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수다쟁이가 산다 - 마음을 노리는 거짓말들을 물리쳐라
스티븐 퍼틱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나 가끔은 내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고 믿는다.
그러나 삶이 고단하게 느껴진다거나 힘겨움이 느껴질 때, 또는 어려움이 닥칠 때 그리고 특히나 경제적으로 힘에 겨워질때면 정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고 계시긴 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기독교인이라 자부하고 살지만 때로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회의를 갖게 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내가 믿음이 부족한 탓일거라고 자책을 하기도 하고 믿음 생활에 슬럼프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이런 나의 자책적인 회의감들을 저자는 '수다쟁이(Chatterbox)'라 표현하였다.
즉 수다쟁이는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고 적극적으로 듣지 못하도록 내 마음에서 방해하는 거짓말쟁이 사탄을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그래서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계신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이게 나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인가?' 라고 생각하려고 애를 써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내 마음에 수다쟁이가 산다」를 읽어보니 알것 같다.
나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내 마음속에 살고 있는 수다쟁이, 그러니까 아담과 하와를 속였던 뱀과 같은 사탄이 내 마음 속에도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내 마음에 수다쟁이가 산다」를 통해서 마음 속에 나도 모르게 살고 있는 거짓말쟁이 사탄을 몰아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 책의 기초가 되고 있는 네 가지 고백을 매일 선포함으로써 자신의 일부가 되도록 하라고 한다.

네 가지 고백은,

1. 하나님은 내가 ㅡㅡㅡㅡㅡㅡ라고 말씀하신다.

2. 하나님은 ㅡㅡㅡㅡㅡ 을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3. 하나님은 ㅡㅡㅡㅡㅡㅡ 을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4. 하나님은 내가 ㅡㅡㅡㅡㅡ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p 34

 

첫 번째 고백은 '불안'을 심는 거짓말에서 마음을 사수하는 방법이다. 이는 우리 정체성을 상기시킴으로 우리 삶을 뿌리부터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 이니 ​ 하나님이 내게 이 모든 일을 이루실 것이다.

나는 복이 있다. 나는 큰 은혜를 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친구다. p73

 

두 번째 고백은 '두려움'을 심는 거짓말에서 마음을 사수하는 방법이다.

가장 깊고 어두운 밑바닥에도 하나님이 계시며, 하나님이 시련을 이겨 내도록 도와주실 것이라 믿어야 한다.

 

세 번째 고백은 '죄책감'을 심는 거짓말에서 마음을 사수하는 방법이다.

사탄의 첫 번째 특기는 시험이 아니라 비난으로, 성령이 주는 죄의 자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비난을 분별하기 위한 세 가지 틀이라는 것이 있는데, 개인적, 영구적, 확산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개인적 : '나는' 왜 이모양이지?

영구적 : '항상' 망가뜨려.

확산적: '뭐든' 망가뜨려.  p187

라고 한다.

이 비난의 세 가지 틀은 자신에게 쓰는 경우도 있기도 하지만, 누군가에 나에게 던지는 말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말들을 들을때면 화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이 비난의 세 가지 틀을 사용하지 않도록 나 먼저 의식하고 행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 고백은 '낙심'을 심는 거짓말에서 마음을 사수하는 방법이다.

마더 테레사의 사례는 의심과 낙심에 시달리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믿음이 부족해서도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테레사 수녀처럼 낙심의 순간을 솔직히 고백하라고 한다.

때문에 낙심을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주시는 위로와 격려로 가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대에 집착하면 하나님이 주시려는 놀라운 경험을 놓칠 수도 있다고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기도와 사랑이 부질없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그분이 여전히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이다. p265

 

이 책을 어제 다 읽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나는 그만 수다쟁이의 말을 듣고 말았다.ㅠㅠ

그냥 넘어가도 될 걸, 죄책감을 느꼇고, 순간 낙심을 느끼기도 하였다.

몇 시간 정도 흐른 후에야 자꾸만 나를 뒤흔들려던 수다쟁이가 잠잠해 졌다.^^

이런 책을 읽으면 하루 아침에 내가 원하는 데로 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안된다고 또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목사임에도 자신은 많은 수다쟁이에게 손을 잡히고 만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생활에서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자꾸만 쓰러지는 것 같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네 가지 고백을 선포하며 다시 일어선다는 것이다.

 

내 마음 속의 수다쟁이에게 더이상 넘어가지 말자.^^

아니, 순간 넘어갔더라도 네 가지 고백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믿고, 금방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자.

