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덜도 없이 


'난 이 얘기만 할 거고, 이건 너희를 무섭게 만들거야' 가 전부.


이런저런 장식이 없는 공포의 고전에 가깝다고 생각된다만

근래의 경향과는 확실히 좀 동떨어져 있는 듯.


하여 복선이 많고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은 취향에 안 맞을지도.


따로 스토리에 대한 건 이야기 할 기분이 들지 않는 게

'의도한 만큼만 표현한 게' 느껴지는 영화라서

이런저런 부연설명을 붙이고 싶지 않다.




p.s. 에단 호크. 연기 잘 하네 싶어 찾아보니

   그의 필모그래피 중 내가 본 게

   삼나무에 내리는 눈 이랑 죽은 시인의 사회 두 개 뿐이다.

   ...그나마도 죽은 시인의 사회는 로빈윌리엄스와 닐 역의 로버트만 기억나

   삼나무에 내리는 눈은 영화 내용 자체가 기억나지 않는다...

   ........나랑 시놉 취향이 엇갈리는 배우인 것 같다.



p.s 의 p.s. 이 영화는 속편이 아니라 프리퀄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미스터 부기(부굴이었나)의 기원을 쫓아 왜 아이들이 그를 따르는지

               그 원인을 쫓아가면 흥미로울 듯. 대신 재미는 좀 없겠다.

               대신 거기에 아동학대는 빠져야 할 듯.

               그럼 부굴과 아이들의 관계가 너무 단순해지잖아.


p.s 의 p.s 의 또 p.s. 에단 호크 나오는 거를 더 찾아볼까 싶어 검색하니..

                            ...역시 나랑 시놉취향이 많이 엇갈리는 것 같다.    



그나저나 사이트 설명은 '책과 통하는 블로그' 인데
난 맨날 쓰는 얘기가 만화 아니면 영화네...
...뭐...언제든 뭐든 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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