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또다른 시집 ‘불온한 검은 피‘ 를 읽긴 읽었으나 거진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다만 남은 건 무언가 어둡고 우울한 정서가 있었다 정도. 애초에 텍스트에 대한 기억력이 좋지 못 한 탓도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에서 내가 바란 건
아마도 한국의 골목이 아닌 사막과 신전의 이야기였던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지하철과 시장과 그안에 꾸물럭대는 모습들이 썩 달갑진 않았다.
‘또 여기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마 기대가 어그러진 탓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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