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투리야;; 너무 구수해서 깜놀함 ㅋㅋㅋ
코토미 미쳤구나. 남편 폭력과 바람 때문이라고 해도 봐줄 수 없다. 미쳤다 진짜.
아니 작가님 이양반 왜 다 좋은 사람들을 죽여. 안그래도 오늘 슬픈 이야기 듣고 왔는데.
![](https://image.aladin.co.kr/product/31968/52/cover150/e672531840_1.jpg)
땀을 닦고 집을 올려다보았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데 "잇짱, 아이가?" 하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잇짱 맞제?"라며 다가왔다. "아이고마, 그단새 이마이 컸나? 근데 니 와 여 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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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다 우리 집에 가자. 바로 자테다. 잇짱도 퍼뜩 온나. 잇짱 좋아하던 매실주수, 할매가 또 담갔는데 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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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 맹쿠로 지 혼자 길길이 날뛰다가…… 잇짱 혀를 담뱃불로 지지더라카이." 힉, 하고 미하루가 작게 비명을 질렀다. 나는 그 끔찍함에 아무런 반응도 보일 수 없었다. 눈만 움직여 52를 보니 컵에 든 얼음을 입에 넣어 굴리고 있었다. "마키코 씨는 불붙은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놔 났는데 잇짱이 놀다가 입에 대가 그리 됐다고 병원에서 그짓말을 하더라꼬. 뭐 한다고 그런 그짓말을 하는가 몰라. 내가 경찰서 끌고 가자 캐도 아 어마이를 범죄자로 맨들어가 쓰겠냐고 울드라카이. 그 담부터 잇짱이 입을 꾹 다물어뿟어. 다 그 어마이 때문이다. 고년이 잇짱헌테서 소중한 말을 뺏어간 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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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은 분노를 담은 색이라고 한다. 안상이 분노 속에서 죽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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