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을 몰랐다면 굉장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정유정 특유의 몰입력은 그대로이나 7년의 밤에서 느꼈던 간결한 힘이 아직 없다. 감정이입이 될라 치면 갑자기 튀어 들어오는 유머와 자료에 감정이 식어버리고 머리가 아파온다. 수명이란 캐릭터의 마음이 읽히지 않는다. 무언가 제대로 닿지 않는다. 멋진 풍경을 불투명유리를 통해 본 느낌. 난 정신병원의 시스템이나 차량. 비행의 지식보단 수명이나 승민의 마음이 알고 싶었다. 허나 쉽게 읽히진 않는다....내가 `7년의 밤`에서 벗어나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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