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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수다쟁이가 산다 - 마음을 노리는 거짓말들을 물리쳐라
스티븐 퍼틱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나 가끔은 내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고 믿는다.
그러나 삶이 고단하게 느껴진다거나 힘겨움이 느껴질 때, 또는 어려움이 닥칠 때
그리고 특히나 경제적으로 힘에 겨워질때면 정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고 계시긴 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기독교인이라 자부하고 살지만 때로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회의를 갖게 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내가 믿음이 부족한
탓일거라고 자책을 하기도 하고 믿음 생활에 슬럼프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이런 나의 자책적인 회의감들을 저자는
'수다쟁이(Chatterbox)'라 표현하였다.
즉 수다쟁이는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고 적극적으로 듣지 못하도록 내 마음에서 방해하는
거짓말쟁이 사탄을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그래서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계신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이게 나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인가?'
라고 생각하려고 애를 써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내 마음에 수다쟁이가 산다」를 읽어보니 알것 같다.
나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내 마음속에 살고 있는 수다쟁이, 그러니까 아담과 하와를 속였던 뱀과 같은 사탄이 내 마음 속에도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내 마음에 수다쟁이가 산다」를 통해서 마음 속에 나도 모르게 살고 있는 거짓말쟁이 사탄을 몰아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 책의 기초가 되고 있는 네 가지 고백을 매일 선포함으로써 자신의 일부가 되도록 하라고 한다.
네 가지 고백은,
1. 하나님은 내가 ㅡㅡㅡㅡㅡㅡ라고 말씀하신다.
2. 하나님은 ㅡㅡㅡㅡㅡ 을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3. 하나님은 ㅡㅡㅡㅡㅡㅡ 을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4. 하나님은 내가 ㅡㅡㅡㅡㅡ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p
34
첫 번째 고백은 '불안'을 심는 거짓말에서 마음을 사수하는 방법이다. 이는 우리 정체성을 상기시킴으로 우리 삶을
뿌리부터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 이니 하나님이 내게 이 모든 일을 이루실 것이다.
나는 복이 있다. 나는 큰 은혜를 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친구다. p73
두 번째 고백은 '두려움'을 심는 거짓말에서 마음을 사수하는 방법이다.
가장 깊고 어두운 밑바닥에도 하나님이 계시며, 하나님이 시련을 이겨 내도록 도와주실 것이라 믿어야 한다.
세 번째 고백은 '죄책감'을 심는 거짓말에서 마음을 사수하는 방법이다.
사탄의 첫 번째 특기는 시험이 아니라 비난으로, 성령이 주는 죄의 자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비난을 분별하기 위한 세 가지 틀이라는 것이 있는데, 개인적, 영구적, 확산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개인적 : '나는' 왜 이모양이지?
영구적 : '항상' 망가뜨려.
확산적: '뭐든' 망가뜨려. p187
라고 한다.
이 비난의 세 가지 틀은 자신에게 쓰는 경우도 있기도 하지만, 누군가에 나에게 던지는 말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말들을 들을때면 화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이 비난의 세 가지 틀을 사용하지 않도록 나 먼저 의식하고 행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 고백은 '낙심'을 심는 거짓말에서 마음을 사수하는 방법이다.
마더 테레사의 사례는 의심과 낙심에 시달리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믿음이 부족해서도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테레사 수녀처럼 낙심의 순간을 솔직히 고백하라고 한다.
때문에 낙심을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주시는 위로와 격려로 가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대에 집착하면 하나님이 주시려는 놀라운 경험을 놓칠 수도 있다고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기도와 사랑이 부질없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그분이 여전히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이다. p265
이 책을 어제 다 읽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나는 그만 수다쟁이의 말을 듣고 말았다.ㅠㅠ
그냥 넘어가도 될 걸, 죄책감을 느꼇고, 순간 낙심을 느끼기도 하였다.
몇 시간 정도 흐른 후에야 자꾸만 나를 뒤흔들려던 수다쟁이가 잠잠해 졌다.^^
이런 책을 읽으면 하루 아침에 내가 원하는 데로 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안된다고 또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목사임에도 자신은 많은 수다쟁이에게 손을 잡히고 만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생활에서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자꾸만 쓰러지는 것 같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네 가지 고백을 선포하며
다시 일어선다는 것이다.
내 마음 속의 수다쟁이에게 더이상 넘어가지 말자.^^
아니, 순간 넘어갔더라도 네 가지 고백을 굳게 믿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믿고, 금방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자.
믿음에 대한 회의와 고난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내 마음에 수다쟁이가 산다」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내 마음에서 일고있는 회의와 고난 그리고 많은 불편함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자신을 채울 수
있으리라 본다.