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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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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lei 2010-02-28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너튜브'를 갖다 붙일라고 했는데 이 트랙만큼 맘에 드는게 없다.
그래서 남 잘쓰고있는 스트리밍 서버를 또 슬쩍 했다.
'박하사탕' 하나 더 추가..

LAYLA 2010-03-01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인기순위권 레이님 페이퍼에 댓글도 추천도 없다니 이럴수가 이럴수가
저는 한 20등 쯤으로 도착했을 줄 알았는데
알라딘 오류나서 제가 일뜽이 되었군여 !!!!!!!!!!!!!!!!!!!!!얼쑤 풍악을 울려라~~~~~~

hanalei 2010-03-01 09:07   좋아요 0 | URL
비 와요. Rain 추가.

마노아 2010-03-0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노래가 안 나와서 왜 이러나 한참 고민했는데 헤드폰 잭이 잘못 꽂혀 있었어요. ㅎㅎㅎ

hanalei 2010-03-02 00:28   좋아요 0 | URL
고민하신 만큼 들을만한게 있었으면 좋겠군요.

무해한모리군 2010-03-09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땡땡 2010-03-09 10:55   좋아요 0 | URL
날이면 날마다 사진이랑 음악이 바뀌어요 소곤소곤.
 

비정규직 문제로 난리법석인 이와중에서 알라딘에서 1월7일자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내었다.
 blog.aladin.co.kr/cscenter/3322882

다음글은 나보다 최소 1000% 는  더 똑똑한 분이 쓰신 알라딘 아르바이트 관련글이다.
 etceteras.pe.kr/60

이 글이 씌여진 날은 2009년 12월 4일이다.
2010년 1월 7일자 채용공고를 보면 근무시간이 다시 1시간 늘어나고 급여액은 100만원으로 되어 전통을 고수하게 되었다.

이 글을 다시 한번 복기해보도록 하자.
 
잘 아시다시피 정규직,비정규직은 법적 정의가 아니다.
비정규직은 통상의 근로형태가 아닌 것을 통칭하는 포괄적인 의미이며 사회적으로 합의된 정의를 갖고 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정규직은 다음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1) 풀 타임
  2) 상용
  3) 직접 고용
이 조건을 충족치 못하면 비정규직이다.

다시 알라딘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보자

  1) 주40시간 근무
  2) 근무시간 : 09시 ~ 18시
  3) 4대보험 가입
  4) 퇴직금 지급

  1)항 2)항이 '풀 타임'을 의미함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
  알라딘이 직접 채용하니 '직접 고용'의 조건도 충족시켰다.

  이제 '상용'의 조건만 남았다.
  자격요건을 보면 "4개월 이상 근무할 수 있는 분(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로 되어있다. 이 말을 그냥 상식적으로 이해 해보자.
  "저희가 아무리 맘에 안들더라도 4개월은 일해 주셔야 하고요, 평생 같이 할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이런 말아닌가?
  '상용'의 조건도 충족되었다고 보는데 이 과정에서 논리의 비약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사실 저런 자격요건은 정규직,비정규직 구분 없이 붙여 놓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 문구가 '상용'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되지 않는다)

  이게 아무래도 꺼림칙하다면 ILO 권고안은 어떤가
  여기에 따르면 고용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을 '상용'이라고 한다.
  계약이 분명치 않은 경우에는 근속기간이 1년 이상이고 퇴직금이나 상여금등 근속에 따른 수당을 받은 경우를 포함한다.

  4)항에서 퇴직금을 준다고 그러지 않았나? 퇴직금은 근속기간이 최소 1년이 되어야 하지 않나.
     
결론적으로 아르바이트는 정규직이다. 최소한 알라딘의 아르바이트는 정규직이다.
좀 이상하지 않냐고?
 
역시 의문은, 정규직을 채용하면서, 이런 좋은 일에,  굳이 아르바이트라고 이름 붙였냐 하는 거다.

