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텔미~ 영어 독해 - 쉬운 독해, 30일 코스
진형진 지음 / 북카라반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서평단으로 뽑혔는데 엄청나게- 한달도 훨씬 지나(신청하고 거의 두달만에) 도착해 제대로 살펴보기가 어려웠어요.^^ 그리고 홈스테이 한다고 신청했는데, 기다리는 사이에 홈스테이가 끝나버려 배워도 써먹을 기회가 없어졌어요.ㅠㅠ 하지만, 리뷰 올리는 게 오늘까지라 일단은 책값을 하려면 날짜는 지켜야겠죠!^^

공부하는 책답게 휴대하기 편하게 크기가 작아서 좋아요. 학생들이 가방에 넣거나 멋쟁이들의 핸드백에 쏙 들어가기가 좋군요. 한 달에 하나씩 살펴보기 좋도록 '첫 번째날'부터 '서른번째 날"까지 색깔을 달리해서 보기도 좋아요. 자, 확인 들어갑니당~  색깔도 파스텔톤이라 눈의 피로감이 없어 충분히 호응을 받을만하군요. 게다가 메모할 수 있도록 예쁜 색깔의 메모지까지 첨부한 센스도 굿이야요.^^

강조 부분은 색깔을 달리해 밑줄을 그어가며 안내하고, 지루하지 않도록 만화적인 그림까지 넣은 '친절한 금자씨(?)'같은 책이네요. 문제는 읽기만으로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다 외워야 한다는 겁니다.ㅠㅠ 이 책에서도 몇 개 되지 않으니 외워두라고 말하는군요. 그런데 매번 그런 멘트라 결국 '직독직해'라고 하면서도 외워야 할 영어공부라는 확인을 거듭하게 되네요. ㅎㅎ

결국 영어공부하겠다고 호기있게 펼쳐들었던 중3 아들녀석은 좌절모드로... 중간에 접어버리네요. 이제 막 제대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중1 막내는, 아직 문법을 잘 모르니 이해가 어렵다면서 '직독직해'는 학교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도 문장을 우리말 순서로 해석하지 말고, 나오는 순서로 바로 해독해야 긴 글도 볼 수 있다고 가르친다고 하네요. 이책에서 강조하는 '직독직해'가 바로 그것이지요.

나는 한번에 두 챕터씩 보았는데, '아하~ 이런 거였구나!' 이해를 하면서도, 써 먹으려면 머릿속이 하얗게 아무 생각도 안 난다는 것이..... OTL 그래도 보고 또 보면 좀 낫겠지요. 제가 순오기인지라 한번 펼치면 끝까지는 보지요.^^ 뭔 소린지 못 알아먹어도 영어회화 10주 과정 이번에도 신청했어요. '영어몰입'시대, 언젠가 도움 되리라 생각하며.... 이 책이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 이번엔 회화샘의 설명도 좀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30분 텔미 영어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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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8-03-1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년후엔 중국어 공부하느라 정신없지 않을까요?ㅠ
그나저나 이 글의 제목보구 넘 웃겨죽는줄 알았어요~.ㅎㅎㅎ

순오기 2008-03-15 03:30   좋아요 0 | URL
중국어~ 그게 또 하나의 복병이겠군요.^^
제목이 웃겼어요~ㅎㅎㅎ 설명 끝에 거의 그렇게 나오거든요!^^
우리말은 안 외워도 척척하면서 외국어는 그게 안 된다는 게 문제겠죠.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