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의문. 이 재해석에 무슨 의미가 있나.

두번째 의문. 울림이 있긴 하나 너무 시적 언어로 표현되어 있어서인지 ˝와 독창적이다 근데 뭔 소리지˝ 하는 느낌

세번째 의문(이라기보단 생각)
예전. 그러니까 한창 해독불가의 것을 찾아다니던 20대에는 꽤 마음에 들어했을 듯도 하다. 허나 최근에는 난해한 것을 그대로 난해하게 풀이해내는 것에 썩 호감을 느끼고 있지는 못 한지라.

네 번째 생각. 카인과 비슷한 느낌. 재해석은 왜 이 방향으로만 되어야 하는가. 시적 언어로 끝낼 것이 아니라 아예 정석적인 청소년물이 되었어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현대화 시킬거였다면 정말 현대로 다 워프시켜서 `새로운 데미안` 을 만드는 것도 괜찮았을 법 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난 빨간 괴물 게리온이 주인공인 새로운 데미안을 기대했더랬다.
아무래도 난 재해석이나 시하고는 안 친한 듯.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탓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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