조사장님이 매우 뛰어난 사업가임을 이미 인정하였고 현재 불매사태를 수수방관하는 전략을 감안해 보면
결국은 1000% 분과 동일한 결론을 내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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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5 0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27 0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 접힌 부분 펼치기 >>

왜 이런걸 붙여 놓았냐고?
그냥 좋아서지 머.
좋은 사람들 사이에 낑궈져 있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니까.

2.
빠비앙느님의 댓글
흠 ...앞으로 우리 만나면 테니스 이야기나 하고 영화이야기나 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드네요.
모 그런 이야기만 해도 충분히 즐거울 수는 있지만요.^^


알라딘서 이런걸 보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지만, 쌍방 난투전이 벌어진 와중에서 가장 우아한 글이다.
이런 분과의 대하 파티가 불발에 그친 사건은 2009 최대 손실이다.
 
3.
"불매의 불편함을 화려한 문장력으로 너무나도 잘 설명해준 어느 누구의 글에는 하마터면 나도 추천을 누를 뻔했다.
단호히 말 하건데 그의 글은 정말 설득력 있었다."

공X이 출신중에서도 문장으로서 이러한 찬사를 받는 분이 계시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4.
300에서 가장 부자연스럽던건 복근이다.
머랄까. 급조부실공사티가 팍팍 났었다.
복근을 드러내는 것은 근육을 만든다기 보다는 지방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그 효과는 극히 일시적이다.
머 이런 사진이 찍힌것은 자연스러운일이다.

 


여기서 잠깐, 프로 바디빌더라 하더라도 항상 좌측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건 절대 아니다.
평상시는 우측에 더 가깝다가 대회가 임박해지면 좌측으로 변신한다.
예전에 본 사진으로는 아놀드 주지사님도 예외가 아니다.
변신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놀랍게도 대형근육(가슴,이두박근,등)은 수십분이면 스위칭된다.
 

5.
섹시뽀님은 돈을 재화가치로 본다.
먼말인가 하면 돈을 돈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렌즈나 악세사리, 럭셔리 라이프 같은 걸로 본다.
그러나 재벌은 돈으로만 볼 뿐이다.
돈이 돈으로 안보이고 렌즈로 보이면 재벌이 될 수 없다.
영민하신 섹시뽀님은 이말을 금방 이해할 수 있겠지만 재벌이 되기전에는 체득할 수는 없다.
섹시뽀님의 주변인들은 섹시뽀님의 섹시포인트를 볼 수가 있을까?
 

6.
아침에 전철서 퍼득 실수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업에 쫒겨 종일 여기저기 쫒겨 다니느라 한밤에야 수정하였다.
몇년전 같은 문제로서 어느분을 맹렬히 비난하였던 적이 있어 참 어이 없는 일이다.
역시 미모라는건 이성을 마비시킨다.
심한 미녀를 경계하지 않으면 패가망신한다.
 
7.
문) 알라딘이 왜 좋은가?
답) 미녀가 많아서.

문) 어떻게 미녀인지 아는가?
답) 아름다운 글을 쓰니까.
 
문) 알라딘이 왜 좋은가?
답) 미녀이면서 친절하기까지 하니까.

문) 어떻게 친절한가?
답) 자신의 불친절로 남이 상처받으면 자신의 집을 헐어버리고 집터를 파해쳐 웅덩이를 만들어 버릴 정도로.

문) 알라딘이 왜 좋은가?
답) 미녀이면서 친절한데다 말도 걸어주니까.

