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테스트 - 스탠퍼드대학교 인생변화 프로젝트
월터 미셸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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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많은 사람들이 <마시멜로 테스트>가 어떤 실험이였는지를 알고 있으리라 본다.

나도 아주 오래전에 마시멜로를 가지고 테스트를 한 연구 발표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 나또한 어떤 유혹을 가리켜 '마시멜로'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마시멜로 테스트>는 1960년대 스탠퍼드대학교 부설 빙 유아원에서 처음 저자가 진행을 했다고 한다. 이 결과는 '만족 지연'에 관한 것으로, 이때의 대상이 되었던 아이들이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난 후의 성격과 사회적 지능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도 실시하였었다고 한다. 나중에 더 큰 보상을 위해 참고 기다린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학습에서나 사회적 모습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는 결과가 연구 발표가 한때는 사회에 충격을 주는 만큼이나 커다란 이슈가 되었었다.

 

그로 부터 참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2015년에 출간된 <마시멜로 테스트>는 저자 월터 미셸의 50년간의 마시멜로 테스트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그래서인지 마시멜로 테스트를 시작할 시점의 이야기에서 부터, 그와 관련된 많은 연구와 결과들에 대한 발표와 그 연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더 큰 보상을 위해, 기다리고 참을 수 있는 능력, 어떤 유혹에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 이것이 곧 자제력일게다. 즉 자기를 통제하는 능력인 것이다.

지금까지 나의 삶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나는 유혹에 약했다. 좋게 말하면 많은 경험을 해보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경험들을 함으로서 나의 인생에 있어서 후회할 일들을 만들었고, 아까운 시간들을 낭비했다는 생각이다.

나는 왜 그토록 자제력이 약한 것일까?

나뿐만이 아니라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본다.

 

그동안 '자제력'도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기도 했었는데, 저자는 '자제력'도 연습하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지금의 나뿐만 아니라 나중에 커갈 아들을 위해 '자제력'이 습관이 되는 방법을 배우고자 <마시멜로 테스트>를 열심히 읽어나갔다.

 

한경비피 <마시멜로 테스트>에는 마시멜로를 비롯한 '자제력'에 관련한 많은 연구들의 방법과 그 결과를 통해 얻어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눈문식으로 발표한 것이라 그런지 실제적으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기도 하였다.

실천방법을 따로 간단하고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유혹을 극복하려면 그것을 차갑게 식히고 거리를 두어 추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고려하려면 미래의 상황을 당장 임박한 일처럼 생생하고 뜨겁게 만들어야 한다. 또 미래를 계획할 때는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상상하여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머릿속에 그리면서 잠시나마 미리 체험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면 뜨겁게 느끼고 차갑게 사고함으로써 자신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p 173

 

이 책을 읽어가면서 <시크릿>이 떠올랐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자기계발서들도 떠올랐다.

아마도 많은 책들이 <마시멜로 테스트>에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마시멜로 테스트의 실천방법을 상황에 맞게 표현한 것이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제력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지만, 자기 수양과 연습과 같은 환경에 의해 바뀌고 키울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나의 자제력...

하나씩 작은 다리부터 시작하듯 연습해 봐야겠다.

 

아무리 자기계발서를 보아도 자신이 변화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진정한 자신의 변화를 바라고 있는 사람, 그동안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다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 한경비피의 <마시멜로 테스트>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자신의 변화에 대한, 그리고 '자제력'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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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가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 - 교과서 옆에 두고 보는 새로운 개념의 수학 교과서 수학의 절대지식
나숙자 지음 / 북스토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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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중학생 수학을 가르치는 사교육에 종사하기도 했었다.

그때 내가 느낀 것은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 한다는 것이였다.

아이들 대부분 초등때와는 다르게 확 달라지는 중학 수학에 두려움을 갖고 있었고, 특히나 중 2에 들어가면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는 말을 곧잘 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었다.

그당시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해 재미를 갖을 수 있게 해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는지가 나의 관건이었다.

나름대로 그때 열심히 하였기에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였었다., 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아쉬움이 남아 있어서인지 수학을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관련 책들을 보면 내가 읽어보고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북스토리 <중2가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을 읽어보게 되었다.

