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토요일,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 갔다가 메가박스 상무점에서 ‘1987‘을 보고 왔다. 박종철.이한열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피와 목숨값으로,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생각케되는 영화다.
87년 6월항쟁 30년 후에 촛불정부가 탄생하지 않았다면 상영되지 못했을 영화. 글로 배웠을 젊은 세대에게 거의 실제에 가까운 영상을 보여줄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해 뜨거웠던 저항을 담아낸 2009년 6월 출간된 최규석 만화 ‘100도C‘와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 ‘1987‘을 보며, 결국은 민중의 저항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었음을 확인한다 !♥
지난 여름(2017.8.14)막내와 함께 연세대에서 만난 이한열열사 추모동산. 우리 아이는 교정에 있는 이한열 동산을 3학년이 되도록 가보지 않았는데, 광주에서 온 엄마 덕분에 보게 됐다며 좀 부끄러워했다. ㅠ
그리고 알라딘에서 진행하는 서중석강연 2강을 신청했다. 함께 하실 분들, 서재지기 페이지에서 신청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