문) 여기와 비교할만한데가 있는가?
답) 해븐

아 그리고 그리고 넘넘 추워서 커피 볶으러는 담에 가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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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 2010-01-06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설, 에 관한 기억을 한 자락 꺼내 놓으려고 했는데(6년 만의 파란만장 터키 여행 후기), 1편은 거의 다 썼었는데, 바닥이 보이는 벡스 한 병 때문인가, 갑자기 울적한 기분이 되어 일전에 들려주신 앙드레 가뇽(맞아요?) 곡만 흥얼거리고 있어요. 확실히 맥주는 여러 병 사두면 더 많이 마시게 돼요. 얼마 전에 여섯 병 사뒀었는데 이제 한 병인가 두 병밖에 안 남았어요 글쎄.

그리고 "국으로"의 정확한 뜻은 "제 생긴 그대로. 또는 자기 주제에 맞게"래요. 정말 '어른 말'인 건 놀랍지 않지만 이게 표준어였다는 사실은 많이 놀라웠어요.

2010-01-06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06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10-01-06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으로 가만 있어...의 국으로는, 한국전쟁에서 미국 군인들이 '한국 병사'를 줄여서 '국'으로 불렀다네요.
국으로...는 한국 병사처럼, 못난 그대로, 못난 제 주제에 맞게... 이런 비하의 뜻을 담고 있죠.

hanalei 2010-01-06 23:48   좋아요 0 | URL
정말 놀라운건 제가 저말을 처음 듣는다는 거예요!
너무 오래 떠나 있었나바요.

땡땡 2010-01-06 23:49   좋아요 0 | URL
아, 그런 기원이 있었군요.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 미군들 눈에는 한국병사들이 왜 그리 못나 보였던 걸까요?

땡땡 2010-01-06 23:49   좋아요 0 | URL
앗, 레이님 새치기!

hanalei 2010-01-07 00:00   좋아요 0 | URL
미국인들이야 머 다들 우습게 보자나요.
1.4 후퇴부터 가평 용문산 전투때까지 한국군은 중공군에게 전패했답니다..
중공군과 맞서면 아에 전의를 상실하고 도주를 일삼아 미군에게 위신이 엄청 깍였다는군요.
가평전투에서 6사단이(청성부대) 중공군 2만여명을 사살하여 그때부터 반전되었다 합니다.

땡땡 2010-01-07 00:04   좋아요 0 | URL
오호.

근데... 그럼... 그 때부터 "국"은 '미국 병사'가 된 건가효;;;

글샘 2010-01-07 01:43   좋아요 0 | URL
한국 전쟁때, 북한군이 남진할 때 이승만은 전투지휘는 안하고 미국에 전화만 돌렸죠. 전투다운 전투가 없었고, 결국 나중에 국민의용군, 보도연맹 사망사고만 저지르고 말죠. 남한군 병사들을 미군들이 비웃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땡땡 2010-01-06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파비아나님은 실제로도 몹시 우아하세요. 휏휏휏휏. (뵌 적 있다는 걸 강조해서 자랑함)

땡땡 2010-01-06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테스트 테스트.

하날리 2010-01-07 12:20   좋아요 0 | URL
이장님 마이크 테스트 테스트 원,투,셋,,

땡땡 2010-01-06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새해 되더니 알라딘 서버 시계가 드디어 제자리를 찾았나 보군요. 옛~~~~~날부터 몇 분씩 느렸었는데 지금은 딱 맞네요. 아니면 매년 1월 1일 0시엔 맞다가 점점점점 정확도가 떨어지는 시계인 걸까요? 담에 또 테스트 해봐야쥐.

땡땡 2010-01-06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배경까지 꺼먼 아이콘도 익숙해지다 보니 나쁘진 않군요. 줄줄이 보니 더 조타.
(어이 어이. 맥주 한 병 먹고 취한 거야? 그만 자라, 자.)

땡땡 2010-01-07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다려 봐. 한 개만 더 채우고.

아아. 계속 줄줄이 나오는 거 보니까 더 하고 싶어요. 어쩌지 어쩌지 ☞☜

hanalei 2010-01-07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위기가 너무 칙칙하자나요. 어캐 좀 바꾸어보세요

땡땡 2010-01-07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까매서 조타더니. 지둘리시요!

