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의 미래 -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우주론자들의 대중을 위한 강연
킵손. 스티븐 호킹 외 지음, 김성원 옮김 / 해나무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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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은 시간과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번 어렵게 느끼면서도 과학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안에 이세상의 본질을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존재해서이다.

대학교 1학년때까지 소위 이과에서 과학을 전공한 나는 그래도 어지간한 사람보다는 과학지식이

있다고 믿었는데, 매번 현대과학분야의 책을 접하면 좌절에 빠지곤한다.

 

 특히나 물리로 대표되는 양자역학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우주와 시간과 공간의 기원같은 분야에

이르면 무슨 말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킵손의 회갑을 기념하여 유명한 과학자들이 한 강연을 바탕으로 나온 시간

과 공간의 미래라는 이 책역시 또 한권 실패한 나의 독서 목록에 기록되었다.

 

매번 실패하지만, 이런 류의 책에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도전 정신인지, 아니면 지적 허영심인지..

 

책내용을 반도 이해 못하면서도 좋은 평점을 남기는 것은 누군가에겐 분명히 알찬 내용이 담긴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그나마 뒷부분은  과학과 대중화에 대한 강의라 알아들을만 했다.

 

"오늘날 온 인류의 절반이 광의의 민주적인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도, 어떠한 국가도 전쟁을 하지

않는 가운데 2000년의 동이 텃다는 것도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과학의 덕이다"

 

"무엇을 생각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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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2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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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점수는요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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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2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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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첩보소설에 지표가 되어줄 걸작!"- 단순하고 유치한  카피라이터지만, 이말 만큼

소설"아프간"을 정확히 말해 줄 말이 있을까 싶다.

작가의 명성이야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직접 그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카에다의 테러 음모에 맞서 미국과 영국의 지원을 받은 요원이 적지에 위장칩입하여

마침내 크나큰 인명손실을 몰고올 테러를 막아낸다.

 

여느 첩보소설에 등장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작가는 치밀하게 배경을 묘사하고, 등장 인물들의

성장배경까지 꼼꼼하게 서술함으로서 마치 한편의 르포같은 사실감을 주고 있다.

더불어,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그곳 사람들의 생생한 삶까지 묘사 함으로써 한편의 묵직한

역사 소설 같은 느낌도 주고 있다.

 

  소설의 훌륭함은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 또 다른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테러와 전쟁이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인가?

 2001년 9.11 사태때, 막 제대한 나는 티비속에서 쌍둥이 건물이 무너지는 화면을 보며 마치 영화

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현실감이 없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테러와 국지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

이런 분쟁이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인가?

 

 소설속의 또 다른 주인공인 이즈마트칸의 불행한 삶을 되짚어 보면, 무조건  탈레반

을 악의 축으로 규정할 수는 없게 된다. 강대국들의 이기주의와 제3세계인들의 박탈감, 

종교의 탈을 쓴 개인의 권력욕, 세계적인 빈부격차... 

결국 소설속에선 미국과 영국이 승리하지만, 그들이 뿌린 재앙의 씨앗들이 발아가 되어

그들에게 돌아가는 과정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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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 인류 고전 15권에 묻고 스스로 답하다
박병기 지음 / 인간사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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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깊이에 비해 조금 과한 책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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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 인류 고전 15권에 묻고 스스로 답하다
박병기 지음 / 인간사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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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는 15권의 고전을 인용하여, 현대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에 관하여 필자의 생각을 간략하게 서술한 글이다.

고등학교 윤리교과서를 편찬한 저자답게 아주 기초적이고 보편적인 얘기를 알아듣기 쉽게 썼다.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 그리고 고전이 현대의 삶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어떤의미를 갖는가를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서술하였다.

 

 삶에서 정답은 업지만, 어떤 삶을 선택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은 어느정도

보편적이고 간단 명료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교과서라고 생각하면 별다른 비판 없이 권해줄 만한 책이지만, 고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나

성숙한 성인으로 보다 분명한 해답을 찿고자 하는 이에겐 조금 과대평가된 책가격이 불만스럽다

그리고 이미 기성세대의 안락한 생활에 있는 필자가 전하는 교조적인 메세지는

 지금 현시대에서 현실적인 고통과 직면한 청년세대들에겐 영양가 없는 공허한 메세지가 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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