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 두 번째 이야기 - 조엘 오스틴이 전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글로세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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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긍정의 힘>을 읽어본지 꽤 오래 되었다. 이제보니 <긍정의 힘>이 출간된지 10년이 지났고, 10년 전의 <긍정의 힘>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도 영향을 받은 사람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10년 전의 <긍정의 힘>을 읽을 당시, 내게 가장 감명깊었던 느낌은 나 같이 평범한 신앙인들도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라는 강한 믿음을 갖을 수 있었던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진 않지만 하나님께 이미 받은 줄 알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긍정의 힘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긍정의 힘> 두 번째 이야기..

기대를 갖고 읽어보았다.

긍정의 힘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읽어내려 갔다.

그러나 나의 기대와는, 아니 나의 신앙관과는  다르다고 해야 하나....

마음 한 켠의 무거움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에 대한 개념에 대한 차이가 <긍정의 힘 : 두 번째 이야기>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인간적인 눈으로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명심하라, 우리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하나님은 생각보다 빨리 은혜와 치유, 기회의 홍수를 일으키실 참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말과 생각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하지 마라. 뜻대로 풀리지 않을 이유만 떠올리지 마라. 아무렴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생각도 없이 무작정 꿈을 주시겠는가. p 61

 

<긍정의 힘> 전반적으로 내가 받은 느낌은 하나님에게 은혜를 받았다고 하여 주는 선례들이 병원에서 시한부 선언을 받은 사람이 건강해졌다거나 안 풀리던 사업이 잘 되었다거나 생각보다 높은 자리에 승진하게 되었다거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거나 자녀가 잘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기독교인들의 이런 성공과 건강회복을 두고 은혜를 홍수처럼 받았다고 하는 부분에서 내게 거부감이 생겼던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이런 은혜를 받기 위한 것인가?

이러한 성공이 없다면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인가?

 

처음엔 나도 하나님을 믿으면 물질적으로 사회적으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한 성공을 위해, 그러한 기도응답을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되었다. 아니 어쩌면 지금 내가 하나님을 믿으면 받게 될 축복의 크기가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기때문에 나의 믿음을 합리화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긍정의 힘 : 두 번째 이야기>에서 보여준 기독교인들의 은혜의 증거들이 내게는 거부감이 들지언정 조엘 오스틴 목사는 나와 같은 거부감 자체도 부정적인 것이라고 한다.

나와 같은 생각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만을 늘어놓는 격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회적인 잣대로 계산하지 말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모든 것을 벗엇나

그냥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은혜'만을 생각하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인가?

방법은 <긍정의 힘> 목차에서 살펴보자.

1. 더 큰 믿음을 품으라.

   일상적인 아니라 폭발적인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믿음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2. 상황이 아닌 하나님을 보라.

   지금 상황을 보면 어렵고  힘들고 제대로 안되는 것 같지만 앞으로 하나님께서 주실 복을 믿고 하나님만을 보라는 것이다. 많은 no를 헤치고 나면 yes가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3. 하나님 크기의 기도를 드리라.

  하나님께서 성경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것을 기도로써 하나님께 상기시켜드리고 보기 드문 믿음을 품어야 한다.

4. 옳은 시각을 유지하라.

 내가 모르는 깊은 뜻이 하나님께 있으며 또 다른 문을 준비하고 계시며, 시련을 없애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풍랑이 우리를 가야 할 곳으로 데려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5. 적당한 수준에 만족하지 마라.

 행동으로 우리는 믿음을 증명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그 행동이란 매일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아침에 일어나서 미소를 짓는 것도, 교회에 가는 것도 믿음을 증명하는 행동이 된다.