땡땡 2010-01-07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꿨어도 어째 칙칙한 거 가타;;;)

Mephistopheles 2010-01-07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로도님의 댓글이 이제서야 저는 적립식 펀드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참 늦죠...!

hanalei 2010-01-07 00:12   좋아요 0 | URL
명문으로 드높은신 메피님 등장이시요~~~

Mephistopheles 2010-01-07 00:25   좋아요 0 | URL
어사화를 꽂아야 겠군요. (풍악을 울려라~)

hanalei 2010-01-07 00:29   좋아요 0 | URL
꼭 남이 그래서 그런건 아닌데요.
잘 쓰기는 잘 쓰세요.
그래서 생각인데,,,
설계 사무소는 위장이고 본업은 문필가 아니세요?

Mephistopheles 2010-01-07 00:44   좋아요 0 | URL
송구할뿐입니다.(조신하게 V자를 그려야만 하는 분위기인건가..)

하날리 2010-01-07 12:24   좋아요 0 | URL
오오오 저봐 저봐 저 겸손함을 보세욧

Mephistopheles 2010-01-07 12:31   좋아요 0 | URL
겸손함을 가장한 우쭐함이라고 봐주세요...ㅋㅋ

hanalei 2010-01-07 23:41   좋아요 0 | URL
겸손이든 우쭐이든 훌륭하십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07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도 저런 가슴을 가질 수가 있군요..
신기해라 언닌데 언니 ㅎㅎㅎ

두분 사이에 끼여있다면 저도 행복할듯 ㅋㄷㅋㄷ

하날리 2010-01-07 12:15   좋아요 0 | URL
앗 앗 심한 미녀다!!!

무해한모리군 2010-01-07 23:22   좋아요 0 | URL
아 이런 취향이시구나 제 취향도 그래요 ㅎㅎ

hanalei 2010-01-07 23:36   좋아요 0 | URL
많은 남자들이 저런 가슴을 가지고 있답니다. 중년을 넘으면 더 심해지죠.
물론 지방이구요, 이건 운동으로 빠지지 않으며 아직까지 유일한 해결책은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뿐이랍니다. 왼쪽 사진에서도 여전하나 가슴근육에 얹혀져 가슴전체를 크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죠.

다락방 2010-01-07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게 뭐에요? 무슨 화면인데 우리 셋이 나란히 있는걸까요? 저는 왜 저런 화면을 못봤죠? ㅎㅎ 아 좋으네 히히

하날리 2010-01-07 12:16   좋아요 0 | URL
원하는 사람 눈에만 보인다넌데요?

Forgettable. 2010-01-0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 앞에 섹시가 붙으니까 마냥 귀여운 느낌은 아니군요.
제 섹시뽀인뜨는 레이님밖에 모른답니다. 으흐흐- 별로 티가 나는게 아닌가봐 '-'

평생 가도 돈을 돈으로 보는 건 체득하지 못할 것 같아요;;

하날리 2010-01-07 12:17   좋아요 0 | URL
올해는 귀욤에서 섹시로 가일층 업글하세요!

paviana 2010-01-07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두 사진을 붙여서 보니 저 복근이 혹시 아이새도우로 그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니 저런 복근을 가지고 있다가 왜 저렇게 삐툴여져 버린건까요.ㅎㅎ

글구 도님 신년벽두부터 일케 거짓부렁을 해 주시다니 복받으실거에요.^^

하날리 2010-01-07 12:17   좋아요 0 | URL
그니깐 오른쪽이 정상이고 왼쪽이 삐뚫어진거라고요~~

hanalei 2010-01-07 23:37   좋아요 0 | URL
놀라운 아이디어입니다. 한번 시도해 보고 잘되면 알려드릴께요.

chika 2010-01-07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맛난 커피...보다는 맛난 홍차, 혹은 맛난 쿠키.

