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작가의 바늘과 가죽의 시 표지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린 사람을 찾아보다가 그 분이 소설까지 냈다는 걸 알고 바로 구매한 책.호와 불호만 두고 본다면 호에 가까운 감정.오탈자가 꽤 있어 약간의 거슬림.그리고 언젠가 팟캐에서 들은 어떤 장르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은 다른 장르에서도 어느 정도 기량은 보여주게 되어았다는 말이 떠올랐다.현실에 한 발. 환상에 한 발 걸쳐 매끄럽게 엮어낸 소설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