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막내딸을 위한 책

1.청소녀 백과사전 - 김 옥 글 / 나오미양 그림 / 낮은산

2.거울 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롤 글 / 존 테니얼 그림 / 손영미 옮김 / 시공주니어

3.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  유은실 글 / 권사우 그림 / 창비

4.고양이 학교  1수정동굴의 비밀 - 김진경 글 /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5. 공야이학교 2 마법의 학교 - 김진경 글/ 김재홍 그림/ 문학동네
 

6.하늘도 탐낸 아름다운 별, 이휘소 - 이용포 글 / 한지선 그림 / 작은 씨앗

7.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파일럿 권기옥 -  임복남 글 / 민영숙 그림 / 작은 씨앗

8.금이 간 거울 - 방미진 글 / 정문주 그림 / 창비


9.나온의 숨어 있는 책 - 황선미 글 / 김윤주 그림 / 창비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청소녀 백과사전
김옥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낮은산 / 2006년 10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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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엘 그림, 손영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4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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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유은실 지음, 권사우 그림 / 창비 / 2005년 1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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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1- 수정 동굴의 비밀
김진경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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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을 위한 푸른책들 보물창고의 신간도서

1.지구를 담은 지도 - 잭 놀튼 글 / 해리엇 바턴 그림 / 보물창고

2.수선된 아이 - 김기정 외 6인 / 푸른책들

3.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글 / 소민영 옮김 / 보물창고

4.쥐를 잡자 - 임태희 / 푸른책들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지구를 담은 지도
잭 놀튼 지음, 해리엇 바턴 그림,임문성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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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선된 아이- 제1회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기정 외 지음, 유기훈.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6월
10,500원 → 9,450원(10%할인) / 마일리지 5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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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행복한 왕자 (양장)
오스카 와일드 지음, 소민영 옮김, 나현정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6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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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자-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임태희 지음 / 푸른책들 / 2007년 6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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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초 신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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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좋아요> <태양의 아이> <소녀의 마음> 등 책따세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던 하이타니 겐지로 작품이 지향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인간에 대한 상냥함이 잘 드러난 그림동화다. 하이타니씨가 저학년을 위해서도 작품을 썼다는 게 참 다행스럽고 고맙다. 아이들이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챌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좋다.

구덩이에 빠진 한 마리 개 '로쿠베'를 건져내는 초등 1학년 아이들의 활약이 놀랍다. "힘이 센 남자들이 있어야 돼"라며 시끄럽게 수다만 떨다 돌아가는 엄마들과 대비되는 아이들의 친절함이나, "개라서 다행이군" 하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골프채 든 아저씨와 비교되는 아이들의 상냥함은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는 대목이다.

구덩이에 빠진 로쿠베에게 힘을 넣어주기 위한 발상들, 초등1학년 다운 노래 불러주기나 비눗방울 불어주기 등에서 천친함이 돋보여 흐뭇한 웃음이 났다. 그러다 반짝 떠오른 생각, 로쿠베의 여자친구 '쿠키'를 데려와 구하겠다는 발상엔 감탄이 절로 났다. '어머나 기특한 녀석들~' 어떻게 해서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지함은 초등1학년 답지 않은 놀라움으로 읽혀졌다. '쿠키'를 데려와 어떻게 '로쿠베'를 구하는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세요~ㅎㅎ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어려움에 처한 것은 무엇이든 도와야 한다는 친절함, 도울 방법을 찾아내는 상냥함 등은 어린이들도 충분히 공감하며 감동 받았다.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란 깨달음을 주는 귀한 이야기다. 초등저학년이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책으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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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등 1학년에게 추천하는 책
    from 파피루스 2008-01-30 01:21 
    처음으로 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설레임과 더불어 걱정이 많을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자칫 기쁨을 누를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나친 걱정이나 근심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아이들은 씩씩하고 활기차게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테니까, 아이가 심리적인 불안을 갖지 않도록 한 발자국 떨어져서 조용히 지며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옆에서 자칭 선배 엄마들이 이런 저런 말로 부추켜도, 삼임선생님에 대한 엄마의 믿
  2.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개정판 출간 이벤트★ 4월 20일까지
    from 파피루스 2008-04-16 08:44 
    지금 인터넷 서점에서 개정판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사시면 추첨을 통해 일본 문학기행을 보내드립니다. 개정판 출간을 기념하여 3월 20일부터 4월20일까지 인터넷서점(교보, Yes24, 인터파크, 알라딘)을 통해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사신 분 중 해당 서점별로 한 분을 추첨해서 총 4분께 일본문학기행을 보내드립니다. 그리고,20분께는 1만원의 적립금이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저희 나름으로는 열심히 책을 만
 
 
 
