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중학교 학부모 독서회 주관으로 김남중작가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3월 31일 전화, 4월 5일 초청강연 날짜 결정, 4월 9일 다시 재조정해서
6월 9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으로 확정되기까지 몇 차례의 전화가 오고 갔다.

기타 등등 제반 사항은 담당선생님께 작가님 e멜과 연락처를 드려 학교측에서 진행했다.
오늘 최종 확인차 작가와 교감선생님, 인문독서부장님, 담당선생님, 사서선생님과 통화했다.
반딧불 회원들과 어머니독서회원들께 다시 문자, 주변 초등독서회에도 전달하고... 무쟈게 바빴다.   

작가 강연에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으로 50명 신청받아, 강연회 전에 책을 읽게 하려고
절차 순서를 건너 뛰어 '불량한 자전거 여행, 기찻길 옆동네'를 20권 구입해 도서실에 비치했는데,
오늘 확인하니 작가의 작품 24권 중에 3권 남고 다 대출되었단다.
 
반딧불 회원들은 오전 10시에 '불량한 자전거 여행' 토론을 하고 오후엔 강연에 참석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강연과 질의응답, 저자사인회까지 일정을 마치면
차 한잔 나누며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시간을 갖자고 제안하셨다.

그렇다고 찻집에 가기도 그렇고... 해서, 이벤트 여사 순오기가 긴급으로 준비해 봤다.^^ 

광주 산수동에서 산다는 작가가 우리 동네는 처음 오는 것 같으니
광산구에서 자랑하는 박용철 시인 생가에 가서 해설사의 설명도 듣고
시인의 집 마루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수박이라도 나눠 먹으면 좋지 않을까? 
요즘 어사화도 활짝 피고 시인의 집은 제법 운치가 있을테니까. 

http://blog.aladin.co.kr/714960143/2328394

오후에 문화원에 전화해서 해설사 지원을 승락받았고,
시원한 매실차와 수박, 참외는 이웃의 와일드보이 엄마가 준비해 주기로 했다.

그럼 순오기는?
오전 독서모임 끝내고 학교에서 점심 먹고 바람처럼 날라서
방과후학교 아이들 1교시에 몰아서 수업하고 다시 중학교로 와야 한다.ㅜㅜ



내가 소장한 김남중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인증샷 하는 것도 힘들구나.ㅠㅠ
주먹곰을 지켜라는 빌려간 엄마가 한달 보름을 품고 있다 방금 가져왔고, 한 시간 전에 기찻길 옆동네는 내일 강연회에 오겠다는 고등학교 독서회 엄마가 빌려가, 결국 기찻길 옆동네가 빠졌다.














기찻길 옆동네, 미소의 여왕, 주먹곰을 지켜라는 읽고 리뷰를 썼지만, 불량한 자전거 여행, 고조선 소년 우지기~ , 자존심은 아직 못 썼다.

 

 

 

 

내가 못 읽은 김남중 작가 작품도 많구나~  

  

 

 

  

 

  

  

 

 

 

 

*날마다 알라딘에서 놀 시간은 있어도,
학교 홈페이지에 독서회 소식 올리는 건~ 작년 11월 이후 올리지 않았다.
그래서 밤새워 밀린 모임 일지와 내일 행사 일정까지 다 올렸다.
게으른 사람이 받는 벌을 달게 받아야지 어쩌겠어!ㅜㅜ 

앞으로는 임원진과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모임 후기를 올리도록 해야지.
일단 내일 모임 후기는 서기가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으니까 앞으로 짐 덜었다.ㅋㅋ 

 

신간을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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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6-09 0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아침부터 에너지 풀가동이겠어요. 저는 벌써 숨이 차려고 해요. 행사 잘 마치고 오셔요~

순오기 2010-06-09 07:23   좋아요 0 | URL
오늘은 날도 좋을 거 같아요~ 헤헤

순오기 2010-06-09 07:25   좋아요 0 | URL
오늘 61, 총 240070 방문
나도 기념으로~^^

비로그인 2010-06-09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과후 학교 수업도 하세요?
얼~~~멋있어!

순오기 2010-06-10 22:08   좋아요 0 | URL
^^

소나무집 2010-06-09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까웠으면 저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마음으로 응원만 할게요.

순오기 2010-06-10 22:0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가까웠으면 나도 토지학교 다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