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세게관을 행성 간의 전쟁 정도로만 얄팍하게 인지하고 있는 나로서는
결말이 상당히 당혹스러웠다.
스타워즈- 라는 브랜드(??) 자체가
세계관과 역사에 따른 어쩌고 저쩌고 때문에 인기있는 건
일자무식인 나 역시도 알고 있는 바이며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 인간은 한낱 스쳐가는 개미일 뿐이다 라는 인식도 하고 있으나
...이런 식으로 몰살시킬 거라면 굳이 캐릭터와 캐릭터 각각의 이야기는 왜 만든 걸까
...내가 영화에서까지 인간은 한낱 먼지와도 같은 존재임을 확인해야 하나
...이렇게 되면 캐릭터가 소모되었다는 느낌밖에 안 드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좀 허무했다.
소모되었다는 느낌이 지배적으로 들어 썩 좋게 보이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