근데 요즘 덜 바쁘신것 같네요. 왕부럽...다기보다는 그래도 평균적으로 제가 더 많이 놀고 있는거지요? ㅎ

hanalei 2010-01-07 23:38   좋아요 0 | URL
원하시는데로 준비하겠습니다. 덜바쁘시간은 밤12시 부터 2시 사이랍니다.

chika 2010-01-07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근데 하날리님은 누게십니까?

hanalei 2010-01-07 23:39   좋아요 0 | URL
오락가락하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무스탕 2010-01-0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300을 안봐서 몰라서 묻는건데요, (근데 본거랑은 상관 없는 질문 같은데..)
복근은 어떻게 만든다 쳐도 저 가심에 숭숭 솟아난 털들은 영화 찍을때 밀어버렸을까요?

나도 낑겨보고잡다.. :)

hanalei 2010-01-07 23:40   좋아요 0 | URL
미는 정도가 아니라 왁싱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300보고 그런 이야기 하시는 분이 지구상에 유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퍼드득...
 

휘모리님에게 장점 100개도 못 찾는 남자랑은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
상대가 어떤지 관심 갖고 열심히 관찰 좀 해 보라는 취지에서 한 말이다.

예를 들어, 난 휘모리님을 본 적은 없으니까, 다음 사진을 텍스트로 하여 얼굴 관찰기를 써 보았다. (역시 10분 소요)
그러니까 좀 성의만 있으면 전신에서 예쁜 점 100개 정도 찾는게 머 대단한 일이겠는가?  



둥그스럼히 단아하게 깍여진 이마는 대리석 조각과도 같으며
인형같이 짙게 깔린 눈썹은 초승달 마냥 가냘픈 곡선을 치켜 그리며
살며시 내려뜬 눈은 살짜기 깍여나간 콧날 사이로 관대한 아름다움을 보이네.  

도톰히 솟아오른 양볼에 쳐 내려진 살갗에는 아늑한 나른함이 배어 나오고
내려 휘몰아 치는 얇은 윗입술을 받치는 도툼한 아랫 입술
그 살짝 벌려진 입술은 마법의 주문과도 같다.

턱은 둔감하나 원래의 날카로움을 숨길 수는 없으며 
어미의 온기가 그대로 서린 갸름한 알과 같은 턱선을 따라 오르면
우아하게 풀려 내려온 한줌 솜털과도 같은 머리와 만나네.   

흘러내린 한웅큼의 머리는 바람에 날리는 폭포수와도 같이 한 눈을 뒤덮고
떨어지는 모발 하나하나를 뚫어 보는 검은 눈동자의  광채를 숨기듯 부드러운 눈꺼플이 덮고 있네.
 
그 누가 그 앞에서 탄식의 한숨을 멈출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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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1-05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쑤!

hanalei 2010-01-05 02:09   좋아요 0 | URL
이 시간에 안 주무시고 모 하십니까?
전 전철에서 2시간 보내고 1시에 들어 왔더니 잠이 다 달아났어요.

Mephistopheles 2010-01-05 02:27   좋아요 0 | URL
내일 쉽니다. 임시휴교 아니 임시휴업

무해한모리군 2010-01-05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앙
얼른 레이_시즌4님에 대해 답글을 써야하는데 마감중이라 ㅠ.ㅠ
조만간
앙 너무 좋아요 이히이히이힛~

다락방 2010-01-05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옹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놀라운 글이에요! 감탄을 금할수가 없어요. 대체 왜 이 글에 추천이 없죠? 제가 선빵 날립니닷!!

말달리자 2010-01-05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뷰리풀말미잘 2010-01-05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아아, 레이시즌님.

하지만 사진보다 실물이 201810899배 낫습니다.

글샘 2010-01-0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신에서 예쁜 점 100개 정도 찾는게 머 대단한 일이겠는가?
'''''''''''''
제가 보기엔 점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럼, 전신에서 점을 100개 찾으신단 말씀? ㅋㅋ
이거 갑자기 19금으로...

