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정한 OOO을 위한 추천도서!

그림책은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예술작품으로 잘 그린 그림책은 한 폭의 명화와 같다. 좋은 그림책을 많이 본 아이들은 색감이 좋고 형태도 잘 그리며, 상상력도 뛰어나 화면도 척척 잘 구성해낸다. 우리 아이들은 셋 다 그림책을 보며 미술적인 감성과 감각을 키웠고, 스물한 살, 열일곱 살, 열다섯 살이 된 지금도 즐겨보는 그림책 매니아다. 그림에 대한 감성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
우리 아이, 책벌레로 키우고 싶다면 이런 그림책을 보여주자! 

 

유아를 위한 보드북,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 사랑스런 모습에 반한다.
책읽는 엄마가 책읽는 아이로 만든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침팬지와 같이 책벌레가 될 수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보드북이라 유아에게 좋다. 

 


"와작와작 꿀꺽 책을 먹으면 맛이 있을까?" 
 책을 야금야금 씹어먹는 아이, 이 책은 정말 귀퉁이가 뜯어 먹은 것처럼 되어 있어 아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하지만, 다 읽고 난 아이들은 왜 그런지 깨닫곤 '아하~' 소리친다. 
 
 


요즘의 도서관은 다 전자화되어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지만,
옛날엔 그랬구나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학교마다 도서관이 있고, 대출시스템이 좋은지라 연체의 공포를 느꼈던
아이들은 책 속 비벌리에 공감한다.
 


흑백의 연필삽화로 도서관의 이곳저곳을 보여준다.
분류별 도서영역을 설명하는데 유치원기 아이들에게 좋을 듯하다.
엄마와 같이 도서관 나들이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

 
 


"히야~이런 것들이 애완동물이야!" 애완동물의 수준에 눈이 휘둥그래지고,
도서관에 같이 갈 수 있는 애완동물이 마구 부러운 녀석들!
하지만 도서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도서관 출입을 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최고다!

 

 
마을 도서관을 꿈꾸는 내게 최고의 책으로 간택된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엘리자베스 브라운처럼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할거에요" 생각하는 녀석들이 한 둘쯤은 생긴다.
세상을 위한 비전을 갖는다는 의미에서도 참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나도 엘리자베스 브라운 같은 삶을 꿈꾸며... 


도서관 책을 내 책이라고 우기는 롤라,
'벌레랑 나비랑 딱정벌레가 나오는 책'만 보겠다는 롤라를 설득시켜
세상엔 얼마나 재미있는 책이 많다는 걸 알려주는 찰리.
도서관 책은 내 책이 아니고 누구나 같이 본다는 것과
아무리 좋은 책도 편식하면 안된다는 걸 알려준다.
  

를리외르란 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직업이다.
책을 아름답게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한다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수채화 그림과 더불어 마음을 앗아가는 책!
이 책은 망가질까봐 절대 빌려주지 않고, 오로지 나혼자 즐긴다.^^ 



내용과 제목이 안 어울려서 '아름다운 책'이 아니라,
'쓸모있는 책'이라고 붙여야 될 것 같은 이야기다.
실제 생활에서도 책은 여러모로 쓸모 있다는 공감을 하게 한다.
책 내용을 실제처럼 느끼며 책에 빠져드는 동생 빅토르가 사랑스럽다.
반전이 아주 맘에 드는 쓸모있는 책! 
  

 
심심한 사자가 도서관에 왔다.
아이들과 같이 사서선생님의 이야기도 듣고... 꿈같은 얘기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나 도서관에서 쫒겨나고...
사자는 갈 곳이 없어 슬프고, 사서샘은 사자가 안오니 허전하다.
사자를 찾아나서야 할까?
도서관 앞엔 사자의 동상이 있는 그림도 부럽다. 