 

"하나님, 제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당신은 전능하신 줄 압니다. 당신꼐는 한계가 없는 줄 압니다. 당신꼐 너무 힘든 일이란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께 요청합니다. 은혜를 차고 넘치도록 부어주세요.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뚫어주세요. 그 어떤 인간도 닫을 수 없는 문을 열어주세요." p 158

 

"하나님, 제 기분이나 사람들의 말, 눈앞의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당신이 주신 약속을 끝까지 믿겠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하신 말씀이 참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당신히 여전히 보좌에서 다스리는 줄로 믿습니다. 당신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신 줄 압니다. 당신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p349

 

물질적으로 풍성하게 되고,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고, 시한부의 병이 나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직 그러한 상황이 되지 않은 나에게는 거부감을 주기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셨고, 우리에게 차고 넘치는 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조엘 오스틴 목사님에 말씀에는 많은 공감이 된다.

아니 어쩌면 내게도 그렇게 차고 넘치는 복을 언젠가는 주실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갖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토록 차고 넘치는 복을 받고 싶었음에도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는 왜 아직도 그런 복을 안주시는 걸까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런 복이 나와는 거리가 먼 것은 아닌가 라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나님을 향한 무한 긍정의 힘을 키워야 겠다.

나의 믿음의 그릇을 아주 많이 크게 키워야 겠다.

그리고 하나님에게 항상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충실한 하루를 살아야 겠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길을 잃었는가?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라는가? 하나님에게 축복을 구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긍정의 힘 : 두 번째 이야기>를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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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와 릴 이야기 : 우리 집에 놀러 올래?
줄리아 코퍼스 글, 서은영 그림, 최용환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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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서 사는 무서운 멧돼지가 귀엽고 깜찍하게 그려져 있고, 그 위에는 앙증맞은 빨간 비 옷을 입은 쥐가 있다. 무척이나 다정해 보이는 두 친구의 모습이 담겨있는 표지의 <우리 집에 놀러 올래?>

 

두 친구의 신나는 우정이 있을 것만 같은 <우리 집에 놀러 올래?>..

이제 두 친구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XMETA content="text/html;charset=UTF-8" http-equiv="Content-type">

줄 무늬를 좋아하는 생쥐 릴은언덕 너머에 살고 있는 멋쟁이 돼지 해리를 집에 초대하였다.

안개낀 3월, 릴은 해리에게 줄 맛있는 간식을 만들었단다.

해리가 좋아 하는 튀긴 도마뱀과 집게 벌레 사탕, 아주 커다란 그릇에 가득 담긴 따개비 진흙 스프, 초코칩 딱정벌레 와 달팽이 맛 과자, 과일 소스에 퐁당 적신 뜨끈뜨끈한 구더기 젤리, 쫄깃쫄깃 모기 혓바닥과 거품이 보글보글 한 소똥 셰이크, 거기다 거머리 막대 과자에 오징어 케이크까지!

우와~ 정말 엄청난 간식을 준비 한 릴.

 

 

 

그러나 3시가 되었는데도 멋쟁이 되지 해리는 오지 않았다.

4시가 되어도 오지않는 해리.

릴은 해리가 걱정이 되어 비옷을 차려입고 안개낀 길을 찾아 나섰다.

타닥타닥, 토닥 토닥,

 

 

 

릴은 언덕을 넘어, 아삭아삭 맛있는 풀을 뜯고 있는 양에게 멋쟁이 돼지를 보았냐고 물어보았지만 안타깝게도 양은 덤불만을 보았을 뿐이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양은 릴을 도와 안개 속에서 돼지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단다.

 

탁탁탁 빗소리 같은 발굽 소리를 내며 걸어오는 사슴 한 마리.

사슴이 오늘 본 거라곤 박쥐의 날개뿐이란다.

사슴도 릴과 양을 도와 돼지를 찾아 나선다.

 

타닥타닥, 토닥토닥, 우적우적, 탁탁탁

이번에는 까마귀를 만나서 물어보지만 통나무를 감고 깊이 잠든 뱀한마리를 보았단다.

까마귀도 하늘에서 돼지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단다.

