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등장하는 이름들을 보면 심리학, 행동경제학, 사회심리학, 긍정심리학을 망라한다. 융의 집단무의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보울비의 애착이론이 나오는가 하면, 카너먼의 두 시스템 이론과 탈러의 넛지, 애리얼리의 행동경제학도 등장한다.
솔로몬 애쉬의 동조 실험, 고프먼의 자아 연출, 조너선 하이트의 도덕 심리학,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 치알디니의 설득의 법칙까지. 목록만 읽어도 숨이 찬다.
놀랍게도 이 책은 그것을 쭉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각의 이론이 우리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지금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로 이어진다. 그래서 읽는 내내 '이게 나의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