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3 - 조선 후기부터 오늘날까지 공부가 되는 시리즈 54
조한서 지음, 조왕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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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시리즈의 마지막인 3번째 이야기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과 2에서 인류의 탄생에서 부터 조선 중기 병자호란 까지 읽어보았고, 세 번째는 조선 후기에서부터 오늘날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담고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난 뒤, 조선에는 붕당 정치의 폐단이 심해졌다고 한다.

붕당 정치가 뭘까?

과료들이 파벌을 이루어 정권을 다투는 일을 말하는 거란다. 다른 말로는 당쟁이라고도 한다.

조선은 500년의 역사가 있었던 만큼, 정권을 다투는 일이 많았다.

왜 그토록 사람들은 권력을 갖고자 파벌을 만들고 서로 죽이고 미워하게 되는 걸까?

지금도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위하여 불법적인 일들을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제발 이 역사속에서 좋은 것만 배웠으면 좋겠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3>에서는 붕당 정치와 영조의 적극적인 탕평책, 농업 사회가 되어가는 조선의 모습과 실학으로 인한 상공업의 발달, 한글 소설의 유행등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 그리고 세도 정치와 농민의 저항,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정치와 서양 세력의 침입과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 청일 전쟁, 갑오개혁과 을미사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독립협회와 의병 봉기가 일어난 곳은 지도로도 보여 주고 있으며,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일과 3.1 만세 운동, 그리고 그 이후의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까지 근대의 이야기도 같이 들려 주고 있었다.

내가 어릴 적에는 을사 조약이라 불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을사 늑약이라고 한다.

조약은 서로가 동의하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강압성을 비판하는 뜻에서 늑약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단다.

그렇담 을사 조약이 아니라 을사 늑약이 맞는 말이라고 동감한다.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3>에서는 지금의 세계속에 우리나라의 모습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라든가 한류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IMF와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등의 모습도 담아 주고 있었다.

 

 

 

'의미 있는 일을 추려 내서 기록'하는 데에는 그것을 기록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게 마련이야. 또 '의미 있는 일'도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p 216

 

그렇다 역사를 누구의 관점에서 쓰여졌는지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때도 있다. 특히나 우리의 일제시대에 관한 기록은 친일파들에 의한 기록들이 많아 사실과는 다르게 쓰여진 것도 많았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잘못 기록된 역사를 바르게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우리의 왜곡된 역사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

 

아직도 일본과 문제가 되고 있는 <독도> 문제만 해도 그렇다.

역사에는 부끄러운 일도 있고, 자랑스러운 일도 있지만, 모두 우리가 지켜내야 하는 역사인 것이다. 그 역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기때문이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의 것을 제대로 지칼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외적의 침입과 나라를 빼앗기기도 했던 민족이지만 그러한 고난속에서도 꿋꿋하게 나라를 지켜낸 민족이기도 하다. 그런 민족의 자손이기에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야 하며,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의 땅 <독도>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사와는 사이가 멀게 살아왔던 어린 시절..

조선왕조 오백년 같은 사극을 보는 부모님 이해 되지 않던 그 어린 시절.

왜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지 몰랐던 그 시절..

 

그러나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나처럼 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익히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것이 글로벌화 된 지금의 세계에 더욱 필요한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는 우리나라 역사와 친해지도록 하자.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시리즈라면 아이들이 우리 나라 역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조상들의 걸어온 발자취에서 보다 많은 지혜를 깨달을 수 있으리라 본다.

너무도 유익하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읽고,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시리즈를 만난 것은 참 뿌듯한 시간들이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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