 

 

 

 

타닥타닥, 토닥토닥, 우적우적, 탁탁탁, 깍깍.

릴과 양과 사슴과 까마귀가 끈끈하고 축축한 안개를 뚫고 멋쟁이 돼지 해리를 찾아본다.

날은 점점 추워지고 안개도 점점 짙어지고..

 

모퉁이를 막 돌려는데, 축축한 진흙탕 속에 절반쯤 파묻힌 채로 안개 속에 숨어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릴과 사슴과 양과 까마귀는 진흙탕에 갇힌 것을 끄집어내기 시작한다.

조금씩 모습이 드러나고,

쿡쿡 찔러도 보고,

쭉쭉 당기고 팍팍 밀어도 보고,

그리고 마침내 진흙탕 속에서 쑥 빠져나온 것은 바로 멋쟁이 돼지 해리 였던 것이다.

 

해리와 사슴과 양과 까마귀는 릴의 집에 모두 모여 릴이 준비한 간식을 맛있게 먹었단다.

 

<우리 집에 놀러 올래?>에는 동물들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사랑스러운 우정을 들려주고 있는 것 같다. 서로 서로 도와 힘을 합하니 안개 낀 길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 진흙탕에 빠진 멋쟁이 돼지 해리를 빠져나오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친구끼리는 서로 걱정해주고 도와주는 것이라고 들려주고 있는 <우리 집에 놀러 올래?>.

아이들은 약속한 친구가 오지 않았을때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지,

친구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할 지를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릴은 해리만 집에 초대했었지만 사슴과 양과 까마귀까지 모였으니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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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아빠 금성에서 온 엄마 안드로메다 아이 - 가족소통 전문가 김대현 소장의 ‘통하는’ 솔루션
김대현 지음 / 라의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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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아빠 금성에서 온 엄마 안드레마다 아이>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한 가족임에도 서로 다르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서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진짜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고자 하는 내용의 책이다.

 

이렇게 찰떡궁합이 되려면 세 가지 궁합이 맞아야 한다. 첫 번째는 속궁합이고, 두 번째는 겉궁합이다. 그러면 세 번째 궁합은 무엇일까? 최근에 학자들이 새로 발견한 궁합을 소개한다. 학명으로는 '제3의 궁합'이라고 하고 세간에서는 말궁합, 대화궁합이라고 한다. 부부가 오랫동안 잘 지내게 해주는 궁합이 바로 대화궁합이다. p18

 

그렇다. 이제는 정말이지 대화궁합도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부부싸움의 원인이나 특히 아내들이 남편에게서 힘들어 하는 부분은 대화가 안 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녀들도 부모와는 대화가 안통한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요즘 얼마나 대화 단절이 시대이길래 소통이라는 주제의 책들이 넘쳐나는지만 봐도 어느 정도로 심각한 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부부사이에, 자녀와의 대화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 내게는 문제가 없고 상대방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결론은 소통이 안된다는 건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 모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 있는 대화법을 어떻게 바꾸면 되는 것일까?

 

<화성에서 온 아빠 금성에서 온 엄마 안드로메다 아이>에서 그 방법을 찾아보자.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었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한 집에 사는 외계인이라는 제목으로 가족 전체에게 해당하는 대화의 방법과 '우리 가족 행복 만들기 20계명'을 말한다.

소통 전문가인 저자는 우선 무조건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라고 한다. 이때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절대로 화를 내지 않는다. 둘째, 좋은 말도 많이 하지 않는다. 셋째, 입 닥치고 듣는다. ㅎㅎ 셋째 원칙이 가장 중요하단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우린 다른 종족이야 이다.

여기에는 남자와 여자의 말 하는 부분과 상대의 말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차이점을 알려준다. 남자는 직접화법, 여자는 간접화법. 그리고 '상대가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란다. 이것은 내 경험을 통해서도 맞는 실감할 수 있다. ㅎㅎ 그러니 부부 간에는 특히 원하는 것을 정확히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남자에게는 절대 애매하게 말하지 말란다.