 

북스토리 <중2가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에는 중 2 수학 교과 과정에 실려있는 '수와 식', '방정식과 부등식', '일차함수', '확률', '도형의 성질', '도형의 닮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풀이방법 그리고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통해 <융합>할 수 있도록 담겨있다.

 

가끔은 아이들이 유리수든 분수든 수학 공식들이 왜 생겨서 우리들을 피곤하게 하는지 물을 때도 있곤 하였다.

그때 나는 단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점차 정확한 무엇인가가 필요하게 되었고, 우리의 일상속에 수학의 모든 공식들이 사용되어 있다라고만 이야기 했었다.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북스토리 <중2가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에는 분수와 소수가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며, 중2에서 배우는 수학이 어디에서 사용을 할 수 있는지 <융합>편을 통해서도 엿볼 수가 있었다.

 

분수는 3,000여 년 전 피라미드를 만들 당시 자연수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것들을 나타내기 위해 태어났고,  소수는 17세기 네델란드 수학자 스테빈이 이자를 좀 더 쉽게 계산하기 위해 만들어 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중 2 수학에서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부분은 어디일까?

아마도 일차함수와 확률이 아닐까 싶다.

의외로 숫자가 아닌 문자가 있는 방정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함수자체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았었다.

특히나 일차함수나 부등식은 그래프가 있어 햇갈려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북스토리 <중2가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에서는 책을 읽는 학생에게 1:1 강의를 해주는 개념과 풀이과정을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물론 아이들이 대충 보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읽어보니, 술술 책 읽듯 읽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융합>이라는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수학이야기와 실생활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개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와주고 있었다.

 

누군가는 수학도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물론 공식들을 외울 필요도 있겠지만, 개념이 잘 이해되었을 때 공식도 외우기가 쉬워지는 것이고, 수학을 많이 풀어 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지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북스토리 <중2가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의 중 2 수학의 개념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수학의 개념을 이 책을 통해 꼼꼼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중 2 수학이 어디에 필요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게 되어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단지 공식을 풀기위한 수학이 아니라,수학은 논리적인 사고를 배우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수학은 재미있게 공부해야 한다. 북스토리 <중2가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은 그런 재미를 충분히 줄 수 있는 책이였다.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학생들, 이제 막 중2가 될 학생들에게 강력히 이 책을 권하는 바이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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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 - 7세까지 경험한 감정은 두뇌에 저장되어 아이의 행동과 성격을 결정한다
로빈 그릴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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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들 성주는 지금 4월이면 만 두돌이 된다.

부모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나역시도 아들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태교에도 신경을 썻고, 육아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많이 읽어보게 된다.

 

글담출판사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은 감정 중심의 육아 방법을 알려 주고 있는 책이다.

요즘은 자신의 감정을 알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도 많이 출간됨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감정에 대한 올바른 표출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리라.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엄마의 감정을 아이에게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함을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에서 말하는 핵심이다.

 

엄마의 양육방식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기억이다. 어린 시절 경험이 자신과 자신의 감정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게 된다면, 양육방식을 선택할 때 유용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자신과 아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p 33

 

정말 그렇다. 자신의 부모의 어떤 행동은 정말 싫어서 아이에게 절대 보이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으며, 대부분의 습관은 은연중에라도 부모에게서 받은 교육이 그대로 나의 아이에게도 요구하는 경우가 있게 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나의 아버지는 가난이 싫으셨기에 자녀들에게 풍족하게 해주는 것이 양육의 주가 되셨고, 사회적인 아버지의 체면이 우리의 행동에 있어 항상 우선이 되어 하지 말아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 특히나 그 당시에는 여자는..이라는 말로 제한된 것들이 많았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아들 성주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양육의 주가 되고 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양육에서 있어 나의 부모의 영향이 큼을 알 수 있었다.

 

글담출판사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에는 엄마 자신의 감정을 왜 이해해야 하는지,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양육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의 폭풍 성장기는 19개월에서 부터란다. 이때의 아이의 주된 요구를 정리하여 준 것인데, 엄마로부터 조금씩 분리되어 자신의 세상을 넓히려고 하는 시기란다.

딱 보니 정말 우리 성주의 모습이다.^^

 

이 책에서는 억지로 혼자 재우려는 수면교육의 단점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으며, 아이가 떼를 쓸때나 훈육이 대한 것도 알려주고 있었다.

