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 상식사전 M클래스 -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위트 상식사전 시리즈
롤프 브레드니히.문은실 지음, 이관용 그림 / 보누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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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발하고 재치있는 위트를 보면 허를 찌르는 듯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요즘은 SNS를 통해서 위트들을 가끔 읽어보게 되기도 하지만 친절하게도 위트들을 모아 책으로 나온 것이 있었다.

 

<위트 상식사전 M 클래스>는 문화인류학자인 독일의 석학 롤프 브레드니히가 한국 독자만을 위해 집필한 것이라고 한다.

M 클래스의 전작인 S 클래스가 한국에서 엄청 인기를 얻었었나 보다. 그 고마움으로 약간 더 수준 높은 위트들을 모아 놓았다고 한다.

저자는 이 위트들을 유럽과 아메리카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전되어 온 위트들을 체계적으로 구분하여 그야말로 사전처럼 찾아 볼 수 있게 정리 되어 있다.

 

<위트 상식사전 M클래스>에는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노동과 비즈니스, 예술과 철학, 가정과 교육, 과학과 테크놀로지, 정치와 이데올로기, 스포츠, 민족, 전쟁, 신앙, 광기와 어리석음이라는 주제로 챕터가 구성되었다.

 

제일 첫 장을 장식하고 있는 '업무능력평가의 사전적 의미'에서부터 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정말 기발하다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강력한 리더십을 소유했음 : 목소리가 크다.

시간 외 근무도 마다하지 않음 : 가정생활이 비참하다.

빠른 두뇌회전 : 자신이 한 실수에 그럴듯한 구실을 잘 둘러댄다.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함 : 다른 누군가를 찾아 일을 시키는 잔 재주가 있다. p18~19

 

아무래도 내가 아들을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가정과 교육에 관한 위트에 관심이 더 쏠렸는데 그 중에서 '조기교육의 실패 원인'은 정말 공감이 안 될 수가 없었다.^^

이 이야기에는 태초의 하나님과 아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하셨던 금단의 열매를 먹은 아담.

그로 인해 아담과 이브에게 자식을 낳도록 하셨다는..

 

아이들에게 끈기와 사랑을 품고 지혜를 전혜주려고 하는데도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공연히 자신을 책망할 필요가 없다. 신조차 당신 뜻대로 자식들을 어쩌지 못하는데, 당신한테는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할 근거가 어디 있단 말인가? p 103

 

ㅎㅎ 정말 맞는 말이 아닌가!

말을 안들은 아담에게서 그 패턴이 대물림 되고 있으니 우리의 아이들도 말을 안 듣는 것은 당연한 일..ㅎㅎ

부모인 내 마음대로 아이들을 어쩔 수 있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란 말을 전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부모의 뜻대로 안된다고 하여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 말라는 위로도 전해주고 있는 듯 하다.

 

위트는 어떤 상황에 대해 유쾌하게 비판하고 실랄하게 조롱하는 글이라고 본다.

그렇기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속이 풀리는 듯 시원함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나는 위트가 상당히 부족한 사람이다. 이런 위트를 읽다보면 위트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어떤 내용들은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하고 어떤 내용들은 무척 공감이 되기도 하고, 어떤 내용들은 반성하게 만들기도 한다.

위트라고 하여 그냥 웃어넘기는 것들만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삶의 지혜들도 깨달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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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심리학 - 인간관계를 위한 섹시하고 유연한 지식백과
김문성 편저 / 스타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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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즐겨 읽는다.

심리학 책을 읽다보니 내 마음이 보다 너그러워지고 심적으로 여유로움이 생긴 듯 하다.

그렇기에 자기계발을 위해 목표설정과 비전을 향한 실천 방법들을 담은 책들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에 관련된 책들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다양하게 출간된 책들을 모두 읽어 볼 수 없다면, 여기 <세상의 모든 심리학>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세상의 모든 심리학>은 제목에서처럼 그동안 많은 심리에 관련된 것들을 핵심정리하듯 모아놓았다고 할수 있기때문이다.

심리학책들을 보면 그 원인과 치유에 대한 설명들이 많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이 책에는 그러한 설명들을 간단하게 표현하여 '이런 경우에는 ~~ 그 사람의 심리는 이런 것이다.'라고 정리하여 표현해주고 있다.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필요할때마다 찾아서 읽어볼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심리학>의 구성은 속마음 뒤집어 보기와 속마음 사용 설명서라는 두 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속마음 뒤집어 보기에는 4개의 챕터로 감추어진 속마음 읽기와 버릇으로 읽는 속마음, 행동으로 읽는 속마음과 표정과 말투에서 읽는 속마음이 있으며, 2부에는 속마음 사용 설명서로 인간관계를 바꾸는 심리 테크닉과 상대를 설득하는 심리 테크닉, 일 잘하는 사람의 심리 테크닉과 연애 잘하는 사람의 심리 테크닉을 담고 있다.