또 아주 중요한 <사감바대화법>이다. 이것은 사실과 감정과 바람을 활용하는 것이란다.

예를 들어 보자. "당신은 집에 오자마자 피곤하다고 바로 자버리잖아(사실). 하루 종일 아이들 돌보면서 당신만 기다렸는데 너무 섭섭했어(감정). 가끔은 아이들 동화책도 읽어주고, 나랑 맥주도 한잔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바램)." 이라고 표현 하는 방법을 말한다.

 

세 번째 챕터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로 사춘기만 되면 부모들이 절대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안드로메다 아이가 되는 우리 아이들과 소통 방법을 알려 준다.

부모도 아이들에게 잘 못을 할 수 있다. 혹시라도 그러한 경우에는 되도록 빨리, 망설이지 말고 자녀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안티카페'라는 것도 있었단다. 아이들이 부모에 대한 분노와 증오의 표출이 심각하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경청과 진정한 공감을 말하며 자녀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 여기에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양육 포인트와 아이의 문제행동 유형별 진단과 효과적인 방법도 알려 주고 있다.

 

네 번째 챕터는 우리의 우주를 위하여!이다.

이 장에는 자존감 테스트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부부는 서로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파트너란다. 그 방법으로는 칭찬과 예의 , 비교는 절대 금지와 공유하기란다.

아이에게는 'YES-BUT화법'으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이 존중받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라고 하고 있다.

 

진정한 소통이 정말 쉽지 않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내가 여자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특히나 남자들이, 남편들이 자신의 대화 방식에 대해 잘못된 점이 있다거나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은 잘 안하는 것 같다. 남편들이 알아서 바뀌어 주었으면 좋겠지만..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알아서 해주거나 알아서 바뀌어 주기를 바라는 건 어려운 일이라 생각이 든다.

내 경우에도 내가 화를 내기 보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때가 오히려 남편이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화성에서 온 아빠 금성에서 온 엄마 안드로메다 아이>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의 길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모든 변화들이 한 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수시로 읽어보면서 잊어버렸다 싶어도 다시 시도해 보고 또 다시 시도해 보며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여긴다.

나 역시도 때로는 이 모든 소통의 방법을 잊어버리고 불쑥 화를 낼 떄도 있지만 이러한 책들을 통해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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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을 5배 올려주는 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 - 블로그, SNS, 세일즈카피, 파워컨텐츠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실전 글쓰기
고일석 지음 / 책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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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는 블로그, SNS의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실전 글쓰기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가 내게 필요한 이유는 남편과 내가 농사를 짓고 있는 콜라비와 비트를 블로그에서 판매를 하는데에 있어 도움을 받고자 함이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이벤트로 받은 책들에 대해서 서평을 쓰기 위함이였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 블러그는 서평으로만 가득차 있었다.

우리가 콜라비와 비트 농사를 짓기는 3년이 지났지만 그동안은 블로그를 통하여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남편이 작년부터 블로그에 콜라비와 비트를 홍보 해보자는 것이다.

블로그에 홍보하는 일은 내가 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다.

다른 블로그에 홍보한 것을 보면 너무나 잘 해 놓은 것 같아서 더더욱 자신이 생기지 않았다.

미루다 미루다 작년에 처음으로 내 블로그에 콜라비 판매에 관한 글을 올렸다. 처음이기에 파워블로그에 힘을 빌어 이벤트 형식으로 하였다.

그런데 기대보다 결과가 좋았다.

아~~ 이래서 블로그 홍보를 하는구나 싶었다.

파워블로거들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역시나 다르구나 싶어서 글을 쓰는데에 대해 기가 죽기도 하였다.

암튼 이제는 나도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한 효과를 활용하기 위해 제대로 마케팅에 대한 글쓰기를 배워야 함을 절감하고 있었는데 <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를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는 총 3부로 구성이 되어있다.