아이들이 체벌을 받았을때의 감정을 이야기한 부분에서는 사실 충격이기도 하였다. 사랑의 매라 생각하고 잘못을 했을때의 체벌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마음은 체벌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게 남아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각의자나 벽에 세워두는 경우도 저자는 부정적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위의 사진은 아이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는 말들이란다.

읽어보면 우리 부모들에게서 많이 들었던 말들이기도 하고, 나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러한 말들을 들었을때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었던 것이 떠올랐다.

 

 

글담출판사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에는 너무도 마음에 콕콕 와닿는 말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까지 성주에게 감정육아를 잘 해오고 있구나 싶기도 했다.^^ 무조건 아이의 말을 들어주라고 하지 않는다. 엄마인 내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힘들고 지친 감정은 가족이나 누구에게 말하여 풀기도 해야 하며, 아이에게 혼을 낼 떄도 엄마의 감정을 이야기해주고, 아이가 울고 화났을때에도 감정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라고 하고 있다.

또 부모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다.

이 글에서 내가 다 쓰지 못함이 아쉽기도 하지만, 0~7세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특히나 직장맘들이 아이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에서 그러한 마음을 해소하고, 육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흔히들 말하는 '좋은 엄마'. '나쁜 엄마'라는 정의는 일종의 신화이다.

그것도 매우 파괴적인 신화이다. 이런 식의 비교는 엄마에게 엄청난 압박감을 줄 뿐이다. "엄마는 이러이러 해야 해."하고 세상에서 주입시키는 혹은 스스로 만들어 놓은 엄마상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지 마라. "다른 집 엄마는 회사까지 다니면서도 아이를 잘만 키우는데/" 하는 식의 주변의 소리에 죄책감을 느끼고 작아질 이유는 없다. p 19

 

7세까지 경험한 감정은 두뇌에 저장되어 아이의 행동과 성격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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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 그림책은 내 친구 39
송혜승 글.그림 / 논장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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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오려 만들었다는 그림책 <노아의 방>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노아의 방>은 그림으로 그려진 보통의 그림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다.

그림책이지만 그림이 그림이 아니라, 종이를 오려 붙인 모양들을 그림책처럼 볼 수 있게 되어있다니. 선명한 색깔의 그림들과 모양이 아주 이쁜 책이다.

 

 

바깥에는 눈이 오는데, 노아는 감기에 걸려서 방에만 있어야 한단다.

음..밖에 나가 놀고 싶은데, 감기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정말 노아는 심심할게다.

강아지는 노아는 아랑곳 하지 않고 혼자 눈과 놀기만 하고...

 

노아는 엄마가 주시는 감기약을 먹었다.

감기약을 먹으면 언제나 졸리는 노아....

 

 

노아는 강아지와 함께 신나게 하얀 눈밭을 뛰어다녔다.

노란 봄꽃이 활짝 피어있는 것도 보고, 나무 뒤에 있던 사슴도 만나고.

여름밤에는 나뭇잎 사이 별빛과 반딧불도 보고, 사이좋은 기린 친구랑도 놀았다.

가을에는 장난꾸러기 코끼리랑 놀기도 하고,

 

 

노아는 시냇물에 떠 있는 커다란 종이배도 타고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데.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차게 분다. 물결이 일렁이지 종이배가 흔들거리고..

어느덧 비가 그치자 종이배가 멈추었는데..

 

갑자기 들여오는 엄마 목소리.

"노아야, 소포 왔다.'

 

 

 

할머니가 보내주신 소포,

그런데~ 소포에는 노아가 방금 꿈속에서 같이 놀았던 동물들이 종이배에 타고 있었다.

꿈 속의 동물들을 현실에서도 만난 노아.

 

 

 

논장 <노아의 방>에는 동화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노아처럼 꿈 속의 동물들을 커다란 종이배에 태울 수 있는 놀이 책까지 구성이 되어 있다.

 

동물들은 모양을 따라 아이들이 직접 오릴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다양한 색깔로 오릴 수 있어, 동물들에게 여러가지 옷을 입히며 놀 수 있게 되어 있다.

종이배는 왜 이렇게 커다란가 했더니, 오리 만든 동물들을 종이배에 태울 수 있도록 커다랗던 것이다.

