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이해 와 마찬가지로 제목에서 말하는 ‘심연‘ 을 알고 싶어 구매했으나 심연은 어디 가고 괴물 역시 사회에서 존속가능하다는 얘기와 대비책과 뇌 구조 설명만 들은 기분. 본인이 사이코 패스에 가까움을 자각한 이후 느꼈을법한 혼란과 이후 이어진 과감한 커밍아웃에 대해서는 ‘이래도 이 사람은 괜찮은가‘ 싶기도 했지만 잊힐만하면 튀어나오는 ‘재치 있고 일 잘 하며 유쾌한‘ 저자 묘사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이건 뭐 변명 일대기인가 싶기도 했음.
사이코패스의 심연을 알고 싶었으나
심연도 없고 사이코패스도 없었음...
.....내가 이 사람의 TED 강연을 안 봐서일수도 있겠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