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안내하고 수강생 모아 프로그램 운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강사비 지원을 받으니까 참가자들은 재료비만 조금 부담하고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다.

 

주민센터 작은도서관이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지원을 받아 작년에 리모델링하고 예쁜 도서관이 되었다.

올해는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과 푸드아트' 방학특강 8회 진행하고

작가초청강연도 지원을 받아, 우리도서관에는 '김인자' 선생님이 오신다.

몇 해 전 친정에 갔을 때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이 잘못되어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었다.

사람이 만나는 것도 인연이 닿아야 하는지, 이번에 뜻하지 않은 지원을 받아 초청강연으로 만나게 된다.

 

8월 29일 금요일 오후 2시

'그림책을 통한 유쾌한 소통'이란 주제로 어린이와 지역민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작가의 친정엄마와 딸 사이에 있었던 실화를 그림책으로 펴낸

'책 읽어주는 할머니'는 내 마음을 찡하게 울렸는데... 작가를 한여름 땡볕에 만난다.

 

 

 

 

 

 

 

 

 

 

 

 

 

 

강연 일정을 맞추느라 전화했더니

내가 친정이 부평인 줄만 알지

빛고을 광주에서 사는 건 몰랐다는...

 

강연 마치고 돌아갈 시간은 충분하지만

하루밤 재워준다고 했더니

고3 엄마라고.... 사양하신다.ㅋㅋ

 

 

작년 여름엔 이병승 작가님을 초청해 100여명이 모였는데,

한여름 땡볕에 100명을 모으는 건 보통이 일이 아니어서 두 번은 못하겠다.

이번엔 도서관 공간도 넓지 않으니 50명만 모아서 알찬 강연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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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4-08-0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라시는 일 모두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쫙쫙쫙...^^

순오기 2014-08-04 21:3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