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실천편 -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당신의 한마디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이상헌 지음 / 현문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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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보통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때 하게 되는 속담인 듯 싶은데, 말이 씨가 되는 경우는 비단 좋지 않은 일만이 아니라 좋은 일에도 해당이 된다고 본다.


말에는 유인력誘引力이 있어서 같은 속성의 에너지를 끌어들여 32배로 증폭시킨다는 것이 메아리의 법칙이다. 알고 보면 남을 위하는 말이 나를 위하게 되고, 남을 해치는 말이 나를 해친다.


그렇다면 좋은 일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는 말의 씨는 어떤 것이며, 나를 위하게 되는 흥하는 말씨와 나를 해칠 수 있는 망하는 말투는 어떤 것일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2011년을 빛낸 도전 한국인 10인'에 선정되었었다고 하는 저자 이상헌님의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실천편을 통해서 그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는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는 '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라는 주제로  과거와 결별하고, 소망을 이루는 비결, 어떤 사람을 멀리하여야 하는지, 대화를 어떻게 연습하는지등에 대해 담겨 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언제나 '~때문에'라고 원망하며 불행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사람은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덕분에'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승리자가 된다. '때문에'는 화를 끌고 오는 말이고 '덕분에'는 복을 끌어오는 말이기 때문이다. p 49


보통 '덕분에'라는 말보다 '때문에'라는 말이 평상시에도 잘 쓰게 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어느 책에선가 '때문에'는 부정적이며 '덕분에'에는 고마움이 담긴 긍정적인 단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때문에'라고 하지 않으려고 신경쓰며, 순간적으로 '때문에'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다시 '덕분에'라는 표현을 다시 한다.


2장에는 명사들의 흥하는 말씨와 성공 언어에 대해서 말해준다.

엘리자베스 2세의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자를 깍아내리면 내가 깍이고 배우자를 높이면 나도 저절로 높아진다는 이야기는 참 인상적이었다.


3장에는 훌륭한 가족을 만드는 화술이다.

남편 길들이기, 부부싸움 이기는 법, 훌륭한 자녀를 만드는 화술, 경청과 인정의 기술 등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마음가짐과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려면 60년이 걸린다. 말할 때를 아는 사람은 침묵할 때도 안다. 설득의 명수는 침묵의 제왕이다. p149


4장에는 험담하면 험한 일이 일어난다라는 주제로 험담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함께 전화위복 만들기, 분노 다스리기, 성공한 인생등에 대한 tip을 전달해 준다.

 

5장에는 흥하는 말 100배의 법칙이다.

여기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좋은 인연과 좋은 운을 만드는 법, 노후를 즐기는 법등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에는 Tip을 통해 내용 정리 및 실질적으로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방법들은 알고보면 우리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보통은 '말의 힘'을 간과한 채 흥하는 말과 망하는 말을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이 책에는 어떤 말이 흥하는 말인지, 망하는 말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론을 짧게 표현하면 긍정적인 말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특히나 아무렇지 않게 험담을 하였다면 그 험담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니 절대 하지 말라고 하며 대화를 연습하고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은 메아리 법칙에 따라 내가 던진 말이 언젠가는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


이제부턴 더더욱 유념하여 망하는 말투를 사용하지 않고 흥하는 말씨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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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세트 - 전9권 - 개정판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6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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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9권을 읽고 나도 왠지  홈즈에 대한 미련이 남아(?)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세트'에 대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파랑색의 표지가 무척이나 이쁘게 느껴지는 <셜록 홈즈 전집 세트>.

셜록 홈즈 하면 담배 파이프와 모자가 떠오르는데 파랑색의 시원스런 표지에 그려진 홈즈의 모습이 친근하다.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세트>에는 4편의 장편소설인 주홍색 연구, 네 사람의 서명,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공포의 계곡과 56편의 단편 소설이 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의 회고록, 셜록 홈즈의 귀환, 그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즈의 사건집이라는 5권의 단편 모음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외 별책 부록으로 '셜록 홈즈의 모든 것'이라는 얇은 책이 하나 더 있는데, 이 책도 정말 마음에 든다.


'셜록 홈즈의 모든 것'에는 셜록 홈즈의 탄생,셜록 홈즈와 함께하는 인물들, 셜록 홈즈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알면 더 즐거운 셜록 홈즈에 대해 담겨있는데, 이 책은 셜록 홈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셜록 홈즈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낸 아서 코난 도일에 관한 것.

그리고 셜록 홈즈에는 정전과 외전이 있다고 한다.