 

1부에서는 마케팅의 시작과 끝인 마케팅 글쓰기에 대한 필요성과 훈련의 방법을 말한다.

거의 2년에 가깝게 서평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내게는 글쓰기가 어렵다. 아마도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내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시간에 쫒기듯, 또는 반은 의무감으로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저자는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하며 100일 동안 매일매일 글쓰기를 연습하라는 것이다. 하나의 주제를 갖고 쓰는 것도 좋고, 네이버씨 질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2부에서는 마케팅 글쓰기의 핵심 중의 핵심인 세일즈 카피에 대해 알려준다.

 

세일즈 카피는 고객으로 하여금 처음부터 확 꽂히게 해야 한다. 그 다음 몰입해서 끝까지 읽게 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객으로 하여금 행동하게 해야 한다. p 51

 

확 꽂히게 하는 것은 제목에 달렸다는 것이다. 제목이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저자는 제목의 8가지 기본 패턴과 매력적인 제목의 21가지 모델과 고객을 몰입시키는 11가지 비법을 설명해 준다. 여기에는 NLP 설득기법의 하나인 페이싱-리딩도 있다. 이것은 상대방의 의견을 계속 받아들이고 의견을 같이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내 사이드로 끌어오게 하는 기법이라고 한다.

 

이제 제목을 결정하였으면 본견적인 글쓰기가 필요하다.

매출을 위한 세일즈 카피의 기본 패턴이 있단다. 이 패턴을 활용해 글의 구조를 짜는 방법도 알려준다. 글쓰기의 마지막 단계인 행동요구에 있어서 "지금 구매하세요"라든가 '클릭하세요"라는 말도 꼭 쓰라고 강조한다.

사실 나도 블로그에 판매글을 올릴 때 이 행동요구를 글을 쓰는 것이 너무 노골적이고 상업적인것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제시하는 글이 없을 경우에 오히려 구매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또 2부에는 고객을 파악하기 위해 5단계를 분류하는 것과 고객이 구매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그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생기는 가치를 고객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구매행위에 담겨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내 제품에 대해서도 분석을 하고 잘 알아야 한다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3부에는 블로그,SNS 글쓰기에 대해 알려준다.

블로그 마케팅의 역사와 진실과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포스팅 방법도 알려준다.우리나라에서 블로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네이버에서 2012년 블로그 검색 로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였다고 한다. 그 검색 조건 중에서 중요한 것이 꾸준히 오랜 기간 주기적으로 포스팅하는 것과 포스팅의 절대적인 숫자가 많은 것이라고 한다.

또 SNS 포스팅의 종류와 작성의 실제도 보여 주고 있다.

 

이제는 정말이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그래서 검색이라는 것에 의존하게 되는데 그 검색 순위게 오르게 하는 것이 포스팅이 관건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농사 지은 콜라비와 비트를 팔기위해 어떻게 하면 검색 순위에 오르게 되는 지를 알아보기도 하였었다.

뭐 키워드를 잘 사용하거나 이러 저러한 방법들이 많았는데, 사실 하나 하나 따져가며 하기란 내게는 불편한 일이였다. 아니 오히려 그런 방법들만을 이요해서 포스팅을 하다보면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도 한다. 저품질블로그가 뭔지도 나는 몰랐었다.^^ 이 책에는 유사문서와 저품질블로그가 무엇인지 나와있어서 자세히 알 수 있기도 하였다.

 

결론은 자신의 제품을 팔기 위해서 블로그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사람 냄새가 풍겨야 하며 블로그 포스팅을 꾸준히 오래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케팅을 위해서라면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의 방법이  콜라비와 비트를 홍보할 때 많이 도움이 되어 줄 것 같다. 지금은 판매하는 시기가 아니라서 당장은 마케팅 글쓰기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서서히 준비해야 겠다.

