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서 죽는 줄 알았음.
영화 자체의 템포가 느린 것도 있지만 뭐랄까.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주로 연을 끊는 입장이었어서인지
아니면 레오만큼 가까운 친구가 없어봐서인지
레미라는 캐릭터가 좀 이해가 안 가긴 했다.
아니 공감이 안 갔던 건가.
설정상 예민하고 섬세한 기질 로 표현된 거 같긴 하다만 이게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다.
레오가 아니라 레미의 시점에서의 세계가 조금이라도 나왔으면 좀 나으려나

10대의 성장통을 이해하기엔
내가 너무 나이를 먹었거나
남성성을 강요당하는 세상을 몰라서거나
아니면 역시 유럽영화는 취향이 아닌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