 

'말하자면'이라는 말을 잘 쓰는 사람은 이어지는 다음 대화에 따라 자기주장이 강하고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논리적이거나 똑똑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한다.

'의외로'를 즐겨 쓰는 사람은 즉흥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p47

손가락을 벌린 상태에서 손끝만 붙여 지붕 같은 모양을 만드는 자세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취하기 쉬운 자세로 상대방에 강한 인상과 믿음을 주는 동작이라고 한다. 중요한 말을 전할때 쓰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p 74

 

주위에 아는 사람이 텔레비젼 채널을 수시로 바꾼다고 한다. 한 채널을 끝까지 못보고 자꾸 돌린다고 하던데 이런 사람은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욕구불만이 쌓여 있는 경우라고 한다. p 127

 

남의 의견에 반대만 하는 사람들이 어딘가에는 꼭 한 명쯤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위에 서고 싶은 마음에 무심결에 비판적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오히려 대안을 말해달라고 역으로 말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누군가가 내 의견에 비판을 했을 경우에는 열 받지 말고 비판한 사람에게 그럼 대안을 말해달라고 해보자~ p 177

 

선택지를 주면 상대를 설득하기 쉽다고 한다. p205

기획을 통과시키려면 버려질 후보 제안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p 281

이 이야기는 얼마전에 읽은 <꿀잼 경제학>에서도 말해 준 부분이었다.^^

상사의 예정보다 하루 빨리 일을 끝내는 것이 자신의 능력을 유능하게 각인시키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때 무조건 빠르다는 생각에 5일 기한을 준 경우 3일째 날 서류를 제출하면 성실하지 못하게 일을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p307

 

심리학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다.

학창시절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ㅠㅠ 공부는 안하면서 마음만 갖고 있었으니..ㅎㅎ

사람들의 행동과 습관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마음이 반영된다. 또 아닌 줄 알면서도 상대방의 어떤 말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심리학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세상의 모든 심리학>은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행동과 습관을 통해서 상대방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상대방을 자연스레 설득하거나 좋은 대인관계를 갖을 수 있는 테크닉도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

사람을 읽고 마음을 얻는 지혜를 <세상의 모든 심리학>을 통해서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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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문으로 탐구하다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5
박민아.선유정.정원 지음 / 한국문학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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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멋진 총각 선생님이셨던 과학선생님을 좋아하던 계기로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은 좋아하는 것과는 달리 외워야 할 것도 많고 어렵기만 하고 커다란 재미를 느끼지를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과학에 대한 관심이 남아서인지 과학에 관련된 책들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곤 한다.

 

<과학, 인문으로 탐구하다>는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시리즈 중에서 5번째의 책으로 과학이 단독적인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속에 알게 모르게 관여하고 있던 과학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 1에서는 '과학'을 알아야 '융합'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과학의 등장과 현대과학에서 융합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19세기에 이르러 종교와 과학이 분리되는 '과학의 세속화'로 인하여 오늘날과 같은 과학이 이루어졌으며, 정책적으로 매우 좁은 틀에서 이해되고 있는 융합이 아닌 전혀 다른 지평에서 그 필요성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챕터 2에서는 과학과 예술의 오랜 동반 관계에 대해서 들려준다.

갈릴레오의 달 스케치와 우주의 음악을 찾는 물리학자들, 사진술과 화가와 출판업자의 협력관계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나에게 흥미로운 것은 셜록 홈즈의 과학 수사를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셜록 홈즈는 해부학과 화학, 골상학이 중요한 추리기법으로 묘사되었고 그 당시 과학을 제대로 보여줬던 것이 작품의 성공요인이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챕터 3에서는 과학과 사회, 교감을 통해 진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교개혁의 일등공신인 인쇄술, 아이폰은 혁명을 일으켰으며 그 혁명을 완성한 것이 갤럭시폰이라고 한다.

여성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가전제품들은 오히려 여성들에게 청결이라는 의무를 줌으로써 과연 시간적 여유가 더 생겼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었다.

 

챕터 4에서는 역사 속의 과학이다.

번역의 발전으로 더욱 발전되는 과학과 조선술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프랑스 혁명기에 탄생한 1M는 지구 둘레의 4,000만 분의 일을 1M로 정하게 되었다는 것과 우장춘 박사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다.

 

챕터 5에서는 과학기술, 전쟁에 동원되다 이다.

원자폭탄과 레이더의 발명, 암호와 일본의 생체 실험을 했던 731부대 이야기도 있다.

이 장의 TIP에서는 얼마전에 내가 읽었던 독일군의 암호을 해독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동성애자라는 사실때문에 비극의 전쟁 영웅이 된 앨런 튜링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었다.

