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빛으로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일이다. 덕분에 하루 쉬는 혜택을 받았으니 그분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라도 올려야 보답이 될 듯하다. ^^
*유치원기나 초등저학년에 좋은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모습과 무슨 일을 했는지 전생설화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그림동화다.
전생에 무구광 보살이었다는 것과, 어떻게 석가모니로 태어나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그림도 깔끔하게 예쁘고, 불교의 배경지식도 알 수 있어 불교세계를 조금 맛볼 수 있다.
*티벳고원에 태어난 사내아이는 연날리기를 좋아했다. 저 너머 세상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는 소년...자라서 나무꾼이 되고 가정을 이뤄 아내와 아이들을 돌보며 살다가 죽었다. 그는 밝은 공간에서 목소리를 듣는다. 우주의 일부가 되겠느냐 또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겠느냐?......그는 다시 티벳고원에 연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로 태어난다. 불교의 윤회설을 알려주는 그림동화로 분류는 5~6세로 나오지만, 초등 저학년도 뭔소린지 어려워하고 초등 고학년들이나 이해하더라.
카필라국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구도의 길을 걸어간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들려준다. 정신을 깨우쳐 자유로운 삶을 얻고 자신과 끈질기게 싸워 깨달음을 얻은 한 성인의 삶이 펼쳐진다. 불교의 교리보다는 석가모니의 삶과 사상에 초점을 맞추었다.(알라딘 책소개)
자세한 책소개는 안 나오고, 초등3~4학년을 위한 만화로 나와 있다.
올라온 리뷰를 보니 석가모니 가족사까지 나온다니 석가모니를 이해함에는 좋을 듯하다. 더구나 만화라 쉽게 읽힐 것 같다.
'서울만화전', '동아, LG 만화 공모전'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은이가 그린 불교 만화. 온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부처님 관련 지혜를 담고,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만화로 쉽게 구성하여 입문서로도 부담 없다.
1부 '만화로 보는 불교설화'는 불교와 뜻을 같이 하는 이야기들을 불교 설화와 함께 엮었다. 2부 '이야기 사랑방'은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와 슬기가 담긴 이야기를 '발바리'란 해설자가 설명하는 형식.마지막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불교 상식'을 친근하게 소개한 초등고학년에게 좋다.(알라딘 책소개)
교과서에서 만나는 석가모니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전기?
책소개도 안 나오고 내가 읽은 책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책.
*소설가 故 김소진(함정임 작가의 부군)의 장편동화다.
초등학생 태형이와 삼촌이 화엄경의 선재동자 이야기를 연극 <어린 나그네>로 그려내는 액자형식으로 나온다. 어린이에게 이중구조의 형식과 쉽지 않은 주제라 초등고학년도 좀 어려워했다.
태형이와 친구들 딸기코 아저씨도 등장... 내가 그리는 꿈을 찾아 마음의 여행을 떠나본다면 훌쩍 성숙해지지 않을까?
잘 알려진 불교문화재들 속에 담긴 석가모니 붓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석가모니 붓다의 일생'에서는 붓다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여덟가지 사건을 그린 팔상도를 통해 한 인간으로서의 붓다의 삶을, '석가모니 붓다의 말씀'에서는 종교적 도상들 속에 담긴 의미를, '석가모니 붓다의 다른 모습들'에서는 민중들의 소망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난 붓다의 모습을 살펴본다. 풍부한 사진 자료도 함께 실었다.(알라딘 책소개)
*고은 선생의 소설화엄경은 비교적 일반인이 접하고 이해하기 쉬울 듯하다. 나에게는 어려웠지만... 이 책을 먼저 읽은 덕에 김소진의 '열한 살의 푸른바다'는 쉽게 이해됐다. 그런데 이 책은 절판이다.ㅠㅠ
법정 스님이 쓰신 화엄경을 쉽게 풀어 쓴 책과, 선재동자가 53명의 스승을 찾아 그 가르침을 듣고자 천하를 헤매면서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구도 이야기가 생생하다. 바른 길을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자아의 참모습에 눈을 뜨게 해주는 스승의 존재가 인간의 삶에서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가를 새삼 깨닫게 한다.(알라딘 책소개)
*표를 붙인 것만 내가 읽은 책이다.
음, 고은의 화엄경을 읽었으니 법정스님의 '화엄경'은 접어두고, '스승을 찾아서'를 읽고 싶다.
메피님 댓글 보고 <공부하다 죽어라>추가합니다. 불교 명상 에세이로 분류되었네요.^^
<알라딘 책소개> 2003년 11월부터 이듬해 가을까지, 대전 자광사에서 매달 둘째주 일요일에 '외국인 출가 수행자 초청 영어 법회'의 내용을 수록한 책. 자광사의 주지 청아 스님과 류시화 시인이 함께 우리말로 옮겼다. 본문에는 인도와 네팔 등을 여행하며 인간과 동물을 조화롭게 담아낸 이종선의 사진을 곁들였다.
달라이 라마로부터 계를 받은 게셰 툽텐 룬둡, 텐진 위용, 텐진 데키와, 아잔 차의 제자가 설립한 아마라바티 사원에서 수도 생활을 시작한 아잔 지틴드리야, 스리랑카에서 계를 받은 파나완사, 그리고 한국 불교에서 계를 받은 현각, 명행, 무심, 무량, 무진, 청고 스님. 열한 명의 외국인 수행자들은 자신이 왜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스스로 삭발하고 수행승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는지, 미지의 길에서 무엇을 발견했는지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