믿음에 대한 회의와 고난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내 마음에 수다쟁이가 산다」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내 마음에서 일고있는 회의와 고난 그리고 많은 불편함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자신을 채울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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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걷기여행 - 살아 있는 역사 박물관
김영록 지음 / 터치아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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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는 여행 관련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여행을 좋아지만 좋아하는 것 만큼 여행을 다닐 수가 없기 때문에 여행 책을 읽으면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해져서 가지 못하는 현실에 불만을 갖게 될까봐 그런 마음을 조절하고자 여행 책을 읽지 않는 것이다.

내가 사는 곳은 제주도이다.

요즘에는 날씨도 좋아서인지 부쩍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밭에서 일하고 있노라면 여행하는 사람들이 때로는 부럽기도 하다.

그리고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버스를 타고 걸으면서 여행을 하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내가 지금 저 나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는 정도이다.

그래서 더더욱 여행 관련 책을 멀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내가 <경주 걷기 여행>을 읽게 되었다. 아니 보게 되었다고 해야할까?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하게 된다면 제일 처음으로 가보고 싶은 곳이 '경주'이기 때문이다.

경주는 중학교때 수학여행 가본것이 전부다.

그때는 어려서인지 경주를 가보았다는 기억만 있을 뿐 경주에 대한 감동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책들을 읽다보니 '경주'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고, 그 찬라한 역사를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던 것이다.

그 얼마나 멋진 곳이기에 경주 중심 지역이 모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것일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라는 것 또한 경주에 대해 남다르게 느끼게 해주는 또다른 이유가 될 것이다.

 

경주는 기원전 57년에 나라를 세워 기원후 935년에 스러진 천년 왕국 신라의 중심지였다. 신라는 천년 세월 동안 도읍지를 한번도 옮기지 않았기에 경주는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역사와 문화의 도시다. p 15

 

<살아 있는 역사 박물관 경주 걷기 여행>은 이렇게 놀라운 천년 왕국의 중심지였던 경주의 문화유산들을 직접 걸으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주는 걷기 여행 안내서이다.

 

우선 경주 걷기는 언제가 좋을까?

경주는 언제라도 걷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코스에 따라 때로는 더욱 좋을 때가 있기도 하단다.

벚꽃이 뒤덮이는 4월엔 1코스, 12코스, 16코스,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남산 등산길인 6~10코스, 고운 단풍이 터널을 이루는 가을에는 18코스, 19코스, 3코스가 좋다고 한다.

 

경주를 며칠씩 할 수 없다면 하루에 돌아보는 방법도 제안해 주고 있다.

오전에는 서남산 삼릉골부터 용장골까지의 9코스나, 토함산 불국사와 석굴암인 18코스 중에서 선택을 하고

오후에는 1코스인 경주 시내권 또는 16코스인 보문관광단지를 추천하고 있다.

 

 

요즘에는 걸으면서 여행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관광할 수 있는 곳을 코스로 묶어서 여행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경주 역시도 22개의 코스가 되어있으며, 이 책에는 코스별로 안내를 해주고 있었다.

위 사진은 경주 걷기 코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살아 있는 역사박물관 경주 걷기 여행>의 각 코스별 안내를 보면, 해당 코스의 노선을 지도로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번호를 표시해 두어 시작시점과 마치는 지ㅗ 점, 그리고 마치는 지점은 어느 코스의 시작인지도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간단한 여행정보로 어느 버스를 타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노선을 따라 여행을 하듯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으며, 책의 왼 쪽에 있는 줄은 거리를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다.

코스의 지도에 나와있는 번호대로 이동을 하며 문화유산을 답사를 하게 되는데, 해당지점간의 거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코스의 전체적인 소요시간도 알려주고 있어 여행을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또한 각 코스별 난이도를 별 다섯개까지로 구분하여 표시하여 두기도 하였다.

별 네 개의 어려운 코스로는 6코스인 동남산 국사골과 지바위골, 7코스인 칠불암, 신선암을 지나 봉화대 능선, 8코스인 남남산의 새갓골과 봉화골 그리고 천룡골, 9코스인 서남산 삼릉골부터 용장골까지, 10코스인 서남산부터 동남산까지 남산 종주이다.

역시나 남산에 있는 문화유산들을 보러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겠으나, 별 다섯개의 아주 어려운 코스는 없으며 22개의 코스 중에서 어려운 코스가 5개 밖에 되지 않으니 경주 걷기 여행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걷기 여행을 직접 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안내되어 있다.

아니 저자가 직접 걷기 여행을 하면서 쓴 책이니  독자도 걷기 여행하는 느낌을 갖게되는 것이 당연하리라.