 

챕터 6에서는 철학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 이다.

자연철학과 진화론과 창조론 등에 대한 이야기와 첨성대가 무엇을 위해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학창시절 천문관측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었던 첨성대가 다양한 이설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챕터 7에서는 대중문화 속의 과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학 대중화를 위하여 과학 강연을 이끌었던 여왕과 17세기 해부학 극장, 애니메이션 속 과학기술과 영화 인터스텔라 그리고 황우석과 한국의 매스미디어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학창시절에 딱딱하게만 배웠던 과학.

이렇게 융합과 통섭이 되어있는 과학 이야기를 만나보니 과학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연과 지구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고자 하는 인간들의 욕구와 보다 새로운 것과 흥미로운 것을 찾게 되는 인간의 마음이 과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의 삶과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리라.

 

그저 하얀 가운을 입고 연구만 하는 것이 과학이라고 생각했던 편견을 던져버리게 하고, 과학의 재미와 과학이 우리 인간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과학, 인문으로 탐구하다>는 과학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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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알면 성경이 보인다 - 성경으로 하는 한자 공부
김석규 지음 / 일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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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정말 한자가 많다.

요즘에야 쉬운 성경이나 한글 성경이 많이 있어 성경의 말씀들을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어있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성경을 읽을 때면 너무 어려운 한자 용어들이 많아서 무슨 뜻인가 하고 이해가 안되어 성경을 읽다보면 오히려 답답해지거나 막히는 일이 많았었다.

 

그렇다고 요즘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나온 성경이나 한글 성경들도  한자 용어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왠만큼 이해할 수 있는 한자어들이 있거나 아니면 어려운 한자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기는 했지만 때로는 한자가 많이 섞인 성경의 한자풀이를 보면서 이해하는 것이 그 의미가 더욱 다가올때가 있기도 하였다.

 

그래서 성경 속에 있는 한자를 <한자를 알면 성경이 보인다>를 통해서 배우고 싶었다.

성경 번역이 중국과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지만 같은 의미의 용어 표기는 서로 다른 것도 많다고 한다.

당시 성경을 편찬하면서 우리만의 한자 용어를 새로 만들어 그 의미가 중국이나 일본 성경과는 다르면서 적확하다고 한다.

 

<한자를 알면 성경이 보인다>에는 표제어 225개와 관련 용어 133개가 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자원(字源)과 그 뜻을 가능한 쉽게 풀이했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1. 성경 속 한자들 2. 성경 속의 책 3. 신앙생활 용어 4. 성경 속의 절기 5. 성경 속의 나무 로 이루어졌다.

 

각각의 장에서 몇 가지만 추려서 예를 들어보면,

우선 성경(聖經)을 보자. 성경은 성스러울 성과 경서 경으로 기독교로 인해 새롭게 파생된 한자 용어라고 한다.

이는 언덕위에서 사람이 하늘의 말씀을 귀로 듣고 입으로 전하는 모습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예수 그리그도는 야소 기리사독(耶蘇 基利斯督)이란 중국어 음역에서 빌려온 중국어의 외국어 표기법이라고 한다.

 

보혜사(保惠師)에서 보는 '돕다', '기르다'의 뜻도 있으며 혜는 남에게 베푸는 한결 같은 마음, 남을 아끼는 세심한 마음을 뜻하며, 사는 신령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성경 속에서 보혜사는 '위로자' '중보자' '돕는 자' '탄원자'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한다.

 

사순절(四 넉사, 旬 열흘 순, 節 마디 절)은 한 달 30일을 고르게 나눈 10일을 뜻한다고 한다. p245

 

감람나무는 성경에서 가장 가치 있는 나무 중 하나이며, 올리브 나무와 그 열매라고 한다.

이 나무의 웅장한 외모와 풍성한 결실은 아름다움과 수려함, 힘과 번영,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복과 평화를 상징한다. p256

 

선지자, 죄악, 중보, 희생등 성경 속의 한자들을 설명해 주면서 곳곳에 창세기, 민수기와 같은 목차에 사용된 한자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유월절과 같은 절기에 대한 설명, 성령, 성탄절과 같은 신앙 생활에 사용되는 한자 용어에 대해 그리고 무화과와 감람나무와 같은 성경 속의 나무이름에 사용된 한자 용어들에 대해서도 풀어 주고 있었다.

이 한자용어들을 그저 한자 풀이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성경 속의 의미를 되집어 줌으로써 성경의 이해를 더욱 높여주고 있으며 더불어서 묵상까지도 연결 할 수 있도록 하여 주는 내용들도 있었다.

