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따로 할 거야 사계절 웃는 코끼리 26
유은실 지음, 김유대 그림 / 사계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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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와 정이"

정이가 주인공이지만 정이 오빠 혁이도

이 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입니다.

혁이는 몸이 약합니다.

자주 아프고 병원에도 자주 가고

빨리 낫지도 않습니다.

정이는 다릅니다.

건강하고 튼튼합니다.

어지간해서는 아프지 않고

감기에 걸리는 일도 없습니다.

게다가 뚱뚱해 보이지만

실제론 살보다 근육이 더 많은

옹골찬 아이랍니다.




한 가족이지만

혁이랑 정이는 참 많이 다릅니다.

혁이는 정이가 아픈 것이

어떤 면에선 반갑습니다.

자신이 늘 아프니까요.

정이는 자신이 튼튼한 것이

조금은 미안합니다.

아프지도 않고, 아파도 금방 낫고

근육질에 힘도 세고 몸무게도 오빠보다 많이 나가니까요.


혁이랑 정이, 정이랑 혁이는

많이 다릅니다.

그 다름이 틀림은 아닙니다.

서로의 강점과 약점이 다르고

서로의 성품이 다를 뿐입니다.

결국 둘은 다름을 존중하는 길을 걷습니다.

엄마를 닮은 혁이는 엄마와 함께 운동하고

아빠를 닮은 정이는 아빠와 함께 운동합니다.




다르기 때문에

갈등도 있고

때로는 다투기도 합니다.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비교하고 경쟁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르기 때문에 더 풍성합니다.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기도 하지요.

사람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 사는 세상이 이렇게나 멋지기도 하지요.

하나의 조건이 있다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자신이 잘하는 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시간과 열정을 쏟는 마음입니다.


아들딸과 함께 읽으면서

서로의 다름을 알아가고

자신을 알아가면 어떨까요?

한걸음 더 나아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가길 기대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유은실 작가가 글을 쓰고

김유대 작가가 삽화를 그린

[나는 따로 할 거야]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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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좋다면 이런 직업! 이런 직업 어때? 4
캐런 브라운 지음, 로베르토 블레파리 그림, 엄혜숙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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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어떤 직업에 종사하면 좋을까?

부모라면 누구라도 생각해 볼 수밖에 없는

주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더라고요.

나의 아들딸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면 좋을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이의 관심사와 재능이 무엇인지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진로 탐색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거든요.


아들과 딸은 모두 야외 활동을 좋아합니다.

물론 집 안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고요.

특별히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자녀라면

어떤 직업이 있는지 알려주는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한솔수북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야외 활동이 좋다면 이런 직업]이란 책이에요.




일전 [우주가 좋다면 이런 직업]

읽은 적이 있습니다.

먼저는 제가 우주에 관심이 많아서이고

아들과 딸도 우주에 대해 궁금해하는 부분이 많아서

한솔수북에서 나온 그 책을 탐독한 적이 있어요.

자녀가 우주에 관심을 보인다면

우주가 좋다면 이런 직업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번엔 야외 활동에 관한 책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직업이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울릴지

내가 아는 직업 중 몇 개가 있을지 호기심이 발동하더라고요

전체를 다 소개할 수는 없어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직업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림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직업이 있구나!

와우, 이런 직업도 여기에 해당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지난번 우주가 좋다면 이런 직업을 읽어서인지

편집이 익숙했습니다.

각 직업이 가진 장점과 단점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좋았고

핵심만 간추려 직업을 소개한 부분도 여전히 맘에 쏙 들었습니다.


한솔수북에서 나온 책은 얼마든지 믿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좋다면 이런 직업] 역시 기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직업의 다양함을 알려줄 뿐 아니라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자녀라면

꿈꿀 수 있는 직업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읽으면서

세상 한 모퉁이라도 더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성숙해가길 응원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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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고양이 바바
조시 피케 지음, 대런 파튼 그림, 정명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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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스러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 수가 극히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일이 생기면 행동부터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골똘히 생각부터 하는 사람이 있지요.

문제 앞에서 불같이 뜨거워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어느 때보다 냉철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릅니다.


[수다쟁이 고양이 바바]라는 그림책을 받았습니다.

수다쟁이 바바는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떠들어 대는

그야말로 수다쟁이 고양이랍니다.

그에게는 글렌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고양이는 아니고요. 수탉이랍니다.

글렌은 말이 적은 친구예요.

