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2009-05-12  

안녕하세요, 순오기님. 

도움 받고 싶어 들렀어요. 

제가 무지 좋아하는 친구의 아기가 기관지염으로 고생이 심하다는데 어떤 치료법이 있을까요? 2009년 1월달에 태어나서 아주 어린 아기에요. 아무것도 먹일 수 없으니 그저 병원 약만 받아다 먹여야 할까요? 

어쩐지 순오기님은 이런쪽에 더 빠르고 간단한 치료법을 알고 계실 것 같아 급한 마음에 달려와봤어요.

 
 
순오기 2009-05-12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생아인데 안타깝네요.
셋을 20년 키웠으니 별별 일을 다 만났지요.^^
우리 막내도 백일 무렵부터 기관지염으로 고생을 해서 한의원에서 기관지 보강해 주는 약을 지어 분유 먹일 때 조금씩 넣어서 먹였어요. 그 덕분이었는지 좋아졌고요~ 우리 애들이 나를 닮아서 기관지가 약해 해마다 봄 가을이면 기관지 보강해주는 한약을 한 3년 먹였더니 그후로 크게 고생하지 않았어요. 병원 양약보다는 한약신봉자가 되었는데, 한약은 그 사람의 몸에 맞춰 몸에 해가 가지 않고 상승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니까 좋더라고요.
주변에 가까운 한의원 있으면 아기 데리고 가서 진맥하면 해답이 나올 듯해요.

다락방 2009-05-1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고맙습니다, 순오기님. (--)(__)

얼마전에 비염으로 잠을 못자고 괴로워하다가 순오기님께서 지난번에 일러주신 말씀이 생각나, 부랴부랴 일어나 콧구멍속에 식염수를 들이 부었어요.
언제나 상식이 부족한 제게 좋은 방법들을 일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순오기님.
친구에게 캡쳐해서 보여주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