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 스쿨 어페어 보단 흥미로웠지만 다 읽고 나니 줄리언 웰즈의 죄에서 느낀 불쾌감이 다시금 느껴졌다. 어쩔 수 없이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 죄를 저지르고 만 약한 청년. 그리고 늘 희생양이 되는 젊고 예쁜 여자. 그나마 나은 건 줄리언 웰즈에서처럼 집요하리만치 합리화시키진 않았다는 것일까. 대관절 이 작가의 머리속에 어린 소년, 소녀의 이미지는 대체 어떤 건지 의문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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