정전은 아서 코난 도일이 발표한 <셜록 홈즈 시리즈> 60편을 말하는 것이고, 외전은 도일이 직접 쓴 홈즈 희곡, 패러디, 홈즈가 조연으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세트>에는 정전인 장편소설 4편과 단편 소설 56편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홈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정리와 홈즈를 그린 삽화가들,홈즈 역을 맡은 배우들, 셜록 홈즈 2인설과 왓슨 여성설을 주장하기도 한다는 셜록 홈즈 연구자들과 그들의 기발한 연구, 패스티시와 패러디한 작품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 홈즈 시대의 화폐 단위와 왓슨의 미발표 사건 목록등.

'셜록 홈즈의 모든 것'은 추리소설 전문가 박광규님의 꼼꼼한 해설로 홈즈라는 책에 대해 더 알게 해주는 것은 물론 또다른 재미도 선사해 주고 있다.


바른 번역 팀의 원전 완역본으로 만나 본 코너스톤 출판사의 셜록 홈즈.

책의 사이즈는  갖고 다니면서 읽기에 무척 편하고 껄끄러움이 없는 번역은 소설에 몰입도를 높여 준다.


번뜩이는 추리와 날카로운 통찰이 빛나는 너무도 매력적인 탐정.

수많은 작가와 영화감독에게 최고의 영감을 선사해주는 스테디 셀러 <셜록 홈즈>


이제 그 셜록 홈즈를 소장가치로도 충분한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세트>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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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사건집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9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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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셜록 홈즈 전집>의 마지막 편인 <셜록 홈즈의 사건집>이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그저 아쉽기만 하다.ㅠㅠ


<셜록 홈즈의 사건집>은 1921년부터 1927년까지 쓰여진 단편들을 엮은 것이며, '저명한 의뢰인', '피부가 하애진 병사', '마자랭 보석', ' 세 박공집', '서식스의 뱀파이어', '세 명의 개리뎁 씨', '토르교 사건', '기어 다니는 남자', '사자의 갈기', '베일 쓴 하숙인', '쇼스콤 고택', '은퇴한 물감 제조업자' 이렇게 12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너스톤 출판사의 <셜록 홈즈 사건집>에는 '은퇴한 물감 제조업자'가 마지막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아서 코난 도일이 출간한 시기로 보면 '쇼스콤 고택'이 마지막 사건이며 이야기가 된다.


이 12편의 단편들은 여전히 재미있고, 홈즈의 멋진 추리를 감상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셜록 홈즈 시대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이야기인 '쇼스콤 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아서 코난 도일은 어떻게 셜록 홈즈를 끝낼 것인가?

 '마지막 사건'처럼 홈즈의 죽음으로 막을 내릴까?

코너스톤에서 '쇼스콤 고택'을 마지막으로 편집하지 않은 것을 보면 홈즈의 죽음은 아닌듯 하고...


영국에서 가장 저돌적인 기수인 로버트 노버턴 경은 독신이며 쇼스콤 고택에서 산다.

수석 조마사 존 메이슨이 홈즈를 찾아와 자신의 고용주인 로버트 경이 미친것 같다고 한다. 또 귀신이 출몰한다는 교회 지하 묘실에서 오밤중에 어떤 남자를 만나기도 하고 묘를 파헤쳐 시신을 꺼내려고 한 것 같다는 것이다.

홈즈와 왓슨은 쇼스콤 고택으로 향한다.

사건은 두 가지.

로버트 경과 관련된 사건과 로버트 경의 누나인 비어트리스  부인과 관련된 사건이란다.


'쇼스콤 고택'은 의외의 결말이다.

특이하게 보이지만 실제 어떤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누나를 살해했을지도 모를 로버트 경의 사건은 살인이 아닌 걸로 밝혀졌고, 시신을 은폐한 행동에 대해서도 경찰이 너그럽게 봐주며 해피엔딩이 된다.


기대해 보았던 홈즈의 마지막과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다. '은퇴한 물감 제조업자'에서도 없었다.


하긴 꼭 홈즈의 막을 내린다는 것이 홈즈의 죽음이나 은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리라.

사실 <셜록 홈즈>의 끝은 홈즈의 사건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아서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의 사건집> 앞에 써놓은 글로써 작별 인사를 하였던 것이다.


홈즈가 없었다면 나는 더 많은 문학적 탐구로 나아가지 못했을 테지만, 보다 진중한 작품 활동을 하는 데 홈즈가 약간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

그러니 독자들이여, 셜록 홈즈를 부디 놓아주시라! 지금껏 여러분이 보여준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낭만의 세계에서만 찾을 수 있는 즐거움과 자극을 통해 여러분이 삶의 근심을 잠시 잊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가 너무도 인기가 좋았던 탓에 아서 코난 도일은 다른 작품을 쓰고 싶었음에도 그럴 시간을 잘 갖지를 못했나 보다.

1887년부터 1927년까지 무려 40년 동안이나 홈즈에 매달렸던 아서 코난 도일.