 

<고일석의 마케팅 글쓰기>는 나처럼 블로그나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어줄 충분한 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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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집밥 -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김정미 지음 / 성안당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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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것을 즐겨하고 잘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자라면 당연히 요리하는 것이 즐거워야 하고 잘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시어머님..

그러나 나는..

요리하는 것이 번거롭고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걸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남성적인 성격이 강해서인지 그냥 대충 배불리만 먹어도 좋고,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는 외식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매일 매일을 요리를 해야하는 여자로 태어난 것을 어쩌랴..

아~~ 운명이여~~ 그렇다고 요리를 안할 수도 없는 일..

 

게다가 남편의 입맛이 까다롭다고 해야하나.. 왜 그렇게도 뭐 하나 안들어갔는지도 어쩜 그리도 잘 알아내는지..ㅎㅎ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삶의 낙이라고 생각하는 남편 덕분에, 반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할 줄 아는 건 몇 가지 안되고, 이제는 조금씩 남편의 입맛에 맞게 한다며 맛있게 하는 반찬도 몇 가지가 되기는 하지만 하는 요리는 언제나 거기서 거기..ㅎㅎ

 

그래서 내게는 요리책이 꼭 필요한데 너무 거창하고 멋드러진 요리책은 감당이 안되고, 정말 집에서 쉽게 뚝닥뚝닥 할 수있는 요리책이 절실한 가운데 <감성 집밥>을 만나게 되었다.

 

<감성 집밥>은 4개의 part 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 Part에서는 고기 종류로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고기와 오리고기를 이용한 요리아디.

두 번째 Part에서는 채소류로 콩나물에서부터 머위, 고구마줄기와 쑥, 냉이와 나물들로 이루어진 요리이다.

세 번째 Part에는 달걀, 두부와 콩, 어묵과 묵, 참치와 베이컨으로 이루어진 요리이다.

네 번쨰 Part는 해산물 요리로 해산물 손질법도 알려주고 있으며 건어물에서부터 꽃게, 전복을 이용한 요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계량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경우는 숟가락으로 계랑을 하는데 <감성 집밥>에서도 밥숟가락을 이용한 계량법이 나와있어 이해하기 참 쉬웠다.

또한 종이컵과 직접 손으로 계량하는 방법도 사진으로 표현해주고 있어 참 좋았다.

그리고 '잘박하게', '자작하게'등의 양이나 썰기의 표현도 설명해 주고 있다. 키질하듯이 위아래로 흔들어 양념을 고루 묻게 하는 것이라는 '까불러서'나 겉이 살짝 마르거나 약간 굳어진 상태로 '말랑'과 '딱딱'의 중간 정도 라는 '꾸덕하게'라는 표현은 내게는 너무 낯선것이었다.^^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 두면 좋을 만능 양념장 만들기도 있다.

자신없는 것중에 하나가 양념장 만드는 것인데, 친절하게 만능 양념장 만드는 법까지 있어서 좋다.

 

 

 

<감성집밥>은 57가지 재료로 272가지 집밥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다.

레시피가 그리 복잡하지 않아 요리들이 참 쉽게 보인다.

나도 뚝닥 뚝닥 따라할 수 있을것 같다.

돼지등뼈찜이나 월남쌈싸브싸브 같은 것은 식당에 가서나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레시피를 보니 요리를 못하는 나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감성집밥>에는 우리가 마트나 시장에서 우리가 흔히 보고 살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든 레시피이다. 정말 제목 그대로 집에서 주로 해 먹을 수 있는 반찬들로 이루어져 있어 요리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있다.

 

<감성집밥>은 나처럼 요리에 자신이 없거나 요리를 후딱 후딱 하기를 바라는 주부들에게 딱 맞는 요리책인거 같다.^^

 

오늘은 냉동해둔 앞다리살을 해동하려 꺼내어 놓았는데, <감성집밥>에 있는 제육볶음덮밥을 해봐야 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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