 

이 책속에 있는 표제어들을 보니 한글 성경을 읽기 전에 한자풀이가 되어 있는 개혁개정 성경을 읽어보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리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들이 많지 않았다. ^^

처음 성경을 읽을때는 너무나도 많은 한자 용어들이 참 부담스러웠었는데 한 번이라도 한자 풀이와 같이 성경을 읽고 나니 그 부담감과 어렵게 느껴지는 마음이 많이 줄어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성경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이해해야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사실 머리로 이해가 안되면 마음과도 멀어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점에서 <한자를 알면 성경이 보인다>와 같이 성경을 읽어보는 방법도 참 좋은 것 같다.

어려운 한자 용어가 있을때마다 찾아보는 것도 좋고 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성경을 읽어보아도 좋을 듯 하다.

이 책 속에 있는 한자 용어들을 이해하고 나면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속으로 깊이 깊이 들어와 새겨질 듯 하다.

 

처음 성경을 읽는 사람들에게나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주일학교에서도 성경 속의 한자 용어를 설명해주는 데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어 줄 만하다.

<한자를 알면 성경이 보인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의미있게 이해하게 해주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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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리셋하라 - 지금 당장 영어로 삶을 변화시키는 기적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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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영어 꼴지 였다던 저자 이시원.

그가 중학생때 캐나다로 건너가 늘지 않는 영어 실력에 의문을 품고 한국 영어 교육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본인만의 새로운 영어공부법을 찾아내었다고 한다.

이후 각계 각층의 사람들에게 영어 과외를 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으며 강연과 외국어 분야 베스트셀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인생을 리셋하라>는 그런 저자가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경험에서 우려나온 비결과 영어 공부에 대한 비결을 담아내어 주고 있는 책이었다.

 

<인생을 리셋하라>는 두 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part에서는 '지금 이순간, 당신도 인생을 리셋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인생에 있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용기를 전달해 주고 있으며 두 번째 part에서는 '일생에 단 한번, 영어를 공부해라'라는 주제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방법과 비결을 담아주고 있다.

 

reset point

영어는 세계로 나가는 열쇠

영어는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열쇠다. 열쇠가 있어야 다양한 것들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좁은 방문을 열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지금 시작하는 당신의 영어공부가 바로 그것을 도와줄 것이다. p74

 

<인생을 리셋하라>에는 영어가 주된 이야기이다.

첫 번째 part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영어를 통해서 이루어진 꿈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줌으로써 영어공부에 늦은 시기는 없다라는 점과 영어를 꼭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해주고 있었다.

또한 합리적이지 않은 것들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고 고민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수평적인 사고에 능해야 한다고 한다.

일상에 영어를 두는 것이 영어 실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 그 중에서는 관심있는 정보를 영어로 구독하는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part에서는 즐기면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영어 공부 방법을 로 알려 주고 있다.

영어공부하면 우선은 단어 공부가 떠오를텐데 저자도 단어를 외우는 것,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알 것, 그리고 무한 반복해서 연습할 것이 우리 입에서 영어가 나오게 하는 핵심이라고 한다.

처음 시작부터 너무 많이 외우기를 하여 중도에 포기하기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에 세 개씩' 단어를 외우는 습관을 들이라고 하고 있었다.

영어로 된 책을 공부하면서 영어단어의 뜻을 외우기보다는, 내가 쓰고 싶은 문장을 영어로 만들다 보면 더욱 확실하게 외울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발음에 목숨 걸지 말고, 조급해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또 다른 두 권이 책이 있었는데 <인생을 리셋하라>의 뒷편의 부록처럼 있는 <가장 처음 시작하는 영어공부의 기본서>와 별책부록으로 있는 <왕초보 단골질문 100>이었다.

영어공부의 기본서에는 영어의 기본 골격과 어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말하기 문법 10가지, 그리고 기본동사 5가지와 하루 3번의 단어장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을 영어로 표현 해준 것들이 있었다.

 

내 나이 이제 마흔 다섯.

이 나이에 영어를 공부한다고 해서 어디 써먹을데가 있을까 싶어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가도 차일 피일 미루고만 있다.

그래도 왠지 영어 공부는 언젠가는 해야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마음 한 켠에 항상 묵직하게 자리잡고 있기만 하다.

ㅎㅎㅎ 하지만 나이를 많이 먹은 나야 그렇다 치지만 요즘 학생들에게서도 자신들은 영어와는 상관없는 직업을 갖으면 된다고 하면서 영어에서 도망을 치고자 하는 경우를 보곤 했었다.

그런 학생들이나 취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을 리셋하라>가 참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을것 같다.

 

그래도 많은 나라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영어이기에 그 영어를 잘 해두고 있으면 언제든지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보이며 준비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듯이 자신의 인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긴...나에게도 언제 또다른 기회가 올런지도 모르는 일일게다.

그래, 나도 내 인생을 리세하는 마음으로 하루에 단어 3개씩 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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