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하라! 세상의 벽을 향해 던진 연설 32 거꾸로 읽는 책 35
유동환 엮음 / 푸른나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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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

2012.08.08

5

저항하라!

 세상의 벽을 향해 던진 연설32

유동환 엮음

유명 정치인, 과학자, 소설가, 철학자들의 연설문 32편이 실려있다. 절반은 내가 아는 사람이고 나머지 절반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다.

다양한 청중을 대상으로 호소하는 연설문이기에 연설문의 형식과 감동적인 연설문을 읽어볼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나 링컨, 간디, 마틴 루터 킹 같은 위인들은 워낙 유명해서 쉽게 그들의 연설문을 구해서 읽어볼 수 있지만 세상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열정적인 삶을 살아간 위인들의 연설문을 한 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반전과 평화, 환경, 인종차별, 민주주의와 평등, 자유독립과 같이 중요한 가치를 위해 헌신했던 명사들의 연설문을 분야별로 실었다.

짧은 연설문은 그대로 수록되어있고 긴 연설문은 전문이 아니라 중략되어 있어 그 점이 아쉽다. 길어도 중략되지 않고 연설문의 전문을 실었다면 그 연설문 전체를 읽어볼 수 있었을 텐데 중략된 연설문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변하지 않더라도 중략된 연설문은 읽을 때 흐름이 깨져서 신경에 거슬렸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벽과 달걀의 연설문은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지만 하루키의 용감함과 그가 잘못된 시스템에 저항하고 달걀편에 설 것이라고 단호하면서도 문학적인 연설문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연설문 뒤에는 생각더하기라는 코너를 삽입하여 연설문의 이해를 돕는 관련된 그 당시의 시대상황과 배경들, 그리고 저자의 입장들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과 연설문을 읽고 토론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쉬운 문체이면서도 호소력 있는 명연설 중에는 정반대의 대조적인 부시의 9.11테러 합리화 연설문과 오사마 빈라덴의 미국을 비판하는 연설문을 함께 실어서 9.11 사건을 다른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들을 던져준다.

개인적으로 부시의 침공은 명분이 없고 똑 같은 방식으로 민간인들을 죽게 한 오사마 빈라덴의 테러도 받아들일 수 없다.

가장 관심 있게 본 분야는 환경과 다양한 삶이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사대강 사업에 의한 녹조라떼로 동식물이 죽어가고 식수가 오염되어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문제가 눈앞에 있어서 더 관심 있게 읽은 분야다.

외국의 빚이 아니라 생태계에 빚을 갚도록 합시다”- 피델 카스트로의 연설문 중에서

성장이라는 미명하에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와 후손들에게 빚을 고스란히 전가하는 모습이 너무도 무책임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12살의 세번 스즈키의 연설은 유명인사의 연설문보다도 더 가슴을 후벼 파는 호소력이 느껴졌다.

마지막에 자신의 삶을 남을 위해 헌신하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낮은 곳으로 가서 일한 이태석신부

, 상생의 협동조합 운동가 조지 야콥 홀리요크 같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만남은 잊을 수 없다.

내가 평화롭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념을 갖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조금씩 지금의 왜곡되고 변질된 시스템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이유도 깨어서 저항하고 실천하는 사람들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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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길 룰라
리차드 본 지음, 박원복 옮김 / 글로연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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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연

2012.08.04

5

대통령의 길 룰라

리차드 본 지음

 

브라질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다.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커피나 오렌지는 종종 먹지만 농업국가이면서 빈부격차가 심한 가난하고 문맹률이 높은 나라 정도로 생각해왔다.

그런데 최근에 생태도시 꾸리찌바에 대한 책을 읽고 또 2010까지 근로자 출신의 룰라 대통령의 당선과 그 이후 여성 최초 대통령이 당선된 소식을 통해 중남미와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중졸의 선반근로자 출신의 대통령 룰라.

