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독서회는 해마다 5월이면
80년 5월을 다룬 작품을 읽고 토론하는데, 올해는 한창훈의 <꽃의 나라>를 프레이야님 추천으로 선택했다.
'나'는 학교 바깥이 날마다 소란스럽다는 것을 느낀다. 대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데모를 하기 시작하고 짓눌렸던 사회 모순을 거부하는 민주주의의 물결이 도시를 물들인다. 되풀이되는 데모의 행렬과 매캐한 최루탄 냄새는 어느새 고등학생인 '나'에게까지 일상이 되어 익숙해져간다.
한창훈은 이 소설을 통해 국가폭력 앞에서는 아무런 저항도, 법도, 인간 실존 자체도 다 소용없다는 비극적 세계관을 드러낸다. 그런 시간을 아무 일 없이 건너온 지금, 아직도 그때의 그 죽음들이 현재까지 틈입하여 우리를, 지금 이 현실을 반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창훈은 그때, 그 죽음들을 다시 불러내어 현재를 역설한다.(알라딘 책소개)
권정생 선생님의 <몽실언니> 개정판이 나왔다.
1984년에 초간이 나와 초등학생 때 이 책을 보고 또 봤던 큰딸은 어느새 대학을 졸업했다.
[예약주문 시 이철수 목판화 엽서 세트 + 새로 읽는「몽실언니」증정]
이철수 선생님의 판화 그림도 새로 제작했는지, 아직 실물을 못봐서 궁금하다.
판화 그림도 다시 제작했다면 개정판을 구입하는데 망설이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아마도 <엄마 사용설명서>를 책임편집한 **님이 몽실언니의 편집도 맡지 않았을까?^^
"예약판매 선물을 '손수건'으로 할 걸..." 이라고 쓴 페이퍼를 봐서는.
http://blog.aladin.co.kr/chat/5563125
월욜, 늘푸른 작은도서관에서 어머니독서모임을 가졌는데, 이철수선생님 책을 찾는 회원이 있었다.
유감스럽게 아직 이철수 선생님 책을 소장하지 못했는데,
판화그림을 좋아하는 나와 회원을 위해 구입해야 되겠다.
큰딸 생일선물로 김정헌 선생님 책과 같이 보낸 버터링 쿠키~~~
초코무쵸 씨리얼은 전에 보내줬고,
레모나와 로토스 싱글팩은 다음에 금액 맞출때~
그리고 막내가 주문한 <셀파 윤리와 사상>
정가가 17,000원, 알라딘 할인가도 15,750원~ 되게 비싸다.
어제도 교재 구입비 낸다고 송금해달라던데...
독도 관련 수업을 계획중이라 관련도서 몇 권 구입하고 일부는 지역도서관에서 빌려와야겠다.
아들이 졸업한 고등학교 독서회에서는 첫 토론도서로 혜민스님의 책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