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먼저 보고 보게 된 책.
책을 보다 보니 영화를 무척 잘 만들었구나 러는 생각.
그렇다고 책이 영화에 비해 떨어진단 건 아니고.

속도감 있게 쭉쭉 읽히는 편이고 우려했던 것만큼 불쾌하진 않았다.(아마 영화를 먼저 봐서 충격이 덜 했던 듯)

책에서는 레노라의 마지막이 인상깊었다면 영화에서는 엔딩 자체가 인상깊었다.
죄인들이 판 치는 곳에서 유일하게 죄인으로 낙인이 찍혀버린 것은 정당방위 로만 보이던 소년이라는 아이러니.

아마 영화 마지막 부분의 대사가 이랬던 것 같다.

‘그가 죄가 없다는 걸 알아줄까?‘

대체 소년의 인생은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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