홈즈의 집필을 놓고 싶을 만도 했겠다.


셜록 홈즈의 이야기는 <셜록 홈즈의 사건집>으로 끝이났지만, 2012년 기네스 세계기록 '가장 많이 영상화된 가상 인물'이 셜록 홈즈라고 하니 홈즈의 인기는 아직도 여전하다.

또한 셜록 홈즈의 멋진 사건 해결 능력도 '셜록 홈즈 협회'인가를 통해서 새롭게 만나 볼 수 있기도 하다.


시대를 초월한 추리 문학의 절대 고전! 셜록 홈즈~

학생때 읽었을 때도 푹 빠졌지만, 이제 40 중반에 읽어도 푹 빠질 수 있었던 셜록 홈즈.

추억과 행복 그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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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지막 인사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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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너스톤 출판사의 <셜록 홈즈 전집> 시리즈도 막바지에 다달았다.

그동안의 셜록 홈즈 단편집들은 아서 코난 도일이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연재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셜록 홈즈 전집>의 8편인 <그의 마지막 인사>는 1908년에서 1917년 사이라는 긴 시간을 두고 연재하였던 7편의 작품이 실린 단편집이다.


<그의 마지막 인사>는 존 스콧 에클스 씨의 특이한 경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는  등나무 별장을 비롯하여 붉은 원, 브루스파팅턴 호 설계도, 죽어가는 탐정, 프랜시스 카팩스 여사의 실종, 악마의 발 그리고 그의 마지막 인사가 담겨있다.


7편의 단편 중 제목만으로 우선 눈길을 끄는 건 '죽어가는 탐정' 과 '그의 마지막 인사'.


죽어가는 탐정은 셜록 홈즈를 두고 하는 말일까?

그의 마지막 인사의 '그'는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일까?


사흘 동안 점점 쇠약해지고, 오늘을 넘길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홈즈가 위독하다며 허드슨 부인이 왓슨을 찾아온다.

홈즈가 아프다는 얘기를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왓슨이기에 너무도 놀라 바로 홈즈에게로 향하는데..


열이 오른 홈즈의 눈은 이글거렸고, 양 볼은 소모열에 걸린 듯 붉게 물들어 있었고, 입술은 다 헐어 딱지가 더덕더덕, 야윈 두 손은 경련까지...

홈즈는 위험하다며 왓슨에게 다가오게 하지도 못하고...

수마트라의 '쿨리'라는 풍토병에 걸렸다고 말하는 홈즈, 그러면서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컬버턴 스미스 뿐이라고 말한다.

컬버턴 스미스는 홈즈를 찾아온다. 스미스씨만이 홈즈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했는데..


아~~ 우리의 홈즈.

이렇게 위독한데 괜찮을까?


어라~ 스미스씨와 홈즈와의 대화가 이상하다.

누군가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스미스씨가 홈즈를 원수 대하듯 하고.

ㅎㅎ 그런데 마지막 반전..

역시나 홈즈가 진짜 위독한게 아니었다. 스미스를 잡기위한 함정이었던 것.


'죽어가는 탐정'은 아슬 아슬 홈즈가 죽게 되는 줄 알고 긴장하고 있다가 웃음이 터지게 되는 사건이야기 였다.


세계 역사상 가장 끔직하던 8월, 그 8월의 둘째 날 밤 9시 였다. 혹자는 타락한 세상에 신의 무거운 저주가 내렸다고 미리 생각했을지 모른다. p 260


시작부터 무겁고 어두운 '그의 마지막 인사'

카이저의 헌신적인 요원 폰 보르크는 영국 첩보 임무를 맡았다.

영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시간이라니..

이때는 전쟁중이었나보다.


폰 보르크는 미국인에게 영국의 암호문 등 정보를 사게 되었는데, 한 순간 그 미국인에게 오히려 당하게 되는 폰 보르크.

어찌 된 일일까?

폰 보르크는 영국 정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뛰어난 첩보원이란다.

그 첩보원을 잡기위해 외무부 장관과 총리가 홈즈를 찾아가 부탁을 했던 것.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 소설인 것을 잠시 잊고 꼭 진짜가 아닐까 하는 착각을 하곤 한다.^^


짥막한 단편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셜록 홈즈>가 엄청나게 인기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요즘 같으면 추리소설들은 보통 장편들인데 셜록 홈즈는 장편보다는 단편이 많다.

하나의 사건에 홈즈가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순식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주 간단하게 해결한다.

그럼에도 재미있고 인기가 많은 건, 홈즈의 기발한 사건 해결 방법이 아닐까 싶다.

홈즈가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지만 결국 이 작품을 쓴 것은 아서 코난 도일이니, 작가의 상상력과 추리력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이 재미있고, 기발하고, 기상천외한 탐정 홈즈.

