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블론드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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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쉬 시리즈의 3번째, '콘크리트 블론드'는 4년 전 종결된 연쇄 살인이 다시 시작되면서 벌어진다.

4년전 인형사를 사살한 보쉬는 범인 체포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하여 범인을 사살한 문제로 범인 부

인에게 고소를 당한다.

 

 재판에 참석하랴, 다시 시작된 인형사 살인 사건의 모방범을 쫓으랴,지난 번 사건부터 사귀게 된

사랑하는 여인과 연애도 하랴..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생을 하는 우리의 해리형사...

 

 마이클 코넬리는 사건과 재판과정 모두 긴박감넘치게 서술한다. 그리고 늘 그렇듯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게 하는 스토리 텔링.

 

추리소설의 팬으로써 언제나 양질의 재미를 보장하는 시리즈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복이다.

 

"알고 있어던건 아니야. 희망하고 있었지"

 고독하고 힘들었던 그의 일상에도 행복이 찿아오는 듯한 긍정적인 결말덕에 내 마음도

한층 따듯해진다.

 

 우리의 해리형님... 다음 사건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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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 신의 존재에 관한 한 과학자의 견해 사이언스 클래식 16
칼 세이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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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이건. 좀더 오래 사셔서 더 많은 책을 저술하셨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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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 신의 존재에 관한 한 과학자의 견해 사이언스 클래식 16
칼 세이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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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 "자연 신학에 대한 기퍼드 강연"을 책으로 엮어 2005년에 출간 된 책이다. 우리나라에선

2010년 처음 발행된 이 책을 나는 2018년에 처음 읽었다. 무려 33년전 칼세이건의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읽은 것이다.

 

 좋은 책과 좋은 사상은 세월을 뛰어넘어 깊은 감명을 준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코스모스'

를 비롯하여 칼 세이건의 모든 저서들은 이시대 고전의 반열에 오른 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많은 책들 가운데 과연 10년후에도 꾸준히 독자들이 찿는 책은 얼마나 될것인가?

 

강연은 우주와 인류 그리고 과학에 대해 신에대해, 또는 그 시대, 아니 현시대의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느냐 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과학적인 지식이야 그의 그간 저서들에서 충분히 언급한 것이고, 칼 세이건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인류의 생존에 관하여 우리가 가져야할 과학적인 태도이다.

 

그는 마지막 강연에 이르러 끊임없이 핵전쟁의 위험과 인류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 한다.

30년도 지난 지금 현재에도 이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부록으로 실린 질의 응답은 칼 세이건의 인간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는 결코 자신과 다른 의견을 무시하거나 억압하지 않는다.

 

다른 의견에서도 좋은 점을 언급하며, 논거와증거를 제시하여 설득을 한다.

우리 속에 있는 관용과 용서와 화합하려하는 본성을 해답으로 제시한다.

 

칼세이건의 책을 한권 한권 읽을때 마다, 이 아름다운 인격의 과학자가 전해주는 따스한

이야기를 더는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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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첩기행 5 - 북아프리카 사막 위로 쏟아지는 찬란한 별빛 문학동네 화첩기행 5
김병종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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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의 매력에 빠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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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첩기행 5 - 북아프리카 사막 위로 쏟아지는 찬란한 별빛 문학동네 화첩기행 5
김병종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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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아메리카 기행 화첩기행 4권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는 북아프리카 기행 5권을 골랐다.

저자 김병종 교수는 문학 소년의 감수성과 종교인의 순수한 고뇌와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 북아

프리카의 자연과 문화와 무엇보다도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제는 삶의 황혼기에 접어드셨는지, 글 곳곳에 시간의 무상함과 인간사의 허망함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의 쓸쓸한 마음이 내게도 전해진다.

 

북아메리카 전반에 흐르는 이슬람 문화의 분위기와 그 곳 사람들의 생활과 인생관을 지배하는 종

교의 힘을 담담하고 때로는 감상적으로 서술한다.

 

작가를 따라 , 지중해 항구도시의 푸르름과 예술적인 분위기에 젖어본다. 다시 사하라 사막을

건너며, 삶의 원초적인 고달픔을 느껴본다. 알제리에서 카뮈의 어린시절을 간접체험해보고

생텍쥐베리의 시선으로 사막 저 어느곳에 있을 어린왕자도 상상해본다.

 

짧지만, 흥건히 북아프리카의 매력에 빠져드는 기행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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