초등 저학년에게 좋을 바람직한 사서상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자란 아이가 사서가 되어 그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책을 읽는 아이는 퀴즈왕이 될 수 있고 척척박사라는 것도 알려준다.^^
 

  
책을 읽어주다 피곤한 엄마는 잠들고, 책 속의 곰은 새끼들 먹이를 찾아 나온다.
엄마와 곰이 자리 이동하여, 엄마는 책속에서 잠들어 쉬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다. 헉, 그럼 곰이 엄마 대신 우리집으로 온단 말이야?  
환타지가 아니어도 책 속에선 무엇이나 가능하다.^^



자기 전에 읽은 책 속 주인공이 내 꿈속에서 함께 논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지만 꿈 속에서 나를 잡아먹으려는 늑대가 침을 줄줄 흘리고 있어도
과연 재미있을까? 하하하~~ 누가 저 늑대를 물리칠까?
패러디 동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소금 톡톡, 후추 톡톡' 하면서 책을 먹는 여우를 재밌어 한다. 
"책은 읽는 것인지 먹는게 아니야!" 소리치던 녀석들은 책을 먹는다는 게
무슨 뜻인지, 좋은 책이란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하는 책이다.
책을 주제로 한 최고의 베스트 셀러일 듯...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기 좋은 책이다.
딱딱한 내용이지만 만화로 되어 있어 좋아했다.
이 다음에 만화가나 작가를 꿈꾸는 초등생들의 필독서로 추천한다.



아이들은 '샤를 엠마뉘엘'이라는 프랑스적인 주인공 이름을 불러대며 좋아한다. 특히 요 녀석이 책을 읽을때마다 ?를 '물음표'라고 소리내는 것을 따라한다.  
글을 모르는 햄스터들이 나오니까 아이들은 책 읽을 줄 안다고 우쭐댔고,
?를 '무름표오오'라고 쓴 햄스터들을 한껏 조롱하는 즐거움도 느끼는 책이다.^^
 글밥이 많아 초등 저학년에 좋을 책이다.
  


댓글(8) 먼댓글(2) 좋아요(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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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린이와 함께 보는 인권 이야기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1-15 02:52 
    그림책은 어린이만 보는 책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모두가 보는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림책은 어린이가 보는 책이라고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 다행히 알라딘에는 그림책을 즐기는 어른들이 많아서 참 좋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으로 매번 그림책을 보면서 감탄하는 건, 어려운 주제를 어쩌면 이리도 쉽게 풀어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처음엔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읽었는데, 자칭 마니아가 되면서 주제별로 찾아 읽는 재미도 얻게 되었다.
  2. 우리 아이, 책벌레로 만들어주는 그림책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05-02 02:29 
    그림책은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예술작품으로 잘 그린 그림책은 한 폭의 명화와 같다. "좋은 그림책을 많이 본 아이들은 색감이 좋고 형태도 잘 그리며, 상상력도 뛰어나 화면도 척척 잘 구성"해낸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셋 다 그림책을 보며 미술적인 감성과 감각을 키웠고, 스물두 살, 열여덟 살, 열여섯 살이 된 지금도 즐겨보는 그림책 매니아다. 그림에 대한 감성과 재능을 키우고 우리 아이, 책벌레로 키우고 싶다면 이런 그림책을
 
 
하늘바람 2009-03-30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본책도 맣고 본본책도 말네요.

순오기 2009-03-30 17:00   좋아요 0 | URL
책을 주제로 한 좋은 책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가하게요.^^

마노아 2009-03-30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소재로 한 그림책, 좋아요, 좋아~!(>_<)

순오기 2009-03-30 17:00   좋아요 0 | URL
빠진 책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가할게요.^^

마노아 2009-03-3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를마뉴 대왕의 위대한 보물이랑 처음 가진 열쇠 추가요~ ^^

순오기 2009-04-04 01:44   좋아요 0 | URL
아하~ 처음가진 열쇠, 황선미 작가~ 하지만 이건 그림책이 아니잖아요.ㅋㅋ 샤를마뉴 대왕의 위대한 보물은 잘 몰라요.ㅜㅜ

잎싹 2009-03-3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을좋아하는 햄스터'가 제일 재밌어요.

순오기 2009-04-04 01:44   좋아요 0 | URL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