 

앞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들 성주가 무리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야 겠지만, ㅎㅎ

꼭 경주를 가볼 것이다.

그리고 몇날 며칠을 두고 걷기 여행을 하면서 경주의 천년 문화유산의 감동을 온 몸으로 느껴볼 것이다.^^

 

경주를 여행하고픈 사람들에게는 경주의 문화유산 답사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경주 걷기 여행>을 꼭 먼저 읽어보고, 그리고 챙겨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경주,

그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볼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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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전기가 집을 나갔어요! - 절약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11
신순재 글, 김고은 그림, 최혜영 감수 / 소담주니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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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전기가 집을 나갔어요!> 는 어린 아이들에게 전기가 없다면 우리의 생활에서 어떤 것이 불편한 일인지를 보여주고 전기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여주는 재미있는 그림동화이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냉장고 문에 '우리는 집을 나갑니다. 우리를 찾지 마세요. 전기일동' 하고 붙여져 있는 것이 아닌가!

형의 장난일거라 생각했는데, 이런일이,

아이스크림이 녹아 있고, 냉장고에 있던 주스도 시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청소기도 안되고, 컴퓨터도 안 켜지고, 헤어드라이기도 안된다.

정말 전기가 집을 나간 것일까?

후다닥 달려가 쓰레기통에서 쪽지를 찾아내었는데...


 

 

아, 글쎄..

전기가 써놓은 편지.

전기는 열심히 일했지만 고마워하기는 커녕 너무 마구잡이로 쓰는 철이네 가족들 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집을 나간다는 것이었다.

이런 어찌해야 할까?

철이네 가족은 어두워지면 전기가 돌아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전기는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캄캄한 곳에서 집안을 더듬더듬 거리다 이리쿵 저리쿵 부딪히게 되기도 하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철이네 가족은 전기가 집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회의를 하고 집 나간 전기에게 7가지 약속을 한다.

전기는 철이네 가족의 약속을 믿고 드디어 철이네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철이네는 전기와 약속한 대로 지켜나간다.


 

앗, 그런데 이번엔 물이 집을 나갔다.

이런, 집 나간 물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아이들에게 전기를 절약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이 철이네 가족을 통해서 참 재미있게 표현되었다.

철이네 가족이 전기에게 약속한 7가지 행동 규칙은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 여겨지기는 것이기에 어쩌면 좀처럼 7가지 규칙을  무시하고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기도 할 것이다.

사실 부끄러운 것이 사용하지 않는 전기는 플러그를 빼놓는 것을 나는 잘 실천하지 못한다.

플러그를 꼽았다 뺐다 하는 것이 여간 귀찮다고 여겨지기 때문인데.. 이 책을 보니, 아니 아이에게 모범이 되기위해서는 나부터 실천을 꼭 해야겠다.^^

 

우리가 귀찮다고, 뭐 이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전기를 아끼지 않는다면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부족해질 수도 있으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환경오염이 될 수 도 있다는 사실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여러말의 가르침보다는 <우리 집 전기가 나갔어요!>를 같이 읽고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전기에 대해,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되고 자연스레 실천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는 특별 부록으로 아이들을 위한 컬러링북도 있었다.

큼지막한 그림이라 어린 아이들이 색칠하기 참 좋을 듯 싶다.

이 컬러링북은 누리과정에 있는 주제들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그림이 15개나 있으며, <우리 집 전기가 나갔어요!>와 함께 아이들의 좋은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책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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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오늘
법상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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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단순하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늘을 눈부시고 아름답게 살아 내면 그 뿐이다. p 6

 

나에게 오늘은 얼마나 눈부신 하루 였는가?

과연 나는 오늘을 눈부시고 아름답게 보내고 있는 것일까?

우리가, 아니 내가 생각하는 삶은 복잡하게만 보인다.

그리고 때로는 힘겹기도 하고, 고달프기도 하기에 오늘 보다 나은 밝은 내일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법상스님은 말씀하신다.

걱정, 근심, 우울등이 우리의 눈부신 오늘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하여 원래 있던 그대로의 본래적인 눈부신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로운 삶의 기술을 <눈부신 오늘>에 담아 주셨단다.

 

<눈부신 오늘>은 나를 바라보다, 당신을 받아들이다, 삶을 내려놓다, 고통을 벗어나다, 행복에 도착하다라는 5개의 주제로 되어있다.

때로는 시처럼, 때로는 따끔한 훈계처럼, 때로는 내 속을 훤히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의  짧은 글들로 우리에게 가르침과 오늘의 눈부심에 대한 깨우침을 던져주고 계신다.

