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특별판 9 Chapter 17, 18 - 완결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이 만화, 아니 이 이야기의 무서운 점은 

앞권부터 수시로 나오는 절대악은 실지로는 존재하지 않았고

악마 혹은 몬스터라 표현되어지는 '그'는

사실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몰아간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 속에는 '그' 의 가족 또한 속해있다는 것- 이 아닐까 싶다.

 

 

놀라웠던 것은 '절대악' 을 정해두고,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속성을 부여한 다음

실제로 인물을 표면에 부각시키지 않고도 이야기를 끌어갔다는 점과

중간중간 그의 감정이 극대화되는 듯한 부분에서

아예 그를 삭제해버림으로써 끝내 그의 마음을 알 수 없게 만든 점-

이 두 가지는 아마 근래의 하나하나 친절하게 풀어 설명해주는 미스터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면이 아닐까 싶다.

 

 

꽤 여러 번 읽었음에도 읽을 때마다 해석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 참 기묘한 이야기다.

 

그러나 두 권을 하나로 합쳐버린 듯한 판형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두께 때문에 페이지 넘기기가 힘들며 넘어간 페이지를 잡고 있기도 버겁다.

 

졸린 와중에 쓰는 리뷰라서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어쨌든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만화 임은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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