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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식스 카운티 ㅣ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제프 르미어 글 그림, 박중서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1. 어쩌면 내가 만화라는 것을
만화가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너무 한정적으로 생각해오지 않았나 하는 의문.
2. 상상에 있을 장면들을 과감하게 컷으로 끌어낸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3. 다만 등장인물 간의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점은 좀 아쉬웠음.
4. 특정한 인물의 내면으로 파고 들어가는 이야기들을 주로 읽다가
관계의 끝에서 그 원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를 접하니
그래. 이런 이야기도 있었지 하는 자각이 새삼 들었음.
5. 그러게.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그 사람에 대한 것만 가지고는 이야기가 완성될 수 없는데 말이지.
6. 이야기가 시작되면
그 이야기는 어느샌가 또다른 뿌리를 만들어내고 가지를 뻗어 숲을 만든다.
그래서 사람 사는 거랑 비슷하다고들 하겠지.
그렇게 흘러 퍼져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