 

아이들이 꿈꾸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지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아이들의 상상력과 어우러진 동물 벽걸이 놀이가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 할 것 같다.

 

 

또 논장의 세계의 가면 포스터가 <노아의 방>과 같이 있었다.

세계지도도 보고 세계의 가면도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세계 여행의 벽보로 아이들과 같이 놀고 가면놀이도 해 볼 수 있을것 같아 좋았다.

 

종이로 오려 붙였기에 그런지 그림들이 단순하지만 아름다웠다.

아이들의 멋진 상상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라며...노아와 함께 동물들을 종이배에 태워주며 놀아야 겠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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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3 - 조선 후기부터 오늘날까지 공부가 되는 시리즈 54
조한서 지음, 조왕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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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시리즈의 마지막인 3번째 이야기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과 2에서 인류의 탄생에서 부터 조선 중기 병자호란 까지 읽어보았고, 세 번째는 조선 후기에서부터 오늘날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담고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난 뒤, 조선에는 붕당 정치의 폐단이 심해졌다고 한다.

붕당 정치가 뭘까?

과료들이 파벌을 이루어 정권을 다투는 일을 말하는 거란다. 다른 말로는 당쟁이라고도 한다.

조선은 500년의 역사가 있었던 만큼, 정권을 다투는 일이 많았다.

왜 그토록 사람들은 권력을 갖고자 파벌을 만들고 서로 죽이고 미워하게 되는 걸까?

지금도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위하여 불법적인 일들을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제발 이 역사속에서 좋은 것만 배웠으면 좋겠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3>에서는 붕당 정치와 영조의 적극적인 탕평책, 농업 사회가 되어가는 조선의 모습과 실학으로 인한 상공업의 발달, 한글 소설의 유행등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 그리고 세도 정치와 농민의 저항,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정치와 서양 세력의 침입과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 청일 전쟁, 갑오개혁과 을미사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독립협회와 의병 봉기가 일어난 곳은 지도로도 보여 주고 있으며,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일과 3.1 만세 운동, 그리고 그 이후의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까지 근대의 이야기도 같이 들려 주고 있었다.

내가 어릴 적에는 을사 조약이라 불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을사 늑약이라고 한다.

조약은 서로가 동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강압성을 비판하는 뜻에서 늑약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단다.

그렇담 을사 조약이 아니라 을사 늑약이 맞는 말이라고 동감한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3>에서는 지금의 세계속에 우리나라의 모습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라든가 한류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IMF와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등의 모습도 담아 주고 있었다.

 

 

 

'의미 있는 일을 추려 내서 기록'하는 데에는 그것을 기록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게 마련이야. 또 '의미 있는 일'도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p 216

 

그렇다 역사를 누구의 관점에서 쓰여졌는지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때도 있다. 특히나 우리의 일제시대에 관한 기록은 친일파들에 의한 기록들이 많아 사실과는 다르게 쓰여진 것도 많았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잘못 기록된 역사를 바르게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우리의 왜곡된 역사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

 

아직도 일본과 문제가 되고 있는 <독도> 문제만 해도 그렇다.

역사에는 부끄러운 일도 있고, 자랑스러운 일도 있지만, 모두 우리가 지켜내야 하는 역사인 것이다. 그 역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기때문이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의 것을 제대로 지칼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외적의 침입과 나라를 빼앗기기도 했던 민족이지만 그러한 고난속에서도 꿋꿋하게 나라를 지켜낸 민족이기도 하다. 그런 민족의 자손이기에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야 하며,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의 땅 <독도>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사와는 사이가 멀게 살아왔던 어린 시절..

조선왕조 오백년 같은 사극을 보는 부모님 이해 되지 않던 그 어린 시절.

왜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지 몰랐던 그 시절..

 

그러나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나처럼 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익히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것이 글로벌화 된 지금의 세계에 더욱 필요한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는 우리나라 역사와 친해지도록 하자.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시리즈라면 아이들이 우리 나라 역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조상들의 걸어온 발자취에서 보다 많은 지혜를 깨달을 수 있으리라 본다.

너무도 유익하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읽고,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시리즈를 만난 것은 참 뿌듯한 시간들이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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