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눈에 띄는 탁현민씨의 과거 무용담(이랍시고 떠들어댄 악행) 때문에 분노가 치밀어서 작업은 못 하겠고 소설도 못 읽겠어서 집어든 책.
처음에는 열이 더 뻗쳐서
계속 읽을까 맥주를 딸까 망설였더랬다.
하나하나 늘어놓기 시작하면
점점 투견이 되어 이 드런 놈의 세상!! 하며
절규할 것 같으니 책에 대한 인상만 말해보자면
화가 났다가 그건 좀 다독였다가
아 나도 이런데. 그게 잘못된거야? 싶다가
그래도 괜찮다 해주고
그러다 마지막엔 절판기념회로 끝나는.
분노와 공감. 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알콜을 불러내는 힘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