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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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 우리 작가들은 이런 책 만들 수 없나 속이 상한다.ㅜㅜ
이런 간단명료한 그림책으로 어린 독자들을 사로잡는 일본인의 저력이 부럽다.
창의성을 죽이는 한줄 세우기 교육의 폐해가 안타까울 뿐이고...
다 큰 우리 삼남매도 이 책을 보며 감탄을 하더라~~  

아가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큼지막한 글씨와 한 면을 가득 채운 달님 그림은 아가들이 좋아할 만하다.
설명이 필요없을 하야시 아키코의 '달님 안녕'은
아기가 있는 집이면 하나씩은 다 갖고 있을 책이다. 

밤하늘의 달님을 보면서 이 책을 생각하고,
책을 보면 하늘의 달님이 보고 싶을 사랑스런 그림책이다. 
이 책을 보면, 큰딸이 어렸을 때 보름달에 소원 빌러 옥상에 올라가며 했던 말이 생각난다.

"엄마, 달님이 목욕하고 나왔나 봐!"

  

달님 안녕? 하늘에 떠오른 달님을 보면 환한 미소가 저절로 솟아나요.^^
고양이들의 실루엣이 달라지는 걸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어요.

 

시커먼 구름이 달님을 가렸다가 점점 벗어나고 있네요.
달님의 표정 따라 아가들도 찡그렸다 웃었다~~~ 동그란 달님이 되지요.^^ 



이 책은 글밥이 적어서 글자를 모르는 유아들도 글자를 아는 듯이 외워서 말할 수 있어요.
이 책의 압권은 바로 뒷표지에 메롱하는 달님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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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2-2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이젠 너덜너덜해졌어요.ㅎㅎ

순오기 2009-02-23 16:23   좋아요 0 | URL
다 큰 우리 아이들도 기막힌 책이라고 열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