옮김 / 갈라파고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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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답답함이 가득했다. 내가 모르는 세상을 이해하기가 힘든것인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청킹멘션의 시스템은 가동되고 있는지..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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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 분쟁 세계사
아라마키 도요시 지음, 김해경 옮김 / 바다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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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세계분쟁의 원인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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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 분쟁 세계사
아라마키 도요시 지음, 김해경 옮김 / 바다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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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우리 대한 민국처럼, 오랜시간 한민족인 국가였다고 생각했다.

미국,영국,프랑스 같은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수많은 나라들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알았다. 물론 아주 어릴때이다.

세계대전 이후 현대사를 공부하면서, 유럽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20세기, 세계대전 이후에 세워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사실 세워졌다는 표현보다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거나 다름없다.

(국민국가라는 개념조차 근현대에 만들어진 것이란 사실도 놀라웠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지역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왜 그런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한 간결하지만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대항해 시대를 지나 유럽외 지역으로 진출한 유럽인들은 2차 세계대전 까지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는 국민국가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

민족이라는 모호한 개념의 무리들이 모여 살던 때이다.

식민지를 건설하여 그들을 착취하던 유럽인들은 더 많은 식민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전쟁이 끝나자, 그들의 편의대로 서로 다른 민족들을 국민국가로

만들어 버렸다.

한공간에 다른 언어 다른 종교를 가진 민족들이 섞인 국가들이 수십개가 생겨났고,

그들은 지금까지도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싸우고 있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간략히 정리해보면 이렇다)

교과서처럼 단순한 설명이지만, 세계 많은 지역의 분쟁들을 지도와 더불어

간략히 설명한 전반부도 좋았고, 후반부 역사수정주의를 비롯하여,

현대의 정치 역사 분쟁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는 부분 도 괜찮았다.

너무 많은 내용을 적은 분량에 집어넣으려니,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간 부분이

많은 것은 어쩔수가 없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이정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다른 나라의 문제점은 날카롭게 혹은 신랄하게 비판하나 일본의 현대사.

특히 세계대전의 전범국, 그리고 아직까지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는 점은

두리뭉실하게 넘어간다는 것이다. 내로남불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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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모건 하우절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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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인내. 그리고 독립적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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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모건 하우절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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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 금융부분의 명저를 읽어보면, 대체로 느끼는 점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 얘기를 실천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를 다독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누구나 실천하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


투자는 금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돈과 관련한 사람에 대한 연구임을 깨달아라.


모건 하우절이 가장 중요시 한것은 돈에 구애받지 않는 시간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하고, 만나기 싫은 사람을 억지로 만나는 것을 피하는, 돈을 주고

자유를 사는 독립적인 삶을 가장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저축을 생활화 했고,(전제 자산의 20프로를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주위의 기대나, 자신의 경제력보다는 기대치가 낮은 소비를 하였다.

그리고 위험지수가 낮은 인덱스 펀드에 오래도록 투자를 하였다.

현금을 일정부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예기치못한 위험이 닥쳤을때, 주식을 현금화하지

않기 위해서였고, 그 주식을 아주 오래도록 가지고 있을수 있었다(장기투자)

기대치가 낮은 소비습관. 팟캐스트와 독서등에서 행복을 찾는 삶은 과도한 소비를 하지

않게 해주었고, 주변사람들에게 보이는 과시적인 소비를 줄일 수 있었다.

(슈퍼카를 타고 다닐때, 사람들은 차주를 보는 것이 아닌 슈퍼카를 본다!)

예상은 많이하되 전망은 줄인다.

(10년동안 두세번의 경기침체가 언제라도오는 것이 예상이고

2025년부터 경기침체가 올것이다하는 것은 전망)

세상이 바뀌는데 내 생각과 판단이 영원하기를 바라지 마라!


나의 투자 전략은 투자 대상을 잘 선택하거나 다음번 경기침체 시기를 잘 포착하는 것과는 상관 없다. 그저 높은 저축률과 인내심. 세계 경제가 향후 수 십년간 가치를 창출할 거라는 낙관적인 시각에 의존한다. 투자를 위한 노력의 사실상 거의 전부를 이 세가지를 생각하는 데 쏟고 있다. 특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앞의 두가지, 저축률과 인내심에 말이다.

나는 과거에 투자젼략을 바꾼적이 있다. 그러니 앞으로도 당연히 투자전략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저축이나 투자 방법이야 어떻게 바뀌든 목표는 항상 독립성일 것이며,밤에 깊이 잠들 수 있는 방법을 택할 거라고 확신한다.

이것이 나의 최종 목표다. 돈의 심리학에 통달하는 것 말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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