고학력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에 가능할 일일까?

중졸이면 군대도 갈 수 없는 학력차별이 심한 나라다. 변호사 출신의 고졸 대통령의 학위를 비웃었던 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들다.

브라질 역시 경제와 정치를 이끄는 사람들은 소수의 엘리트 특권층이기에 중졸의 룰라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세간의 조롱과 비웃음을 사야 했다.

이 책은 처음 룰라의 대중연설과 그의 집권기간동안의 업적들이 간략하게 나와서 룰라의 매력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책의 대부분은 앞부분과 달리 룰라가 대통령이 되기 전의 경선과정을 지루하게 설명하고 있다.

룰라의 객관적인 성장배경과 우연히 맡게 된 노조위원장을 통해 20대만 해도 룰라는 정치와 경제에 별 관심이 없이 노조원의 임금과 처우에만 관심이 많았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런 그가 중심인물로 부각되고 적극적인 노조활동을 벌이면서 노동당을 창당하고 브라질 정치와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내적 변화들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브라질의 역사와 브라질 국내 정치와 대외경제정책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어서 잘 몰랐던 브라질의 정치경제를 조금은 알 수 있었고 연설이나 TV를 통한 공식적인 룰라 대통령의 인터뷰 중심으로 보여주기에 그에 대해 객관적인 거리감이 존재한다.

룰라를 지나치게 찬양하지도 그를 폄하하지도 않으면서 그의 공적과 그의 실수를 냉정하게 기록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그런 면에서 룰라 대통령의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이 너무 담담하게 그려져서 흥미가 반감되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나 환상도 없다.

단지 궁금하다. 어떻게 한결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을까?

대통령 8년이면 부패하고 변질되기에 충분한 기간이 아닌가?

그가 정직과 부정부패 척결을 내세웠던 자신의 공약과 달리 집권 1기의 노동당의 부패 스캔들로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잦은 해외순방과 각 계층의 대화시간은 실무적인 업무는 언제 하는지 의구심이 들지만 집권기간 동안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복지정책을 실현하면서도 부자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탁월한 소통능력을 보여준 진정한 카리스마가 있는 대통령이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보면 밑바닥에서 최 정상의 대통령자리에 두 번이나 오르면서 많은 사람의 지지와 사랑을 얻고 퇴임하였으니 누구나 바라는 성공적인 정치인의 모습이 아닐까?

해외에서 실제와 달리 지나치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그의 집권기간 동안의 업적들, 브라질의 위상, 경제성장 및 분배들은 결코 폄하될 수 없다.

올해 중요한 대선이 있다. 선거를 통해 우리를 위해 일해줄 일꾼을 뽑는 해이다.

현재 민주통합당에선 원내 대선 후보 경선이 한참이고 집권여당엔 강력한 대선 후보도 있다.

국민을 위한다고 말만 하고 정당의 이해 앞 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쉽게 저버리는 기존 정당에 실망한 국민은

대선 후보 출사표를 던지지도 않은 안철수를 나오라고 모두 부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대단히 흥미롭다. 국민이 정당 밖의 비정치적 인물을 직접 거론하고 있다.

누가 될지 알 수 없지만 특정 당파주의에 휩싸이지 않고 계층을 편가르지 않으면서도 경제가 안정화될 수 있게 원칙을 다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이렇게 적어보니 딱 룰라대통령을 그려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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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법칙 - 왜 미래 비즈니스는 중요한 소수가 아닌, 하찮은 다수에 주목하는가 만화로 읽는 경제경영 명저 시리즈 1
크리스 앤더슨 지음, 박신현 옮김, 셰인 클레스터 그림 / 더숲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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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더숲

2012.08.04

5

롱테일법칙

크리스 앤더슨 지음

셰인 클레스터 그림

두껍고 전문용어로 버물어진 경제관련 책이 아니라 얇으면서 쉬운 만화로 경제 경영 이론들을 접할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

내가 읽은 책은 [롱테일법칙]이다. 롱테일법칙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과 똑 같은 둥근 대머리의 캐리커쳐가 롱테일법칙을 재미있고 직관적인 이미지로 쉽게 설명해 준다.

