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고질병(?)이 생긴 것 같다.

진지하게 사건을 되짚어 가는 와중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로맨스를 연출하는 걸 보면
‘저것이 지금 굳이 필요한 상황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

그리고 요즘 나오는 책이 다 그런 건지
아니면 내가 사는 책마다 그런 건지
테베의 태양에 이어
또다시 아동대상 성범죄가 나오는 걸 보니
솔직히 좀 지침. 그리고 든 의문.
어쩌면. 정말로 어쩌면
아동대상 성범죄가
이야기를 보다 비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키가
되어버린 건 아닐까 하는 것...

아니면 원래 그래왔는데
내가 새삼 자각하게 된 건지도 모르고...

아무튼 뭔가 뇌를 가볍게 하고 싶어
추리물이라던가 미스터리물 등을 읽으면
꼭 성범죄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책을 고르는 경향이 잘못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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