이제 <셜록 홈즈 전집>의 마지막 편으로 넘어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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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미래 - 마음껏 먹어도 질병 없이 사는 내 몸 내가 고치는 시리즈
조엘 펄먼 지음, 제효영 옮김 / 다온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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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자연 치유 전문가라고 하는 조엘 펄먼 의사의 <밥상의 미래>는 질병을 예방하기도 하고 치유할 수도 있으면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식사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결론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채소와 과일 위주로 먹고, 인스턴트나 육류 그리고 가공품은 멀리하라고 한다.


어찌보면 <밥상의 미래>의 결론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다년간의 경험과 연구를 통하여 자신의 방법이 확실히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고 다이어트에도 확실한 효과가 있음을 자부하고 있었다.


<밥상의 미래>는 총 9장의 구성으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영양소에 대해 잘못된 정보와 올바른 영양식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1장은 매일 마주하는 밥상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비만의 시대의 위험성과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들의 위험성 그리고 고칼로리 대신 고양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결국 비만이 되느냐 마느냐는 섬유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가에 달려 있다. p 39


2장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몸이 부실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 준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가까 음식이며, 주스와 밀가루 음식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 마트에 가면 보다 좋은 재료를 선택한다는 기분으로 '영양강화'라고 적혀진 제품들을 선택하게 되기도 하는데 이 '영양강화'의 진짜 의미는 오히려 영양소를 잃어비린 식품으로 생각해도 된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사놓은 밀가루에 '영양강화'라고 적혀 있었다. ㅠㅠ

그리고 한때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고 한창 인기도 있었고, 나도 올리브유는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었는데 올리브유의 지방은 곧장 허리와 엉덩이로 간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다.

 

3장은 자연이 준 선물, 피토케미컬이 답이다로 피토케미컬은 건강을 유지하고 유전적 잠재성을 최대화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라고 한다. 이 피토케미컬은 식물에 자연스럽게 존재하고 있으며, 하나의 알약에 담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다.


4장은 동물성 단백질에 속지마라이다.

소고기보다 닭고기가 영양가가 더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암의 위험요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건강을 위해서는 붉은살, 흰살을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고기를 먹지 않거나 극도로 제한해야 한다. p 93


5장은 몸을 살리는 진짜 다이어트로 잘못된 정보들에 의해 건강이 휘둘리고 있다는 것과 유제품이 골다공증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한다.오히려 채소에 있는 칼슘이 체내에 더 잘 남아 있어 그것이 골다공증 예방이 훨씬 좋다고 한다.


6장은 병을 이기는 밥상의 비밀로 지금의 우리의 밥상이 얼마나 잘못되어있는지, 병을 이길 수 있는 밥상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7장은 본격적인 6주 다이어트 플랜이다.

책 표지에 '질병없이'라고 적혀있는데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것을 알려주나 싶었는데,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정 체중이 되면 질병도 에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이 곧 만병의 근원이기에 적정 몸무게로 다이어트 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다.


8장은 부엌에서 만드는 미래로 1주일 장보기 리스트와 채식주의, 비채식주의 다이어트 플랜과 펄먼식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9장에는 조엘 펄먼 박사에게 궁금한 것들로 비타민을 먹어야 하는지, 체중 감량에는 어떤 운동이 좋은지, 커피는 얼마나 허용되는지 등에 대한 답을 볼 수가 있다.

커피는 하루에 한 잔 이상은 좋지 않고, 물은 6~7잔 정도 그러나 <밥상의 미래>에서 제시하고 있는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면 3~4잔 정도면 된다고 한다.


<밥상의 미래>를 읽고 있자니 내가 준비하고 있는 우리집 밥상은 참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음 껏 먹어도 라는 말을 지금 내가 먹고 있는 그대로 먹어도 된다는 내용이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어처구니 없는 기대를 갖고 이 책을 읽었지만, 역시나 그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밥상의 미래>에서 말하는 밥상은 생채소는 많이 먹고  과일과 견과류 섭취는 좋은 것이나, 육류와 유제품은 최소화해야만이 질병 없이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집은 일주일에 두번은 고기를 먹어야 하고, 유제품은 거의 매일 먹고 있고...

특히나 나는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데 저자는 생채소를 먹어야 한단다.

저자는 건강을 위해서는 밥상을 바꿔야 한다는데 나에게는 정말이지 너무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엔 우리집 밥상을 지금과는 다르게 해야할 것이라는 생각을 줄곧 갖고 있었으므로...

저자가 권하고 있는 건강 밥상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문제인 듯 하다.


고령화 사회가 된 현대인들에게 질병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은 최대의 관심사일 것이다.

<밥상의 미래>는 그런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그리고 따라야 할 밥상의 문제와 방법을 알려 주고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 되어 줄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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