수다쟁이 바바의 말을 그 누구보다 잘 들어주는 친구기도 하지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는 법

수다쟁이 바바의 극성스러운 수다에

그만 글렌은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바바와 글렌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어요.

숨바꼭질 놀이에 침묵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죠.

하지만 수다쟁이 바바는 참을 수가 없었어요.

결과는 뻔한 일이 되고 말죠

수업 시간에는 어떨까요?

모두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라면

서로를 향한 서로를 위한 배려는 필수

하지만 수다쟁이 바바는

수업 시간마저도 수다를 떨고 말았죠.

함께 산책을 할 때도

바바의 그칠 줄 모르는 수다로

조용하고 사색할 수 있는 산책은 불가능

영화를 볼 때도 도서관에 가서도

바바의 입은 쉬는 법이 없었어요.

견디지 못한 글렌은 그만 바바에게 화를 쏟아내는데...




가까스로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던 글렌은

계속 조용한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말썽쟁이 그라함이 끼어들면서

글렌은 어느새 친구 한 명 없는 아이로 전락하고 말아요.

바로 그때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등장해

글렌을 위기에서 건져준 친구가 있었어요.

누구일까?

맞아요. 바로 수다쟁이 바바였죠.

바바는 폭발적인 수다로 그라함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어버려요.

친구 글렌을 위한

바바의 수다라고나 할까요.

수다쟁이 바바와 글렌은

계속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

자신이 개성을 지켜갈 수 있을까요?

수다쟁이 바바와 그의 친구 글렌이 그 방법을 가려쳐 줍니다.


사랑하는 아내, 아들과 딸과 함께 살면서

서로의 다름 때문에 갈등하고 긴장하고

때론 다툴 때가 있습니다.

수다스러운 딸은 한시도 조용할 틈을 주지 않기도 합니다.

때로는 지칠 때가 있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

조용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널브러지고 싶은 맘이 들 때도 있죠

하지만 나만의 욕심을 채울 수는 없는 법

수다스러운 딸 때문에

힘든 순간이 있지만

수다스러운 딸 때문에

살맛을 회복하고 피로가 사라지기도 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르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갈등은 줄어들고 화목은 확대되겠죠.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이 배워야 할 삶의 지혜라고 생각해요.

수다쟁이 고양이 바바를 함께 읽으며

아름다운 삶의 지혜를 함께 배워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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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 : 비글호의 푸른 유령 - 동물들의 숨바꼭질 '의태'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
최재천 기획, 박현미 그림, 황혜영 글, 안선영 해설 / 다산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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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을 흠모했던 소년,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으며 가슴 뛰었던 소년,

톰 소여의 모험을 읽고 난 후엔 집을 아지트로 만들었던 소년이 훌쩍 자라 동물학자가 되었습니다.

바로 최재천 박사입니다.

자연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최재천 박사는

어린이들에게 동물이 사는 세상을 소개합니다.

아주 친절하게 무엇보다 재미있게 말이죠.

바로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이 그 책입니다.




이 책을 받아들고 제일 신이 난 사람은 아들이나 딸이 아니라

바로 저였습니다.

자연과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크고 외치고 싶습니다. ^^

이 책은 소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1. 비글호의 푸른 유령"입니다.

소제목이 보여주듯이 이 책은 시리즈로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길 응원합니다.

한 가지 다른 제목이 또 있습니다.

겉표지 오른쪽 아래에 있는데요

바로 "동물들의 숨바꼭질 의태"입니다.

자연은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활동적이고

어떤 면에서 볼 때는 살벌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먹이로 전락하기 때문에

동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킵니다.

어떤 동물은 "의태"라는 고도의 전략을 사용해서

포식자의 눈을 멋지게 속입니다.

이 책에서 최재천 박사는

비글호에 탑승한 어린이들에게 미션을 줍니다.

숨어 있는 동물을 찾는 미션이지요.

어린이들은 실수로 때론 멋지게 숨어 있는 동물을 찾아냅니다.

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동물과 자연에 대한 경이와 존중의 마음이 자라기도 합니다.




부제에 있는 "비글호"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비글호는 동물의 똥을 에너지로 전환해서 비행하는 친환경 비행기입니다.

날개를 펴서 태양광을 받아들이기도 하지요.

아직은 상용화되지 않은, 어쩌면 상상 속에서 가능한 이야기지만

상상이 꿈이 된 역사를 생각하면

얼마든지 상상해도 좋을,

아니 반드시 상상해야 할 멋진 비행기라 생각해요.

