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허 백(2025)

집착과 그릇된 믿음에서 비롯된 인간의 광기를
보여주기 위해 왜 굳이 살을 뜯어먹고 자해하는 장면을
곧이곧대로 다 보여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샐리 호킨스와 아역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더 나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텐데
자해와 신체훼손 등의 장면들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함.

내가 그런 걸 싫어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영화 내용이나 감정의 여운보다
살점 튀고 피 튀는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면 좀 문제 아닌가

하기사 서술 대신
이미지로 전달하는 게 요즘 추세인 듯 하다만
...이미지 전달만이 목적은 아니지 않나.


총평 : 연기만 보면 충분히 감정몰입이 가능할 법 하나
쓸데없이 적나라하게 고어한 장면들로
오히려 몰입이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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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적인(?) 제목과 노을이 들어간 표지 덕에
자연경관을 통해 상실감과 애도를 표현하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다 읽고 나니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아름답다고 하기에는 뭔가 사납고 난폭하고
그렇다고 원시적이라 하기에는
어떤 부분에서는 뛰어난 지식을 보여준다.
책의 내용과 분위기가 아이의 상태를 따라 휙휙 바뀐다.

예전 같았다면 아마 아이의 변화에 좀 더 집중해서 읽었을 듯 한데 지금은 아이의 변화로 세상 전체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어떻게 문장화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아름다운 애도 소설이라 보기에는 조금 공포스러운 측면이 있다.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게 읽힐 수 있는 소설인 것 같아 꽤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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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도 아니고 거의 7~8개월만에 나온 23화..
끝이 다가와서인가 점점 감정소모가 심하네요.

https://posty.pe/ai4uhq

혹은

https://tobe.aladin.co.kr/n/307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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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가 하루키를 만났을 때 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싶다.

나만 느낀 걸 수도 있지만
작품을 관통하는 정서와 줄거리가
하루키 작품 1Q84 와 해변의 카프카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음

작화와 연출은 마스터피스 라고 불릴만 하지만
마스터피스 답게 재미는 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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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창작은 저주라 생각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예술 계통의 모든 것이라고 해야 할까.
결과물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무언가를 해나간다는 게 가끔은 족쇄처럼 느껴지기도 했더랬다.

일러스트레이터 든 순수회화작가든
어쨌든 창작하는 걸로 돈 벌어먹고 살고 싶단 목표가 꺾이고 그냥 혼자 그리기로 하며 직장생활 과 작업을 병행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리고 이제야 좀
작가라는 단어에 연연하지 않게 된 것 같다.
그냥 요즘 생각하는 건 시작한 건 잘 마무리만 하자 는 정도.

왜 창작을 시작했는가 를 돌이켜보면 내 것에 대한 갈망이었고 힘들어하면서도 왜 유지하는가 스스로에게 물으면 글쎄. 그냥 창작마저 안 하면 내 인생이 너무 허망해질 것 같달까.

노동하며 살기만 하다가 가긴 싫어서
계속 작업을 이어가는 거 같다.
무슨 목표가 있어서 창작을 하기보단
창작과 완성 자체가 하나의 목표가 된 느낌이랄까.

근데 쓰고 보니 오늘도 책 내용과 상관없는 리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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