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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핵심기능 34 - VLOOKUP을 알아도 여전히 헤매는 당신을 위한 엑셀 실전서
전미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6월
평점 :
직장인이라면 엑셀, 파워포인트, MS 워드 정도는 쉽게 다룰 줄 알아야 하는 필수 활용능력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보고서는 파워포인트로 진행되며 매뉴얼이나 계약서 등은 당연히 MS 워드를 활용하며 엑셀의 경우 필터 기능, 표 형태의 데이터 입력 및 활용 등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여 가장 많이 활용되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견적서, 계산서 등을 발행할때는 물론이고 각종 도표를 만들거나 계산을 위해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직장에서 업무를 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이사를 위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내 집 장만을 위해 자금 확보 계획을 수립할 때도 엑셀을 사용했다. 예전에 배웠던 엑셀 기능과 일부 함수를 응용하여 10여 년 넘게 엑셀을 나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능과 함수들이 계속 추가되면서 엑셀을 이용하면 어지간한 프로그래밍은 가능한 정도가 되었다. 이에 질세라 나도 엑셀에 대해 다시 배워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론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습이 가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한빛출판네크워크 홈페이지에서 실습 예제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의 경우 컨설턴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양식을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활용하면 되는데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것보다 디자인을 어떻게 잘 하느냐가 중요하지만 엑셀은 고급 기능과 함수를 누가 더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력이 갈린다고 본다. 예전에 vlookup과 피벗을 배우고 활용하면서 완전 신세계를 경험했는데 아직 그보다 고급 함수를 활용해 본 적은 없다. 굳이 고급 함수를 활용하지 않아도 내가 하고 있는 업무를 충분히 할 수 있는데 활용을 더 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키보드를 빠르게 움직이면서 단순 작업을 남들보다 빨리하지만 효율적이라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의 코 파일럿이 본격적으로 발표되지 않았고 또 활용하려면 내가 먼저 수작업으로라도 사용할 줄 알아야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함수들과 고급 기능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이라기보다 나의 업무 능률을 높여주는 도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책에서 본 대로 예제를 다운로드해서 활용하려면 또 하나의 과제가 되기에 무작정 따라 하는 방법보다 곁에 두면서 잘 활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책을 쭉 읽어보면서 최대한 활용 사례를 참고하면서 내가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둔 것인지 비밀노트와 미리 보기를 잘 활용하면 내가 원하는 내용을 다음번에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즉 책의 내용을 무작정 읽고 따라 해보는 것도 좋지만 목적이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위함이므로 책에서 소개된 예제를 보고 나의 목적에 맞게 활용해 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본다. 당장 차트를 활용할 일이 없으므로 미리 학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예제도 있다는 것을 알고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찾아서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막상 필요할 때가 되면 시간에 쫓겨 또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으니 미리 간단하게라도 학습해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