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땐, 읽을 책이 많지 않았다, 더구나 이런 그림책은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았지.
우리 삼남매는 제법 다 커서
큰딸은 대학을 졸업했고, 둘째는 대학 1학년, 막내는 고등학교 2학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림책을 산다.
성장기에 누릴 수 없었던 책에 대한 결핍으로 그대로 멈춰버린 듯한 유년기의 나를 위해서...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시리즈 여덟번째인 이 책은 전작과 다르게 가족이야기다.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는 엄마, 세상이 변해도 절대 변치않을 엄마의 사랑에 대한 신뢰감이 가득한 책이다. 잠자리에 읽어주면 더 좋고.^^ 표지그림과 똑같은 야외 돗자리까지 덤으로 받아서 너무 좋았다.
새내기 엄마에게도 선물했더니, 돗자리가 너무 예뻐 빨리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홀로그램 기법으로 반짝이 비늘을 갖고 있는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바다 세계가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도 충족시키고, 용기와 모험과 우정을 주제로 한 시리즈는 수업에도 활용도가 높다.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 나도 커리큘럼에 꼭 넣는 그림책이다. 5월엔 시리즈 모두 수업하는 1-2 교실에 꽂아두었다.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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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까지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하시라고 안내합니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20502_sigongrain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