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소설 까진 아니지만 꽤 몰입하여 읽었다. 릴의 과거와 에이버리의 현재가 교차되면서 이야기도 막힘없이 진행되는 게 꽤 흥미진진했다. 다만 아쉬운 건 왜 또 거기에 ‘사건을 조사하던 남녀 사이에서 피어난 사랑‘ 을 끼얹는가 하는 것.
그리고 릴이 형제, 자매를 찾는 과정이 생략된 것.
에이버리라는 화자를 빼고 릴의 얘기에만 좀 더 집중해서 풀어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래도 충분히 책 한 권은 나왔을 법 한데.

그리고 같이 조사하다가 싹튼 사랑은 정말 필요없는 요소 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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