공룡의 머리와 긴 꼬리를 통해 법칙을 시각화해서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롱테일법칙이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나는 편파적인 언론보다는 인터넷 신문이나 카페, 블로그, 카톡 같은 SNS를 통해 주류언론에서 이야기 하지 않는 뉴스들을 접하고 있다.

또 팟캐스트를 통해 각종 시사적인 정보들을 제공받고 있는데 이런 나의 일련의 행위들이 바로 롱테일 법칙이 말하는 틈새시장들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아이튠즈의 팟캐스트에서 젊은 층의 높은 지지를 얻어내는 나는 꼼수다는 새로운 방식의 시사정보 서비스로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높여주었고 다양한 아류들을 만들어 냈고 확산시키고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아무 때나 방송을 쉽게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들을 자발적으로 유도해내고 있다.

주류 신문과 TV방송이 머리라면 팟캐스트는 공룡의 꼬리에 해당되는 틈새시장으로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의 소비자의 정보습득 과정을 전자매체의 발전의 역사를 통해 잘 보여준다.

과거에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기업체의 입맛에 맞는 히트상품들을 수동적으로 제공받거나 오프라인의 한정된 공간에 의해 거대 기업체의 마케팅의 힘에 의해 점유된 제품들 속에서 선택해야 했다면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쇼셜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체가 제공하는 정보 이외의 다른 정보들을 공유하며 확산시킨다.

UCC같이 직접 영화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면서 자신들의 역량을 뽐내며 상호 소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롱테일이 그 자체로 돈을 벌어주지 못하지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소요들을 가지고 있기에 주목하고 있다.

저자는 요술램프의 지니처럼 롱테일의 무한선택에 대한 지나친 낙관주의를 갖고 있어서 약간은 우려된다.

과거처럼 정보를 인위적으로 차단하고 통제하거나 독점할 수 없지만 반면 파워블로거나 입소문에 대한 지나친 맹신들이 잘못된 정보선택을 이끄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고 대기업이나 특정세력들이 그런 파워불로거나 입소문들을 이용하여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기업이나 권력자들이 검색엔진들의 검색어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필터링하여 통제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도 있고 상품선택의 폭들이 넓어졌지만 잘못된 정보도 빨리 확산되는 부작용도 크다.

이 책은 경제적인 시장에 대한 가치만으로 롱테일의 장미빛 미래를 이야기하며 꼬리에 있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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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원숭이와 꽃
우사 글.그림, 최순희 옮김 / BF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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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북스

2012.08.01

5

꼬마 원숭이와 꽃

글과 그림 우사

부모를 잃고 외로운 꼬마 원숭이는 자기처럼 관심을 못 받고 밟힌 채 다친 꽃 한 송이를 발견한다.

상처 입은 그 꽃 한 송이가 자기와 비슷하다고 느낀 것일까?

꼬마 원숭이는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그 정성에 보답하고자 꽃도 건강하게 살아난다.

그 후 언제나 꽃과 함께 지낸다. 꼬마원숭이 옆에 몸을 기대는 꽃과 원숭이의 모습이 정답다.

그러나 꽃의 생애는 원숭이의 생애보다 짧은 법!

꽃은 자신의 생명이 다해서 꽃잎이 지기 시작한다. 꽃잎의 개수가 조금씩 줄면서 마지막까지 떨어지고 꽃대만 앙상하게 남아서 원숭이를 바라보는 장면은 너무도 마음이 애처로웠다.

사랑하는 이를 통해 얻은 충만감과 행복감이 클수록 이별은 더욱더 깊은 상처를 남기고 그 상실감의 절정은

꽃이 죽고 없는데도 여전히 새 아침이 밝아오다니요.” 라는 문장으로 나타난다.