아주 특별한 날 동화 보물창고 7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배정희 옮김,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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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마리 노르덴의 작품으론 세번째 읽은 책이다. <잔소리 없는 날>의 푸셀과 <동생 잃어버린 날>의 얀, 그리고 <아주 특별한 날>의 필립과 미리암을 만나면서 닮은꼴을 발견하게 된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동생에 대해선 사랑보다 질투라는 감정이 먼저라는 것. 질투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일지 모르지만,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면  질투의 감정이 앞서고, 상대를 우선으로 할 때 비로소 이해와 사랑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외동아들 필립에게도 좋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낮에만 돌봐 줄 아이 미리암을 데려오기 위한 엄마의 작전이 좋다. 가족회의에 붙여 미리암을 돌보면 좋은 점과, 반대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하게 하는 좋은 설득법이다. 엄마가 이미 결정했을 거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히는 필립의 태도와 민주적으로 투표했어도 한달의 실험기간을 갖고 최종 결정을 하는 것도 좋은 의사결정법이다. 나를 비롯한 우리나라 부모들이 중요한 일에 아이의 뜻을 이만큼 존중하는지 잠시 돌아보게 된다.

특별한 가족이 아니어도 일상에서 있을 듯한 갈등구조를 그리며 아이들의 심리변화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처음에는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뺏기는 것 같아 싫어하던 필립이, 엄마가 미리암을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질투가 생긴다. 또 미리암이 자기 친구 페터를 더 따르는 것 같으니 괜시리 심통이 난다. 감정변화가 냉대했던 미리암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고, 유난스레 건널목을 겁내는 까닭을 알고 비로소 자신이 보호해야 할 동생으로 받아들인다. 멍청한 것 아닌가 생각했던 미리암이 사실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라는 걸 인정하면서 마음의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이해하면 사랑하게 되는 것처럼 질투의 갈등구조가 소통구조로 바뀌며 자신의 비밀까지 공유한다.

놀이터에서 잠시 사라진 미리암을 찾는 필립이 <동생 잃어버린 날>의 얀과 겹쳐보이지만, 아이를 잃었을 때의 심정은 다 같을 것이기에 공감한다. 사람을 잃어버렸을 땐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경찰서를 찾고, 잠시 떨어졌다 만나는 미리암과 필립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경찰차로 돌아오는 특별한 체험이 <아주 특별한 날>이라는 제목과 걸맞게 마무리된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작가가 그려낸 이야기에서 아이들은 내 얘기 같은 공감을 느끼고, 부모들은 아이의 섬세한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이해심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동생과의 갈등을 경험한 아이들이나 초등3학년 정도가 읽으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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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지음, 박건웅 그림 / 실천문학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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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학기 읽기 책에 '콩, 너는 죽었다'가 실렸고, 6학년 2학기 읽기 책에 '지구의 일'이 실린 김용택님의 시집이다. 10여년 전 마암분교에 가서 시인을 만난 적이 있기에, 시인과 그의 시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를 읽으면 시인이 느껴지며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특히 표제가 된 '콩, 너는 죽었다'는 덕치학교를 찾은 작가 박완서님이 교실 뒤 게시판에 걸린 이 시가 김용택의 시 인것을 모르고 아이들 시와 같이 걸려 있으니, "이 중에 제일 잘 쓴 시로, 이 애는 커서 시인이 되겠다." 라고 칭찬해서 김 시인이 뻐기며 좋아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ㅎㅎ~~

정말 콩타작을 하면 쥐구멍으로 들어가는 콩 한 알이라도 살려내려고, 언니와 나는 학교 갔다오면 날이 저물도록 마당가에서 콩을 주웠다. 그 때 우리집에 빌붙어 살던 쥐들은 무얼 먹고 살았을까? 내가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 한 알도 남기지 않았으니까~~~~~ㅎㅎ

이 시집에 우리세대 유년기의 추억을 불러 올릴 시들이 많이 들어 있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 엄마 아빠 시대 이야기가, 아직도 시골 마을엔 많이 남아 있다. 물론 동심으로 그것을 보고 느끼는 김용택 시인이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우리 때와는 조금 다른 오늘의 농촌에 가슴 아픈 시들도 들어 있다. 아이와 같이 시를 읽으며 예전과 오늘의 변화를 설명해주면 좋을 것이다.

한 편 한 편이 잔잔한 그림처럼 덕치학교 주변, 섬진강변이 떠오르며 가슴이 뭉클하다가 따뜻해지기도 한다.  정말 뭉클하고 따뜻한지 한 편의 시를 감상해보자.

머니 집에 가는 길

-여름-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매미가 웁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길
염소가 웁니다

할머니 집에 가는 길
꾀꼴새가 노랗게 울며 납니다

할머니 집에 들어서며
할머니 할머니 찾아 부르면
아이고 내 새끼 더 많이 컸구나
보고 싶은 내 새끼
할머니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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