 

내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없다. 문제를 문제 삼는 마음이 클수록 그 문제에 더욱 휘둘리게 된다. 받아들이고 허용한다는 말은 그 문제를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 채 무심하게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

업장이 올라와 잠시 괴롭힐지라도 더 이상 양분을 받지 못하니 얼마 안 가 스르륵 사라지는 것이다. p79

 

정글만리에서 중국인들의 처세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때도 참 이말이 와 닿았다.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없다.'

내가 옳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문제가 되고 다툼이 된다는 것을 이 말을 되새기며 생각하다 보니 알게 되었다.

한동안 시어머님과 힘들었던 관계에서도 내가 어머님의 행동을 문제 삼았기때문에 문제가 되었고, 내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어머님이 나와 다른 것을 강요한다 해서 이제는 더이상 문제 삼지 않게 되다보니 정말 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옳고 그른 것은 없다. 다만 '다른 것'이 있을 뿐,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없다. 다만 서로 '다른 사람'이 있을 뿐. p221

 

삶의 유일한 종착지는 오직 '지금 이 순간'일 뿐이다. p 195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필요하고 어떤 특정한 조건 속에서만 행복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은 완전한 환상일 뿐이다.

지금 이대로 행복하다.

'행복하기 위한 특정한 조건'은 없다. p311

 

법상스님께서는 '지금, 여기'를 많이 강조하시고 계셨다.

과거와 미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순간이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신다.

모든 만족스럽지 못한 것들,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내가 갖고 싶은 것들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는 것보다 오히려 그것들에 무관심하듯 흘려보내라고 하신다.

그러면 저절로 행복함을 느끼게 될 것이고, 그러면 오늘, 지금 이순간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스님은 이 책을 통해서 나의 내면과 가족과의 관계와 대인관계 그리고 행복에 관하여 우리가 행해야 할 것들을 가르쳐 주고 계신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행복에는 보편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내가 정해놓은 기준이 충족이 되어야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충족이 되지 않으면 불행이라 생각했던것 같다.

쉽지 않은 일이다.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보다는 흘려 보내는 것, 이것조차 쉽지 않다.

그러기에 법상스님의 말씀과 같은 삶의 지혜를 담은 책들을 읽으며 조금씩 조금씩 흘려 보내어 본다.

 

지금, 이대로, 여기에서 <눈부신 오늘>을 느끼고, 아름다운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답인가?'를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할 준비가 먼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자신은 절대 변할 생각이 없으면서 상황만 바꾸려고 해서는 참된 답을 찾을 수 없다.

스승을 만날 때는 가슴을 활짝 열고,

나 자신을 변화시킬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

바로 그때 스승의 한 마디가 진언이 되어 깨달음으로 올 것이다. p15

 

오늘도 나의 하루는 <눈부신 오늘>이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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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하던 아이가 왜 고등학교에 와서는 공부를 잘 못하게 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공부를 잘하는 것 또한 도미노가 쓰러지는 것과 똑같은 원리라고 설명한다.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기만 하면 공부를 잘하게 되는 성공은 연이어 찾아온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중학교 때까지만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에 와서 최상위권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공부 저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도미노 공부법'이대로만 하면 5등급 받던 학생도 SKY에 갈 수 있다고 달콤하게 말하지 않는다. 또 지속적인 인내를 요구하지도, 장시간에 걸친 집중력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한민국 대표 국어 공부법 전문가인 저자는 오로지 단 한 가지 요구하는 것이 있다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다는 점을 믿어 달라는 것이다. 필연적 과정이란 바로 깊은 공부의 경험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혹시 내가(혹은 내 아이가) 중학교 때까지만 잘하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과 고등학교에서 잘하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공부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 마음속의 불안감을 극복하고, 간절한 열망을 실현시키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권종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 석사학위를 취득.

-2004~2010년까지 MEET/DEET 언어추론 분야와 2008~2010년까지 LEET 언어이해 분야에서 일타강사로 이름을 날림

-2008~2010년 동안 메가스터디 언어논리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비판적 사고 및 언어 논리 분야 전문출판사인 ()논비창의 대표이사로 재직중

-호랑이 통합논술 - 사고와 논술2007, 민음인

* 2008 통합 PSAT 언어논리2008, 논리와 비판

* I’m Lawschool LEET 언어이해2008, 메가로스쿨

* 권종철의 기출문제 심층분석2008~2011, 메가로스쿨

* 기출문제 관 점에서 본 EBS연계 언어의 재구성... 2012, 논비창

* 비판혁명2013, 논비창 등 다수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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