무스탕 2010-01-05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묘사는 구한말을 배경으로한 로맨스 소설에서나 읽을수 있어요.
아우~~ 손발 다 오그라들어~~~
^^*

바밤바 2010-01-05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내가 알던 그분이 이리도 대단하였구나^^;;

무해한모리군 2010-01-06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제 페이퍼에도 올려져 있어서 상관없는데 왜 없애셨어요 아쉽다~ ㅎㅎㅎ
별찜도 해뒀다구욧!!
이런거 첨받아보는데 ㅠ.ㅠ

서재지기님한테 물어본건 오래전부터 궁금해서 였는데 ㅋㄷㅋㄷ
 

blog.aladin.co.kr/joule/3311349 

데카르트
니오는 자신이 유능한 핵커이나 멍청한 상관에 의해 곧 해고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그는 기계가 만들어준 물통속에서 딩굴고 있는 존재이다.
니오가 SM을 주차하려고 한다고 해보자.
니오는 '기둥 뒤에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알지 못하며 있다고 믿을 뿐이다.
니오는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즉 확신할 수 있는 단하나의 존재는 니오 자신 뿐이다.


버클리
'기둥 뒤에 공간'이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공간이라는 건 무엇인가.
SM운전자가 지나갈 수 있는 그 어떤 물리적 실체를 공간이라고 할 것인가
그러면 운전자는 못 지나가지만 파리는 지나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을 수도 있겠다.
즉 공간이라는 건 운전자든 파리든 어떤 실체에 대한 상대적 개념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공간은 어디에 있는가? 공간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실재하진 않는다.
즉 공간이라는 건 물리적 실체가 아니라 정신적인 존재이다.


니체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따르자면 SM운전자는 차를 우측 한귀퉁이로 모는 대신 가급적 좌측으로 집어 넣어 자신이 내리기 편하게 하여야 한다.
교회에서는 이런 욕망을 악이라 규정하고 적대시하나 이래서는 사람이 사는 재미가 없다.
여기가 교회주차장이라면 아무래도 타협이 필요한데 이런 욕망을 예술적 주차 솜씨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런 면에서는 '기둥 뒤에 공간'은 없는게 더 좋다. 덤으로 예술적 탈출 솜씨를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 말이다.
이런 원초적 욕망을 럭셔리하게 승화시킬 수 있는 운전자를 '초인'이라 한다.
 

제러미 벤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은 주차장에서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기둥 뒤에 공간'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SM운전자는 경차 한대를 더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 한계치내에서 최선을 다 하여야만 한다. 이는 SM운전자가 어떤 식으로 그의 차에서 탈출 할 것이냐는 별개로 한다.
공리주의에서는 최대행복이 목적이다.
이 행복이라는 것이 SM운전자의 행복인지 경차운전자의 행복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까뮈
시지푸스의 형벌이 매우 중노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은 본질이 아니다.
시지푸스를 저 SM에다 앉혀 놓는다고 해보자.
바위덩어리를 산꼭대기에 굴려 올려 놓은 것과 비교하여 본다면 확실히 주차가 더 쉬워보인다.
그렇다고 신의 관대함을 칭송하여야 할 것인가.
'기둥 뒤에 공간'이 있는 장소에 주차를 성공적으로 하였다고 하자. 이 걸로 끝인가? 잠시후면 시지푸스는 차를 끌어내야 한다. 끌어내면 끝인가?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주차하여야 한다.
시지푸스가 당한 형벌의 공포는 그 자체가 철저히 무의미 하다는 데에 있다.
시지푸스의 삶은 끝없는 차대기-차빼기-차대기-차빼기-....로 이어진다.
공포는 실존에 대한 회의 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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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lei 2010-01-03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마이 갓.
이런 걸 써도 방문자가 150이 넘다닛, 그것도 일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