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환상의 묘사는 인정.
카니발의 기묘함을 문장으로 옮겨온 것 또한 인정.
허나 모든 걸 이렇게 환상과 은유로 표현해야만 했나 하는 다소 비뚤어진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카니발에서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달라져버린 소년들의 미스터리를 상상했다가 카니발에 얽힌 한여름밤의 꿈 이 나와버리니 좀 실망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쨌든 분위기와 환상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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