우리 아이는 그 문장의 의미를 잘 모른다. 내 감정이 이렇게 깜깜한 구멍처럼 침잠되어 있는데 내 고통과 상관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공허함은 경험한 자들만이 알 수 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전혀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듯한 깊은 괴리감을 맛본다. 그런 상실감을 간결하면서도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밤에는 통곡의 눈물을 흘려서 볼 수 없었지만 어김없이 찾아온 아침으로 원숭이는 꽃이 떨어진 자리에 새잎이 돋아난 걸 발견하고 이번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꽃의 마음을 알았기에 꽃이 남기고 간 소중한 선물을 받아서 행복해 진다.

사랑과 교감을 너무도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

원숭이가 슬퍼하리라고 생각해서 꽃씨를 남기고 간다는 설정이 너무도 아름답다.

꽃 한 송이가 남기고 간 새싹들은 원숭이와의 사랑의 결과물이다.

꽃 한 송이와의 진정한 교감과 우정이 꽃밭으로 확산되고 넓어지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다.

외로움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방법은 다른 이와의 따뜻한 교감일 것이다. 그런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원숭이처럼 관심을 들여 애정을 쌓는 인내의 시간들 말이다.

원숭이가 행복을 얻어가는 과정 속에 들인 인내와 정성을 잊고 사랑만 바라고 투정만 부린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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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제주도에 있니? 우리나라 문화 탐험 그림책 1
허수경 글, 김재홍 그림 / 밝은미래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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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2012.07.31

5

너 제주도에 있니?

글 허수경 그림 김재홍

 

 

제주도는 우리나라 섬이지만 내 평생 딱 두 번가 본 곳이다.

두 번밖에 가지 못해서 단정하기 어렵지만 우리나라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이국적이고 낯선 문화와 풍경을 갖고 있다.

늦가을에 가면 춥고 매서운 바람으로 온 몸에 냉기가 스며들고 봄에 가면 변덕스런 날씨와 아름다운 유채꽃의 정취에 흠뻑 취한다.

구멍 뚫린 돌과 바람이 많은 곳 제주도

아이들은 제주도를 너무도 사랑한다. 갔다 오면 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제주도의 무엇이 아이들을 이곳에 흠뻑 빠지게 하는 것일까?

제주도 출신 방송작가 허수경씨가 2년 동안 공들여 쓴 [, 제주도에 있니?]는 제주도 내부의 한라산과 바다와 인접한 해변가를 따라 섬의 외곽의 풍경들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꼬마 돌하르방은 우리가 잘 가보지 않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을 소개해주며 풍경 속에 숨어있다.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돌하르방 소년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구석구석 그림을 찾아보면서 미처 우리가 못 가본 제주도 지역을 탐방하게 된다

척박하고 거친 제주도에 대문, 도둑, 거지가 없다니 지금도 그럴까?

제주도민의 성실함과 도민들의 친밀함이 느껴진다.

춥고 거친 환경에 맞서 강인한 생명력으로 삶을 이어온 제주도민들의 손길이 닿아 검은 현무암의 바위틈 속에 나무와 꽃을 심어 아름다운 섬으로 가꾸어 낸 제주도.

제주도가 아름답다면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과 험한 자연을 이겨내고 삶을 가꾸어 온 제주도민의 강한 생명력 때문이리라.

 

쇠소깍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

사진처럼 세밀하게 제주도의 풍경을 담아낸 유화의 그림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고 있다.

코끼리 코처럼 길게 뻗은 성산의 일출봉, 동양화의 수묵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쇠소깍 주변의 경치,

제주도의 옛모습을 볼 수 있는 성읍 민속마을, 배를 띄울 만큼 큰 천년의 호수를 품고 있는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갈 기회가 있다면 이 책의 코스대로 쭉 따라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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