지금처럼 자연이 훼손되고 망가진 때는 없었다고 하죠.

사람이 자연을 더 잘 돌보아서

더 아름다운 곳, 더 다양한 생명이 풍성하게 살아가는 곳이 되길

기대하며 기다려 봅니다.

북극 빙하와 남극 빙하가 사라지는 일도 하루 빨리 멈출 수 있길

이 일을 위해 각 나라 정상과

다국적 기업이 환경을 보호하고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길을 모색하길 응원합니다.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

자녀와 함께 읽어 보세요.

아마 다음번에 어떤 책이 나올지

기대하는 마음까지 쑥쑥 돋아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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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에게 가는 따뜻한 속도 - 삶에서 실천하는 교육 이야기
김병재 지음 / 비비투(VIVI2)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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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선생님도 있었어요."

[너희들에게 가는 따뜻한 속도]라는 책

138쪽에 있는 심장을 때리는 문장입니다.

가슴 아픈 말이지만 학창 시절을 지나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나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아도 똑같은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선생님이 계셨으니까요.

저 문장에서 중요한 한 글자가 있습니다. "도"입니다. 믿을 수 없는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이 말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심장을 울리는 아름다운 문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선생님도 있었어요"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이 아름다운 문장을 쏟아내게 만드시는

선생님이 계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아도 언제든지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기회가 되면 찾아뵙고 싶은 선생님,

우연히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선생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이 가진 특징?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뜻함', '사랑', '열정'입니다.

[너희들에게 가는 따뜻한 속도]를 읽으면서

일면식도 없는 김병재 선생님의 얼굴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김병재 선생님"으로 검색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김병재 선생님의

사진과 기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멋진 서평과 책 소개까지 말이죠.




책이 독특(?) 했습니다.

김병재 선생님이 그간 만났고 가르쳤고 배움을 받았던

학생들에게 꾹꾹 눌러 담아 쓴 편지가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실화지? 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마음 꾹꾹 눌러 담은 편지를

받은 학생이 있다는 뜻이고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에게 편지를 쓰는

선생님이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아쉽다고 해야 할지,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부럽다고 해야 할지,

나는 스승의 날 때 편지를 써서 드린 적은 있지만

선생님으로부터 편지를 받아 본 적은 없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이 선생님으로부터

편지를 받아 본 적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김병재 선생님을 만난 학생은

진짜 대단한 경험의 소유자라고 불러도 좋을 듯합니다.

더 부러운 것은 김병재 선생님이 가진

교육철학과 학생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마음,

책 제목처럼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포근한 속도입니다.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제 곧 수능입니다.

김병재 선생님이 이 시즌이면 뉴스도 보지 않고

어지간해서는 tv도 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가슴 아픈 이야기가 한 해도 건너뛰지 않아서.

수능,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

점수 하나로 등급이 매겨지는 이 처참한 현실을 생각하면

도대체 이런 세상을 만들어 놓은 어른들,

그러면서도 바꿀 의지조차 없어 보이는

어른들이 괴물처럼 보입니다.

어느새 나 역시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이만 많다고 어른은 아니겠지요.

이 나라의 어른이 정말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서

우리 자녀들이 세상을 다르게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좋겠습니다.

점수 하나로 등급을 매기는 세상이 아니라

저마다의 다름을 존중하고 저마다의 가치로 살아내고

그렇게 사는 사람을 향해 손뼉 쳐줄 수 있는

그런 세상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나는 목사입니다.

가르친다는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교사라고 해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맘을 찔렀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 내가 가르치는 청년들

나와 오랜 시간 함께 부대끼는 저들에게

마음 꾹꾹 눌러 담아 편지 한 통씩 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며칠 전 나의 아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식처럼 사랑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요"

목사 남편을 두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런 마음을 품는 아내가 존경스러웠습니다.

부끄럽기도 했고, 장가 잘 갔다는 생각까지 말이죠.

김병재 선생님의 [너희들에게 가는 따뜻한 속도]

다른 사람에게 어떤 속도로 다가가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었을 뿐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삶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삶인지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언어로 따뜻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알려준 책이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수많은 선생님과

치열한 세상을 살아가는 자녀를 둔 부모님이 함께 읽으며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고 꿈꾸면 좋겠습니다.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더없이 좋을 테고요.

따뜻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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